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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승 6패, 방어율 2.01을 기록한 구자운(두산)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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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막을 올린 2001 삼성 fn.com 프로야구에서 한화와 해태는 거의
손에 넣었던 승리를 날려야 했다. 타력만으로 보면 상위권 팀으로 손색이 없는 한화는 8회 삼성에게 역전패 당하면서 오릭스(고베)로 떠난
구대성의 빈 자리가 더욱 커 보였다. 또한 해태는 선발투수 최상덕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 삼성 ? 한화
기분 좋은 1승을 챙긴 삼성은 오늘 김진웅이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해
15승 7패, 방어율 4.93을 기록한 김진웅 투수는 이번 스프링 캠프를
통해 자신의 공에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웅의
아킬레스 건은 승부처에서 볼넷이 많다는 점이었다. 99년 사사구를
무려 98개나 허용했던 김진웅은 지난해 사사구 숫자를 67개로 줄이긴
했지만 제구에 신경을 너무 쓰는 탓에 스스로 집중력을 깬 적이 다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