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생일 만들어 먹는다고 내어 놓은 등갈비..어쩌다보니 김장날하고 같은날이 되었네요.
아이가 담에 해줘도 된다며.. 어른스러운 말을 하네요.
ㅋ~ 몸이 하도 무거워거.. 담에 해준다고 하고는 생일날은 간단히 미역국으로 생일땜을 하였어요.
그리고 오늘 .. 등갈비찜을 만들었답니다.
뼈가 쏙쏙빠지는 부드러운 등갈비찜.. 재료자체에 수분과 양념으로만 조리하였답니다.
어찌 만들었는지 참고하여 보세요. ^^
◈ 뼈가 쏙쏙 빠지는 부드러운 등갈비찜 ◈
[재료] 등갈비 2kg(볶은소금 2분의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생강맛술 3숟가락, 후추가루 )
간장 5~6숟가락, 물엿 7~8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반, 다진파
* 파는 냉동쪽파를 사용하였습니다.
등갈비는 뼈와뼈사이를 자르면 잘 잘라진답니다.
요로코롬 이쁘게 잘 잘라집니다. 등갈비뼈에 살도 많이 붙어 있네요.
찬물에 담구에 핏물을 빼고 건진뒤에~
소금, 후추가루, 설탕, 생강맛술을 넣어 밑간을 해서 2~3시간정도 두었다가 조리를 해 줍니다.
그 다음은.. 사진이 없어요.
메모리칩을 여러개 사용을 하는데..어디서도 찾을 수 없어 그냥 적습니다.
다시..그 다음은.. ^^;;
전기압력솥에 등갈비를 넣어 찜기능으로 20~30분 취사를 합니다.
* 너무 오래 취사조리를 하면 고기가 부서집니다.
왼쪽사진은 등갈비를 조리했던 압력솥이예요.
물을 전혀 넣지 않았지만.. 고기에서 나온 국물이 진국.. 완전 묵처럼 되직합니다.
위에 뜨는 기름기를 걷어내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을 만들어 찜솥에 쪘던 등갈비에 양념을 골고루 묻여주세요.
집개를 이용하여 한개씩 정성스레~~ㅎㅎ
이만큼.. .. 이렇게 간을 해 두었다가 오븐에 구워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 오늘은 찜을 만들 요량으로 조리를 하였기 때문에~
찜으로 조리를 하였답니다.
등갈비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기름이 굳었네요.
위생장갑을 끼고 기름을 걷어 낸뒤에 조리를 하면 됩니다.
이미 익은것이라 양념이 모두 없어질때까지 끓이면 되요.
뚜껑을 열고 끓여주는데요~
뒤집을 때는 키질을 하듯이.. 섞어가면서 끓여주면 됩니다.
양념이 다 없어지면 이런모양~~ㅎㅎ
온다는 가족이 안들어와 조금 더 끓였더니 일부가 부서졌어요.
국물이 없는 등갈비찜이기에 접시에 담아도 됩니다.
접시에 푸짐이 담으면 되는데요..
등갈비를 보면은 한쪽 뼈가 사진처럼 삐죽이 나와 있어 집어서 들고 먹기좋답니다.
얼마나 부드러운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별로 힘을 쓰지 않아도 뼈가 쏙~~^^
이렇게 말끔하게 떨어진답니다.
입안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 등갈비찜.
완전 먹기에 좋은 등갈비찜이고요. 맛짱처럼 이가 안좋은 사람들도 짱!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고..
늦은 생일 음식이지만 가족들이 모여 등갈비로 저녁식사를 풍요롭게 하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