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기용 AI 새 시장 열린다"…낸드플래시 특수 기대감
반도체 업계는 온디바이스 AI를 품은 스마트폰이 늘어날수록 관련 먹거리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스마트폰이 AI를 만나 한층 똑똑해지는 만큼 기기에 쓰이는 반도체 성능과 용량도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메모리 분야에선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새로운 종류의 D램 제품 출시가 예고되는 등 시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모습인데요, 낸드플래시 역시 온디바이스 AI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더 많은 스마트폰 저장 용량이 요구되면서 쓰이는 낸드 역시 늘어난다고 하네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연승훈 수석 연구원은 지난주 열린 옴디아 한국 컨퍼런스에서 "내년엔 스마트폰에 AI 기능이 들어가면서 스토리지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AI 학습과 추론을 포함한 구동을 위해선 스마트폰 전체 스토리지의 15%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 스토리지는 보통 128GB, 256GB, 512GB 등으로 구분되는데요, 이게 곧 낸드 용량입니다. 현재 플래그십 모델은 256GB부터, 중저가 모델은 128GB부터 용량이 나오고 있지만 AI 기능이 확대되면서 조만간 최소 500GB 이상의 스토리지가 요구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낸드 규격인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niversal Flash Storage·UFS)'도 AI에 발맞춰 변화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UFS 4.0 규격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AI에 적합한 UFS 4.0 새 버전을 곧 선보인다고 하네요.
https://news.nate.com/view/20231127n03433?mid=n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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