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06 "군대 안갑니다"… 금메달에 웃었는데, 결국 줄사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한 한국 대표팀이 일부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과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선수들이 잇따라 사과한 데 이어 대한축구협회까지 고개를 숙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월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논란은 경기 후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주장 이기혁은 방송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못 땄으면 한국에 돌아가서 입대가 9일 남았었다"며 "간절했고 절실했다. 마음이 무거웠는데 짐을 덜어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금메달을 들어 올리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했다.
양민혁도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군면제라는 보상이 있어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수는 금메달 획득 후 이른바 '전역모'를 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같은 발언과 게시물이 알려지면서 병역 의무를 지나치게 가볍게 표현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군대가 혐오시설이냐, 사람이 못 갈 곳이냐,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은 모두 호구냐"며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군 면제, 이제 재고해야 한다"며 병역 혜택 제도 자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선수들은 잇따라 사과했다.
이기혁은 4일 귀국 후 "주장인 만큼 말의 무게를 생각하고 얘기했어야 한다"며 "국방의 의무를 쉽게, 가볍게 여긴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민혁도 SNS를 통해 병역 혜택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었다며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승수 역시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 팬에게 받은 모자를 별다른 생각 없이 착용했다고 해명하면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조롱하거나 그 노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었다"고 사과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과 인터뷰로 많은 국민 여러분과 현역 장병들께 실망과 상처를 안긴 점 깊은 사과드린다"며 국가대표 소양과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낡은집에 홀몸 노인들… “앞집도 옆집도 비어 이웃 없다”
10월 1일 찾은 경기 동두천시의 지하철 1호선 보산역 앞 상권은 ‘임대’, ‘세 놓습니다’ 등의 안내문을 써 붙인 텅 빈 가게가 즐비했다. 낡은 단독주택들이 몰려 있는 보산동 주택가 역시 노인용 유모차를 끌고 가는 고령층만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만난 김용준(가명·71) 씨는 “미군 기지가 대부분 옮겨가면서 청년들은 다 떠나고 나이 든 노인만 남았다”며 “아픈데 돌봐줄 사람은 없고, 혼자 세상을 떠날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동두천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24.2명의 고독사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국 도시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미군 기지에 의존했던 지역경제가 쇠락하고 홀로 사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10년 전만 해도 27.3%였던 동두천시의 1인 가구 비중은 지난해 39.8%로 뛰었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지내던 사람이 자살, 병사 등으로 숨지는 것을 뜻한다.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주거지가 노후화된 전국 곳곳의 구도심이 ‘고독사 위험 지대’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민간 자원을 활용해 낡은 도시의 빈틈인 고독사를 막아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 쇠퇴한 구도심, 고독사 ‘위험 지대’
10월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2024년 시군구별 고독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사망자는 7.66명이었다. 이 중 농어촌 지역이 많은 군을 제외한 146개 시·자치구의 고독사 사망자는 7.79명으로 소폭 더 많았다. 도시 지역 중에서도 서울, 대구, 부산 등의 구도심에서 인구 대비 고독사 발생이 두드러졌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독사는 가장 잔인한 불평등”이라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이들이 주거 비용이 낮은 구도심으로 몰리고, 가족 간 관계도 취약한 상황에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은 중구(32.0명)에 이어 서구(22.3명), 동구(16.3명), 부산진구(15.6명) 등 4개 자치구가 인구 대비 고독사 사망자가 많은 지자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성환 부산 건강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은 “1990년대 이후 부산은 해운대 등 동부권 중심으로 개발됐다”며 “이들 원도심은 투자가 되지 않고 인구 감소와 주거지 노후화로 빈집도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10월 2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오래된 주택가에서 만난 엄복숙 씨(77)는 “평소 왕래가 없던 옆집 노인이 죽었는데 부패된 냄새가 나서야 알았다”고 했다.
부산 중구 동광동에서 혼자 사는 채일영(가명·76) 씨는“이 집, 저 집 다 비어 밤에 소리쳐도 아무도 못 들을 것 같다”며 “쓰러졌을 때 전화기가 손에 닿지 않으면 누가 나를 구해줄까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에서도 관악구(15.3명)와 종로구(15.2명) 등 구도심에서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사망자가 많았다. 관악구는 지난해 1인 가구 비율이 59.2%로 서울 평균(40.5%)보다 훨씬 높고, 신림동 일대에 다세대·다가구 주택과 고시원이 밀집했다. 종로구는 돈의동, 창신동 일대에 쪽방촌이 몰려 있다.
● “민간자원 활용, 세제 지원으로 고독사 막아야”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소멸이 겹치면서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고독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고독사 사망자는 2020년 3279명에서 2024년 3924명으로 5년째 증가해 연간 4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 대응’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현행 ‘고독사 예방법’을 ‘사회적 고립 예방법’으로 전면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규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사망 이전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고독사를 예방하자는 취지”라며 “사회적 고립을 전담하는 지원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도심의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고독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언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신도심의 아파트 단지는 주민자치회 등이 있지만 구도심은 단절적인 편”이라며 “1인 위기 가구 발굴에 택배나 마트, 편의점 등 민간 자원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구도심은 슬럼화되고 지자체가 영세한 경우가 많아 재정 여력이 충분치 않다”며 “구도심 지역에 지방교부세 등을 더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운산 임도 트레킹 10월 풍경........!!!!!!!!!
08:35 백운산 임도 트레킹 출발......
대봉감니무.......
하양공원을 지나........
남원주중학교......
시벽.........
옥녀봉을 지나.......
단관공원 사거리.......
치악고등학교........
갈촌 입구에서 본 치악산맥........
중앙고속도로 너머로 보이는 백운산 줄기......
마을 보호수 갈촌 느티나무.......
시월의 장미..........
김장밭.........
갈촌길........
구절초......
사근초...... 서양등골나물
쑥부쟁이........
토종 벌통.......
원주 시내 조망........
10월 아침의 백운산 임도.......
09:57 백운산 임도 고갯마루에......
하산길에 보이는 치악남릉.....
백운산 임도 하산길 풍경......
능선은 온통 칡덩굴......
당겨 본 치악산 비로봉........
백운산 임도 하산길과 만나는 중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빠져.......
돼지감자꽃....... 뚱딴지
10:45 단관공원에.......
신토불이탑........
단구중학교.......
임윤지당선양관........
단구공원 보행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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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 - 반곡 - 관설동 행정복지센터.......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원주우체국 / 강원지방우정청......
시네마 11번가.......
남원로를 건너.......
11:22 삼성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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