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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소양중 컬링부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최경식 | 춘천 소양중(교장 이종찬)이 제11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또 강원도청은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소양중은 지난달 29∼1일 나흘간 전북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전국 45개팀(중·고·대학·일반)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의정부중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따내고 3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소양중은 1일 의정부중과의 결승에서 전·후반을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으나, 연장에서 극적으로 터진 김학균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머줬다.소양중은 북서울중 B와 북서울중 A를 각각 6-4, 5-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지난해 경상북도 도지사배대회에서 우승하고 전국동계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던 소양중은 올해 전국대회 가운데 첫 치러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했다.소양중은 특히 이 대회 우승으로 대한체육회가 남·여 중등부 우승팀에게 각각 제공하는 일본 청소년꿈나무지원 프로그램의 참여 자격을 얻게 돼 내년 2월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인공으로도 거듭나게 될 소양중 컬링팀은 현재 도와 도교육청이 지정하는 꿈나무육성지원학교로 선정돼 각종 지원 혜택을 누리고 있다.이와 함께 이 대회 일반부에 출전한 강원도청은 충북을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전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8로 고배를 마시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준우승에 만족했다.한편, 춘천기계공고와 춘천실고, 춘천여중은 각각 준결승에서 의정부고 B, 송현고, 회룡중에게 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소양중 선수단 명단△단장=이종찬 교장 △감독=문영태 체육부장 △코치=양세영 △선수=김학균·이동형·정경진·원형빈(이상 3년)·이천수(1년) 최경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