8월9일~10일 낙산사 편 접수 결과
남녀 참가자 경쟁률 70:1, 77:1 기록
다시 한번 폭발적인 인기 증명해
관음성지 양양 낙산사에서 열리는 나는 절로 칠월칠석 특집 편에
1500명이 넘는 청춘 남녀가 신청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진은 나는 절로 참가자들이 손을 맞잡은 모습.
8월9일부터 1박2일간 칠월칠석 특집으로 양양 낙산사에서 열리는 ‘나는 절로’에
1500명이 넘는 청춘 남녀가 신청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스님)은 “남녀 참가자 각각 10명씩 선정하는
나는 절로 낙산사 편에 총 1501명(남 701명, 여773명, 성별 미기재 27명)이 접수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남자 70.1:1, 여자 77.3:1을 기록했다”고 7월29일 밝혔다.
관음성지 양양 낙산사에서 열리는 나는 절로 칠월칠석 특집 편에 1500명이 넘는
청춘 남녀가 신청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진은 낙산사 해수관음상 모습.
접수 첫날에만 650명이 넘는 참가 신청이 몰려 이미 흥행을 예고했으며,
접수 마감날까지도 신청 행렬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지난 4월 ‘전등사’편과 6월 ‘한국문화연수원’편과 비교해도 열풍이 거세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등사 편에는 총 337명이 신청해 4커플이 매칭됐으며,
한국문화연수원 편에는 248명이 신청해 7커플이 탄생한 바 있다.
복지재단에서는 7월26일 오후1시 참가신청이 마감된 직후부터
해당부서 모든 직원들이 주말까지 반납하며 서류 검토 및
참가자 선정 작업에 진력 중이며, 이번 주 중 최종 참가자를 선정해 안내할 방침이다.
8월9일부터 10일까지 나는 절로 칠월칠석 특집편이 낙산사에서 열린다.
사진은 낙산사 홍련암 모습.
이번 ‘나는 절로’에서는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단 한 번 오작교 위에 만난다는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소중한 인연을 찾는 미혼 남녀들이
관음성지 낙산사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칠월칠석에 맞게 남녀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견우와 직녀가 되기를 희망하는 시간이 준비됐으며,
이밖에도 낙산사 참배,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연애특강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나는 절로’가 최근 인구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또 지속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참가 신청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률이 높아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묘장스님은 “다양한 사연들이 담긴 신청서를 신중하면서도
엄격하게 검토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날과 사찰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하반기에 장성 백양사에서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사찰음식과 함께 하는 나는 절로도 진행하며,
연말에는 나는 절로와 인연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한 번 더 만남의 장을 갖는 ‘송년특집 나는 절로 총동창회’도 열 계획이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