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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받기까지는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75558?svc=cafeapi
이 글 참고해줘 ㅎㅎ
나는 의사파업때문에... 수술날짜가 조금 밀렸었어ㅠ 그래서 주말에 입원했어! 첫째날부터 어떻게 했는지 적어줄게
1일차: 코로나 검사+초음파+장청소+관장
먼저 입원수속하고 병실 배정(나는 2인실)받고 저녁을 먹었어! 저녁먹고나서는 6시 반부터 9시까지 장청소약을 복용해야돼~ 다들 수술 전이니까 최후의 만찬 먹어야지 하는데 난 밤새 화장실 들락거리기 싫어서 그냥 저녁 거의 안먹었어. 덕분에 화장실 많이 안갔어(그래도 5번 이상은 감^^..) 근데 난 장청소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 2리터를 마셔야 하는데 진짜 내가 먹어본 것중에 제일 맛없고, 내가 비위가 진짜 약해서 너무 힘들었어.ㅠㅠ 일기에도 코로나 검사보다 장청소가 더 힘들다고 써있네... 얼른 차라리 수술받고 싶다고 써놨는데 이건 ㅎㅎ ..잘못된 생각이었고...ㅎ;;
암튼 장청소를 하고 있다보면 갑자기 휠체어가 등장하더니;; 나를 휠체어에 태워서 산부인과에 딸려있는 초음파실로 가게 돼. 거기서 초음파를 다시 한 번 받아! 나는 초반에 진단 받았던 낭종과 크기도 같고 더 이상 있는 종양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수술 진행하기로 했어.
그 뒤로는... 간호사분이 오셔서 장청소약 다 먹었냐고 물어보시고 관장을 해주셔. 엄청 수치스러울 줄 알았는데 관장 할게요~^^ 옆으로 누워주세요~ 쏘옥 뽁 끝입니다~ 여서 어안이 벙벙... 10분은 껌이네 했는데 정확히 10분 뒤에 화장실 갔어 ㅎ
그 뒤로도 계속 꾸룩꾸룩,,, 화장실 자주 다녀왔는데 2인실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어ㅠ
밤에는 계속 간호사분들이 오셔서 수술동의서도 받으시구 수술 확인도 하시구 이것저것 물어보셔~ 그리고 뭔가 긴장돼서 잘 못잔 것 같아 ㅎ 그리고 병원 은근 춥고 건조해ㅠ 엄청 건조해... 나는 중간에 깨서 물 수건에 적셔서 근처에 걸어두고 잤어... 그리고 12시부터 물 금식!
2일차: 수술+고통
2일차 아침에 나는 수술이 9시 반이어서 8시 반인가에 오셔서 수술복으로 갈아입으라 하시고(이 때 머리도 양갈래로 묶어 ㅎ)수술바늘 꽂아주시고(뻐근하고 따가웠음 ㅠ) 나를 수술용 침대+이불에 꽁꽁싸매서 수술준비실로 데려가셨어... 사실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너무 졸렸어ㅠ(허세부리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거 맞음;) 수술 준비실로 가서 항생제 맞고 계속 누워있다가 이것저것 물어보시고(이빨 확인하심) 수술실로 들어갔어 ㅎ
수술실 들어가서 몸 결박(?)하고 혈압재 ㅎㅎ 산부인과라 그런지 간호사분들도 다 여자분이셔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 수술 직전까지 옷 벗겨져도 이불로 다 덮어주셔서 따듯했고 ㅎㅎ 근데... 내가 항생제 부작용이 있었는지 가슴이랑 얼굴에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잠깐 스탑했다가 가라앉을 것 같다면서 수술 진행하셨어~
나는 전신마취 할 때 내가 정신이 깨면 어쩌지 엄청 걱정했는데 처음엔 산소예요~ 하고 마스크를 대주시고 그 다음에는 약 들어갈게요~ 하시더니 숨 깊게 쉬세요~ 하시더라구.. 그래서 흡하 했는데 뭔가 뾰롱 하고 뭐라 표현해야하지... 빨려들어가는 느낌? 들더니 일어나니까 회복실이더라 ㅎ
회복실에서는 진짜... 뒤지는 줄 알았어.. 나 고통 무디고 웬만한 고통 잘 참는 편인데 이건 그냥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진통제... 아파요... 진통제 좀 놔주세요... 하게 됨 진짜 ㅅㅂ 개아파... 마취기운 깨셔야 진통제 놔드려요~ 스스로 깨셔야지 안그러면 여기서 영원히 못나가세요~ 간호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셔서 개쫄+서러워서 존나 열심히 내가 깨어있다는 걸 어필하려고 숨 열심히 쉬었어... 근데도 진짜 으아아아악 하고 절로 신음소리가 나... 그러고 억겁의 시간동안 누워잇다가(체감상) 병실로 올라가게 돼... 근데 그 때도 그냥 너무 아프니까 눈물만 또르르 흘렀거든? 엄마 보자마자 눈물 터져벌임... 따흐흑... 엄마가 어웅~ 고생했네~ 하는데 일단 존나 아프니까 눈물이 나고 엄마 봐서 서러워서 존나 울었음 ㅠ 근데 그러니까 배에 힘들어가서 더 아팠음 ㅠ 엄마가 나 30년 넘게 키우면서 애기때빼고 이렇게 우는 거 처음보니까 아우 너무 아파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요 진통제 놔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했는데 간호사분이 지금이 제일 아프다면서 옷 갈아입고 침대 옮기고 무통주사 놔드린다 했음 ㅠ 왜 갑자기 음슴체 됐지.. 암튼... 그러고 나서 수술복에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죽음) 나를 끙차 들어서 침대로 옮겨주셔(죽음2) 그 뒤로는 그냥 나랑 엄마의 싸움이야... 잠 안들려고 엄청 노력했고(잠도 안옴 ㅅㅂ 줫 나 아파서) 가스통도 무섭고 쪼그라든 폐 필려고 심호흡 존나 열심히 했음 5시간 정도는 잠들면 안돼 심호흡 꼭 잘해줘 안그러면 폐렴올 수도 있대ㅠㅠ 열나면 퇴원불가ㅠ
근데 이게 무통주사를 15분마다 맞거든? 처음 1시간 정도는 10분만 지나도 또 존나 아프고 눈물줄줄남... 으어어 어으어으 이러면서 우니까 엄만 옆에서 5분남았다 3분남았다 얘기해주다가 무통 눌러주고ㅠ 그 뒤로 한 3시간? 정도는 그렇게 아픈 것 같음... 무통주사... 정말... 네 덕에 살았다...ㅠ 암튼 진짜 존나 아프고 서러웠음 그 와중에 내 옆 침대는 가족들 존나 모여서(모이면 안되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에서 음식 싸와서 뷔페하는 바람에 중간에 엄마한테 엄마가 만들어준 냉면 먹고싶다면서 존나 울었음 ㅠㅠ(존나 진상 ㅠ) 엄마도 울고 나도 울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ㅋ
아무튼!! 저녁 9시쯤에 거의 21시간만에 물 마심..ㅠ 근데 목이 너무 따가워서 잘 못마셨어ㅠ
그리고 꿀팁인데 심호흡하는데 병실이 너무 건조하고 기도삽관 때문에 목이 너무 아파서 나는 엄마가 수건에 물 적셔서 입에 마스크처럼 대줬어ㅠ 그러니까 진짜 훨씬 낫더라ㅠ 그렇게 꼼짝없이 그 다음날 아침까지 누워있었어ㅠ 무통주사는 수술하고 한 6시간정도서부터 안누른듯 해. 온몸이 저리는 부작용이 오더라고ㅠ 저녁 8시부터정도는 좀 살만 한 정도!
3일차: 소변줄 빼기, 걷기 운동
아침엔 미음이 나와! 이거 먹으면서 눈물남 드디어 뭔갈 먹는구나 하면서ㅠㅋㅋ 그리고 물 마신 거 체크하고 소변줄을 빼! 이게 생각보다 소변이 안나올 줄 알았는데 몇번 가시더라... 민망;ㅎㅎ 소변줄 다들 불편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건 없었고 뺄 때도 안아팠어! 그리고 난 피통도 안달고 나와서 그냥 진짜 소변줄 빼고 바로 걸어다니라하셨어~
그리고 4시간 뒤에 내 힘으로 화장실을 가야돼.. 화장실 가서 소변량을 체크해야 되는데 생각보다 움직이는 게 수월해서 괜찮았어! 이 날은 그냥 먹고 걷고 자고 먹고 걷고 자고만 반복했던 것 같아ㅠ 체력이 완전 떨어져서 병실 한바퀴 돌고 나면 바로 잠들었었어ㅠ 이 날부터 진통제랑 소화제 먹기 시작함!
4일차: 퇴원
이날은 드디어 링겔 빼고 퇴원했어 ㅎㅎ 여전히 움직이는 건 좀 불편하고 배도 아팠지만 수술때보다 훨씬 좋아졌어 ㅎ 엄마랑 곰탕 먹고 집으로 입성... 덥고 습해서 좀 싫었어(ㅋㅋㅋㅋ) 병원이 좋았는데... 이러면서ㅋㅋㅋ
이날도 하루종일 누워있었던 것 같애!
5~10일차: 가스통...
난 다행히 휴가여서 이 때는 내내 누워서 지냈어. 밥먹고 나면 가스통 때문에 속이 너무 안좋고 아파서 계속 걸었어.. 우리 집이 언덕에 있어서 한 번 내려가면 못올라올까봐 그냥 집 앞이랑 옥상만 엄청 걸었던 것 같아ㅠ 밤에 잘 때 가스 잘 나오는 자세로 자고.. 트름도 엄청 많이 했어ㅠㅠ 쉬발 진짜 가스통 개조팔새끼... 어깨가 너무 아팠어ㅠ 거의 수술하고 10일까지는 아팠던 것 같아... 샤워는 수술 후 일주일만에 바로 했어 출근해야 했어서... 하고 나서 잘 말려줬어! 근데... 수술하고 5일만에 질 안에 거즈가 박혀있었던 걸 발견했어... 환장 ㅠ 그 다음날 병동에 전화해서 전공의 선생님한테 사진 보내달라하셔서 보내드렸고 수술과정에서 지혈하려고 넣어놨던 건데 병동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안돼서 제거가 안됐다고 하시더라고ㅠ 별 문제 없을 테지만 소독해주신다는 걸 너무 힘들고 거기까지 가기도 힘들어서 외래때 받겠다 했어ㅠ
11~20일차: 외래 가서 호르몬 주사 맞고왔어! 평소랑 이제 거의 다를 거 없고 병원 가자마자 교수님이 거즈가 들어있었다면서요, 죄송합니다 하셔서 괜찮다고 했어...ㅎ... 교수님이 젊은 여자 교수님이었는데 너무멋있었어,,, (갑자기,,)
암튼 피부는 다 아물었지만 아직 안쪽 살은 다 안아물었으니 복압 올라가는 옷 입지 말라고 하셨어! 그러고 소독하고 호르몬 주사 맞았는데 ㅅㅂ 배에 맞는거라서 진짜 개아팠어... 내가 마른 편이라 배를 꼬집듯이 잡아서 놨는데 그래서 더 아팠어.. 놓고 나서도 뭉쳐있어서 좀 아팠어ㅠㅠ(엄살 심한 거 아님;;;;;ㅎ;;진짜아님;ㅎ) 그리고 우리 집 강아지가(6키로...) 그저께 내 배위에서 아주 잠깐 잤었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너무너무너무 아프더라고ㅠㅠ(엄살 아님 ㅜㅜ) 그래서 진통제 먹었더니 좀 나았어ㅠ 복압관리가 중요한듯 해... 허벌바지 입고 다니자!!
수술하고 나서 바뀐 점: 음,,, 나 수술하고 거의 3일있다가 생리했는데 생리통이 눈에 띄게 줄었어! 근데 이건 내가 진통제 먹었어서 그런 걸 수도ㅋㅋ;; 그거 말고는... 아직... 잘 모르겠어,,, ㅎ;;; 몸이 가볍다,,,? 왼쪽에 이새끼가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누우면 왼쪽 골반쪽이 좀 묵직했는데 이젠 그런 게 없다,,,? 열심히 찾는 중인데 아직 업내... ;;ㅎ;;
수술비: 총 114만원 나왔고(2인실 3박4일) 보험비로 230만원정도 받았으..(실비 5x+정액17x) 통증이 사라지더라... ㅎ;;
입원 준비물: 사실 없음... 갤탭 가져갔는데 일기쓰는 용도로만 씀.... 수건이랑 기초 정도?
암튼 여시들도 꼭 초음파 주기적으로 해보고ㅠ 내가 너무 겁주듯이 썼지만(엄살 아니고 줫나 아픈 건 맞음 따흐흑) 하고 나니까 나도 속이 다 시원해!!! 그리고 물혹은 생리 때마다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한다니까 걱정말고 늘 따듯하게 잘 해주고 몸에 좀만 이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는 습관을 들이자!! 나 이번 기회에 자궁경부암 검사랑 STD검사도 했어ㅋㅋㅋㅋ 유방초음파도ㅋㅋㅋㅋㅋ 나이가 많아지니까 아픈데가 많아ㅈㅣ더라고...
여기까지 읽어준 여시들 정말 대단해..!!! 사실 수술 앞두고 있는 여시들은 여시나 네이버에 항상 난소낭종 수술 후기 찾고 그럴 텐데(나도 존나 찾아봄ㅋㅋ) 어떤 블로그에서 그러더라ㅋㅋ 사람마다 다 다르니 그냥 맘 편하게 먹고 있으라구 ㅎ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난 심지어 존나 많이 찾아봐서 수술 과정이나 수술 후 처치나 이런거 다 찾고 외울 정도였는데 막상 다르더라고 피통도 안하고 링거나 소변줄 1도 안아프고 그런거 보면ㅋㅋㅋ
아.. 말이 너무 많다ㅠㅠ 암튼 여기까지 할게!! 줄글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 문제 있음 언제든지 알려주고 질문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건강하게 살자 우리! ㅎ
첫댓글 여시 고생했어!! 건강하자ㅠㅠ 리얼하게 길게 후기 써줘서 잘 읽었어!!
나도 내막증 진단 받아서 수술해야하는데 겨울로 미뤄놨어... 무서워서ㅠ 마취하고 나서 진짜 아플 것 같아....
겨울이 더 나을 것 같아ㅠ 사람마다 다르니까 여시는 안아플 거야!! 얼른 후딱 해치우자!!ㅎㅎ
ㅠㅠ 진짜고생했어여시!! ㅡㅜㅠ 나도 2년전에 똑같은 병명으로 수술받고 잘 회복되고 지금 건강해!!! 여시도 잘회복되길 바라!!!!! 진짜고생해써 ㅜㅠㅠㅠㅠ
헉 그렇구나ㅠㅠ 여시도 호르몬 주사나 비잔정같은 거 먹었어?ㅠㅠ 너무 다행이다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ㅠㅠ
웅 나도 2년동안 호르몬주사 4번정도? 맞고 비잔정 1년반 먹었어~ 부작용때매 힘들다가 이제 거의다 극뽁!!
@동재는어디에나있어 헉 그랬구나ㅜㅜ 진짜 고생많았어ㅠㅠ 앞으로 건강길만 걸읍시다!!!
호르몬주사 맞고 불편한건없어? 열확오르거나 탈모가 온다거나ㅠㅠ
머리가 엄청 빠져ㅠㅠ 소화도 잘안되고ㅠㅠ
@에비앙 아니고 아버지앙이라구요 헉ㅠㅠㅠ역시 호르몬주사는 탈모가오는구나ㅠ 여시 어서 치료 다 마치고 더 건강해지길 응원할게
고생했어~~
@조용한데죄송히좀해주세여 웅 나 진짜 머리 잘 안빠졌는데 베개나 책상에 한가득이야ㅠ 고마워!!!
나도 수술하고 호르몬주사 6개월 맞았는데 나는 점심때 유독 속이 안좋고 식욕저하, 머리 엄청 빠짐, 개월수 많아질수록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팠음 ㅜㅜ 열 확 오르고 내려가는것도 계속 있었어,, 근데 주사 끝나고 비잔먹으니 훨 나아
@밍궁맹구밍 고생했다 여시ㅠㅠ 비잔은 복용한지 얼마나됐어? 평생먹어야된다구 막 그러던데 의사쌤이ㅠ
@조용한데죄송히좀해주세여 ㄱㅆ)나도 임신계획 전까지는 비잔 먹어야한다고 들었어ㅠ 근데 나 비혼이라 평생 먹어야할듯...
@에비앙 아니고 아버지앙이라구요 그니깐ㅠ 의사쌤이 나한테도 그얘기햇어ㅠㅠ 이거 평생먹어도되는걸까ㅠ
@조용한데죄송히좀해주세여 나도 임신전까지 ㅋㅋㅌㅋㅋㅋㅋ 진짜 ㅜㅜ 여자라서 고통이넹. ㅜㅜㅜ 근데 일단 2년정도는 먹고 또 얘기해보자는거같더라,, 나이가 어리면 재발방지가 더 중요하니깐 ㅜㅠ
진짜 고생했다 ㅠ 이제 건강하게 회복할 일만 남았겠네 힘내!
여시 고생했다 ㅜㅜ 나도 다낭성땜에 병원다니다가 난소에 4센티 발견했는데 호르몬 약 먹고 생리끊으니까 2.9센티로 줄어서 수술은 피하게됐어.. 조팔새끼 계속 작아지다 없어졌으면 ㅠㅠㅠ
여시 수고했어ㅠㅠ 나도 산부인과 검진 받아봐야되는데 맨날 미루네..
여시 고생했어 나도 7월에 난소물혹으로 수술받았었는데 여시 전글 증상이 나랑 같았네 ㅋㅋㅋㅋㅋ 나도 급체로 눈 앞 노래지고 기절까지 한적있었음 ㅋㅋㅋㅋ 수술 후에는 한번도 그런적 없고 ㅋㅋㅋㅋㅋㅋ나도 혹 되게 컸었는데 악성이 아니라서 진짜 다행이였음 ㅠ이것때문에 7-8월은 수술전후로 불안에 덜덜떨었음 ㅋㅋㅋㅋ 조직 검사 결과 단순 물혹 나왔을때 앞으로 정말 내 몸한테 착하게 살아야겠다 싶었어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의사들은 먹는건 영향 거의 없다지면 최대한 가리면서 먹는중 플라스틱도 덜 쓰려고하고 ㅠㅠ
여샤 고생많았다 💖 앞으로 쭉 건강하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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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뒷물하다가 갑자기 뭐가 잡히길래... 아 마취가 돼서 감각이 없는 건가? 했는데 잡아당기니까 팽팽하더라고ㅠㅠㅠ
수술 너무 아팠고...끝나도 호르몬 주사때문에 괴롭고ㅠㅠ난 겨우 호르몬주사 끝내고 약먹는중... 자궁내막증은 진짜 끝이 없는거 같아 흑ㅠ 고생했어 여시!!
여시 나랑 똑같네ㅠ 나도 건강검진때 난소낭성 진단받아서 동네 산부인과 갔는데 왼쪽은 2센치 오른쪽이 6센치인데 2센치는 사라졌고 6센치는 안사라질거같다고 대학병원 가라고 하더라고ㅠ 그래서 다음주에 대학병원감 ㅠㅠㅠㅠㅠ 나도 증상 1도 없음... 증상 있었어도 아마 조금 있다 사라져서 내가 모르는거 같긴한데... 여태까지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하면서 살았는데 수술해야 한다고 하니까 무서웠는데 여시 후기 보니까 맘이 좀 놓인다 ㅠㅠ 좋은 정보 고마워!!
나도 난소낭종있어서 경화술 시술 했어서 그 마음 공감돼ㅠㅠ ㅠㅠㅠ난 호르몬주사 부작용때문에 한번만 맞고 바로 로잔정으로 넘어갔는데 일단 일년 먹자는데 평생 먹어야하나 고민중이야 ㅠ 재발할까봐 무서워서.. 여시도 약 먹어??
난 주사 1회차라 약을 따로 먹진 않아ㅠㅠ 근데 나도 담달부턴 주사맞기싫어서ㅜㅜ 약도 싫고ㅠㅠ 재발은 무섭고 어째야할지 모르겠어ㅜ
@딤디 당일입원이고 1도 안아파! 혹시 몰라서 집 갈 때 보호자 왔는데 혼자 갔어도 아무 이상 없었을 것 같아 그냥 평소랑 똑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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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 글 너무 잘읽었어...ㅠㅠ고생많았어 이제 건강한 날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따흑 나도 비잔먹고있어...나는 15cm 9cm 총두개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애는 못낳는다더라ㅠ진짜고생했어여샤..
나도 곧 수술 앞두고 있어... 난소낭종
ㅠㅠ 전후증상같은건 없었어????
난 수술하고 생리할때 엄청 아팠는데 양도 많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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