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방문한 미국 글레이셔(빙하) 국립공원입니다. 이 곳도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빙하가 거의 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부정하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재선된 것은 유감입니다. 다만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것에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 취임전 부터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기우로 끌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올해 한국 주식시장은 잡주에만 투자하지 아니하면 위 천상의 낙원처럼 연말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출처 야후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오랜만에 주간 단위로 1.47% 상승하였습니다. 1월 소비자, 생산자 물가지수는 겉으로는 예상보다 높았으나 연준이 중요시하는 소비자지출물가지수에 반영되는 항목은 조정 분위기라서 큰 문제가 안 되었습니다. 반면 목요일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4월 1일까지 유예하고 협상한다는 소식에 목요일 주가가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금요일 1월 미국 소비자 지출이 생각보다 많이 감소하여 다시 금요일 주식시장은 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출처 야후
미국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에 돈을 많이 쓰고 나서 보통 1월은 소비가 약간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1월은 전년 12월에 비해 너무 차이가 크게 납니다. 폭설, 산불 등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 우려로 사람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소비를 줄였다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대학 학자금 대출을 면제하는 등 선심정책을 폈지만 그 것이 종료되면서 젊은 사람들의 소비 여력이 줄어 들은 것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긍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소비는 국내 총생산의 70% 넘게 차지 합니다. 따라서 올해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예상을 애틀란타 연준은 2.4%로 낮추었습니다. 결국 그런 추세라면 4월말 부터 5월 사이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때 실적 쇼크로 주가가 큰 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출처 핀비즈
지난주 주간 단위로 보면 빅테크 중에 애플과 엔비디아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메타는 주간단위 상승률은 높지 않지만 20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면 상승, 하락 종목 수가 비슷하여 강세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관세전쟁의 우려에 대한 안도로 기술적 반등으로 보입니다.
출처 야후
올해 주요국가 주가 상승률을 보면 폴란드가 15% 넘어 가장 높고 작년 에너지 타격이 심하였던 독일 닥스 지수와 중국 항셍 지수도 13% 정도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올해 11.5% 상승하여 좋은 흐름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미국 S&P500나 나스닥 은 연초 허니문 랠리에도 불구하고 4% 상승에 못 미칩니다.
미국 증시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진한 이유는 작년까지 독주하면서 너무 많이 올라 가격이 비싼 것 그리고 트럼프의 무역전쟁이 일어날 경우 국내 생산이 부족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더 높은 미국 경제가 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물론 외국에서 보복이나 자국산 상품을 쓰자는 분위기가 일어나면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빅테크들이 타격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미국 증시는 상반기까지 보합, 하반기 오른다 해도 10% 아래일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입니다. 결국 올해는 미국 증시가 유럽, 중국, 한국 증시에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올해 미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표현을 여러번 썼는데 그 의견은 아직 유효합니다. 이미 미국에서 장기 투자로 100% 넘는 수익을 내서 매도시 양도세 부담이 되는 분들을 제외하면 적극적인 수익을 찾는 분들은 한국, 중국, 유럽이 더 나아 보입니다.
출처 구글
코스피는 저번주 3.2% 상승하여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조선, 방산, 전력기기, 반도체 등 골고루 올랐습니다. 다만 금요일에는 조선 및 전력기기에서 차익 매물이 나모면서 조정이 있었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저번주 코스피에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인 대형주는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방산주입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바이오, 엘지엔솔도 고루 올랐습니다. 금요일 배에도 소형 원전기 탑재 연구를 한다는 소식으로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러티가 1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은행, 카카오, 네이버, 기아 등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못난이였던 삼성전자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딥시크 사태 이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이나 CXL 등의 기술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4나노 급으로 AMD 칩 파운드리 수주를 받을 것이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반면 조선, 전력 주는 목요일까지 흐름이 강하다가 금요일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1년 내에 주가가 300% 오르면 무조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는 맹목적인 제도가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이나 코스닥의 알테오젠도 그 것을 적용받은 후 한달 정도 주가가 횡보하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갑니다. 금요일 현대중공업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조선주들의 분위기가 식었지만 일정 기간 경과 후 다시 회복할 전망입니다. 조선 분야는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 한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한경마킷
코스닥은 화요일, 수요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를 때는 조정을 받다가 다시 목요일, 금요일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주간 단위로 보면 에코프로비엠등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하고 알테오젠 등 바이오 주는 종목마다 엇갈렸습니다 .다만 휴젤, 보르노이처럼 10% 넘게 반등한 종목도 많았습니다. 코스닥에서 가장 강한 분야는 반도체 소부장입니다. 이제 삼성전자가 기지개를 피려고 하는 사이에 반도체 소부장은 저번주 주간 단위로 15% 넘게 오른 종목이 많습니다. 중국의 휴대폰 수요 회복, 인공지능 경쟁 심화 그리고 미국 제조업 선행지수가 올라가는 것이 복합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라면, 화장품 주도 트럼프의 관제전쟁이 협상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반전합니다.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로 재건주도 오르다가 금요일에는 소강 상태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순환매가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트럼프 수혜주인 조선, 방산, 전력기기 등이 꾸준하게 갈 것이지만 차익매물로 2-6 주 정도 기간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가 상반기 주도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동안 못난이 였던 자동차, 2차전지도 이제는 관심을 가져 볼만 합니다.
적절히 분산 투자하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현기차, 삼전과 하이닉스, 2차전지 대형주들은 이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공격적인 수익을 원하는 친구들은 반도체, 2차전지 소부장이 더 큰 수익을 줄 수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아마존과 애플에 대한 기판 공급 소식으로 추세 전환하였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비에이치도 비슷하다. 삼성전기는 내년 유리기판을 내 놓는다고 발표하여 그 쪽 모멘텀도 장기적으로 볼 수 있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두 종목 장기적으로는 다 좋게 본다.. 다만 두산은 저평가 인식으로 최근 많이 올랐다가 1월 말일 큰 조정을 받았다. 다시 상승 준비를 한다.
두산에너빌러티로 트럼프 시대에 원전 대표주로 딥시크 영향으로 1월 말일 조정이 나왔으나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으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저번주 금요일 급등이 나왔다.
농심은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쳐 최근 큰 조정을 받았지만 멀리 보면 내년에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 중국 경기 부양 수혜도 입을 수 있다.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코스맥스는 연 매출 2조로 보면 저평가 상태로 중국에서 미수 채권을 손실 충당으로 하여 2분시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지만 3분기 실적은 예상치 범위로 나왔다. 최근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케이뷰티가 급히 꺽일 것 같지는 않아 화장품 주식 중 최선호주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변수로 주가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LS, LS일렉은 저번주 호재가 많이 나와 많이 올랐다가 \ 금요일 큰 조정이 나왔다. 그러나 전력주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이 일반화되도 일반 기업체나 집에서 전력 수요가 늘어 나서 미국 전력 수요가 꾸준할 것이기 때문에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서진시스템은 ESS 대표주자로 연초 4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안 좋고 1분기 적자도 나올 수 있다는 찌라시가 돌아 조정이 나왔지만 금요일 진정 국면이다. 작년 4분기 및 올해 1 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 실적부터는 좋아질 것이므로 지금은 조정받으면 분할 매수로 모아 갈 수 있다고 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장기 투자자는 당분간 계속 더 들고 갈만하다.
HD현대 중공업도 저번주 크게 반등하였다. . 3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필리핀 수빅만의 독을 빌려 향후 미국 함정 수리 사업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 급등 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어 1-2달 쉬어 갈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정국 불안으로 조정이 깊었고 4분기 실적도 보잉의 파업 여파로 컨센서스에 못 미쳤지만 그것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어 올해 1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좋아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필리핀 관련 호재도 곧 나올 수 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방산주를 LIG넥스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SNT 다이내믹스로 혼합하여 보유하고 간다.
현대로템으로 올해 1조 영업이익이 나올 것이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 저번주 금요일 다시 신고가에 올랐다. 다만 변동성이 클 것이기 때문에 대응 능력이 있는 친구들만 신규 매수하기 바라고 이미 보유하는 사람들은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다고 본다.
SNT 다이내믹스는. 2분기 잘 나온 영업이익이 연단위로 지속되어 연 영업이익 2000억원이면 PER 4.5로 초 저평가인데 방산, 운송 관련 기업으로 성장성이 있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현대로템 덕을 보아 저번주 많이 상승하였다.
하이브는 뉴진스 노이즈가 줄어들면서 금요일 반등이 나왔다. 다만 제이와이피, 에스엠, 와이지 등 다른 엔터 주식을 혼합하여 매수하는 것도 안전한 방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는 가장 저 PER이다. 중국 경기 부양으로 자원 가격이 오르면 그 수혜를 받고 대왕고래 수혜주로도 언급된다. 최근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외인들의 수급이 들어 오고 있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KCC는 미국 자회사인 실리콘 관련으로 트럼프가 주장하는 미국 인프라 재건과 관련되어 장기로 보면 좋을 것으로 본다.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았으나 기간 조정이 길었다. 1월 말일 기관의 수급이 들어 오기 시작하여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유한양행으로 올해 호재로 반등이 세게 나온후 정체하고 있다. 그러나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고 3분기 실적도 잘 나왔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향후 150만원 넘게 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하지만 이미 저번주 120만원은 넘었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우리 나이에는 바이오, 제약 비중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 제외하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추가 상승 여지는 있지만 대응 능력이 있는 친구들만 조정받을 때 모아갈만 하다고 본다. 올해 2분기 전에 더 큰 시세를 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나중에 조정을 받을 때 대응 능력이 있어야 한다.
개별 종목 매수, 매도는 각자 책임으로 우리 나이에는 여유 돈으로 최소 5종목 이상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