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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1년 7.2일(토), 날씨(개스)
■산행시간 : 02:45 ~ 16:55 (14시간10분, 오색-한계령 7:35분, 흘림/주전골: 3:35분)
※ 대청봉 대기시간 2시간을 제외하면 휴식/중식/이동포함 12시간이면 가능할 듯..
■참 가 자 : 산모듬
■세부산행기록
1) 오색-대청봉-한계령
02:45 : 오색매표소 (주차장-오색매표소 15분소요, 주차료 4,000원/일) ※산행시작
05:55 ~ 08:00 : 대청봉(1708m) ※날씨가 혹시나 좋아지려나...2시간 대기.ㅠㅠ
08:15 : 중청대피소 지나 끝청갈림길 [좌:한계령 7.7k, 우:소청/봉정암/공룡/천불동]
08:40 : 끝청(1610m)
10:45 ~ 11:05 : 한계령갈림길 (중식포함) [좌:한계령 2.3k, 직진:귀떼기청봉 1.6k]
12:20 : 한계령 매표소
2) 한계령매표소-흘림골입구(흘림5교) : 도보이동 40분 (발바닥 타는 줄 알았음..ㅎㅎ)
3) 흘림골/주전골
13:20 : 흘림골 매표소 ※산행시작
13:45 ~ 13:55 : 여심폭포
14:10 ~ 14:40 : 등선대입구 - 등선대 왕복함(30분소요)
15:00 : 등선폭포
15:45 : 십이폭포
15:50 : 주전폭포(?)
16:05 ~ 16:15 : 용소폭포 갈림길 - 용소폭포 다녀옴(10분소요)
16:55 : 오색약수 매표소 ※산행종료
●산행기록
설악산이 생각났다.. 2009년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이 좋아서...
대학교때 기타 메고 고생하여 올랐던 오색을 들머리로 해서 대청봉-한계령으로 하산한 후
도로로 이동하여 흘림골과 주전골을 돌아 오색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계획한다.
계획을 수립할 때는 처음 대청봉 오를때만 오르막길이고 나머지는 쉽게 이동하리라 생각했지만
모든 능선이 쉬운 산행길은 아니었다..^^
[ 산행로 ]
1. 오색-대청봉
역시 만만치 않은 오르막이다. (거의 대부분 돌계단 및 인공계단)
산행시에는 숨이 차지 않도록 하고 천천히 쉼없이 오르는 것이 필요한 구간이다.
2. 대청봉-한계령
처음에는 편안한 길이나 한계령 갈림길 못미쳐 부터 한계령까지는 오르내리막이 있는 길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오르는 길이 오색길보다 조금 힘들 듯...
3. 흘림골-주전골
대체적으로 편안한 길이나 흘림골-주전골 넘어서는 능선(등선대)과 주전골에서 십이계곡으로
넘어가는 능선이 있다.
[ 산행풍경 ]
1. 오늘은 보지 못하였지만 대청봉에서 공룡능선의 전경, 한계령 가는 길에서 보는 용아장성릉,
한계령 못미쳐 암릉구간과 한계령 내림길의 풍경이 좋을 듯 하다.
2. 흘림골과 주전골은 계곡이 수해를 맞은 지형이나 다양한 암릉구경이 좋다.
3. 십이담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암반이 멋지게 어울린 곳이다.
날씨가 무더웠고 전경이 아쉬었지만 나름 자신에게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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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설악산) | |
| ○ 위 치 : 강원 속초/양양/인제 ○ 높 이 : 1708m ○ 설악산 소개 귀청때기봉-대청봉-공룡능선을 기준으로 북쪽은 내설악: 구곡담계곡/용아장성 능선 동쪽은 외설악: 천불동계곡/울산바위/화채능선 남쪽은 남설악: 흘림골/주전골/오색약수 주요 시작점 내설악 : 용대리 백담사, 남교리 십이선녀탕 외설악 : 설악산 관광호텔 남설악 : 장수대, 한계령, 오색 암봉과 계곡이 너무나도 잘 어울어진 산. 일찍 올라가니 정상석 사진도 찍었다..ㅎㅎ |
○ 산행지도 (휴식시간 제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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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1 (오색-대청봉-한계령) | |
1. 2시도착 오전2:42분 개방..대청봉 오르기 직전 소나무만 보았다..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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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청봉 일출은 보지 못했으나 동해바다의 아침은 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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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러나 개스가 많아 보고 싶었던 공룡능선의 풍경이 아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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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시간을 기다려 보았다...그러나 이게 제일 깨끗한 풍경이다..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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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청방향의 이런 깨끗한 풍경에 기대했으나.. 중청쪽도 구름이 넘나들어 한계령으로 출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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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조금 더 가니 귀때기청봉에서 구곡담계곡으로 뻗은 암릉이 조금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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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 그런데 암릉의 모습을 보니 흡사 호랑이 모습이네..^^ (나만 그런가? 구곡담계곡 쪽이 호랑이머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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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계령에 다가서니 날씨도 조금 좋아지고 최고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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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곳에서는 구곡담계곡 쪽도 전망이 좋으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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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망대 구간 이후로는 암릉구간 입니다..^^ (산행로는 우회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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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제 귀때기청봉도 가까이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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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한계령으로 하산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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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귀여운 강아지를 닮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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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한계령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귀떼기청방향 암릉도 멋지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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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한계령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들을 돌아보며 하산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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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2 (흘림골/주전골 산행) | |
1. 한계령에서 흘림골입구(흘림5교)까지 도로길을 걸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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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계령 휴게소가 멋진 곳에 있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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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려가는 도로는 꼬불꼬불..차량조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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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바닥을 식히고... 흘림골을 올라가 처음으로 만난 여심폭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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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심폭포의 흘림골과 주전골을 넘어가는 능선의 등선대에서 바라본 기암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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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등선대에서 주전골 방향으로도 멋진 기암과 계곡풍경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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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등선대에서는 흘림골의 파수꾼 칠형제봉도 확연히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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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등선대에서 주전골로 내려가며 등선대를 올려다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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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전골의 등선폭포와 내림길 풍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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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러나 흘림골과 주전골은 수해지역이네요..ㅠㅠ(주전폭포 상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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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주전골을 넘어 십이담계곡의 십이폭포는 수량이 풍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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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주전골에서 내려오는 주전폭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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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지막으로 용소폭포를 보며 주전골/흘림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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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첫댓글 대청, 중청, 끝청, 서북릉을 주전골과 연계시키기 위해 도보길도 마다하지 않으니
좋은 코스가 만들어지는군요.
호랑이 바위는 눈이 빠지도록 한참을 들여다보니 잠든 개처럼은 보이네요~^^
아직 견호지경의 고수의 눈을 가지지 못한 것 같아 스스로 안타까워요......
그런데 그 아래 강아지바위는 일견에 그렇게 보여, 역시 개애비답다는 생각이^^
주전골 음혈폭포를 여심폭포라 이름지은 조상들의 시적감각이 탁월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계곡에서 산모듬님의 옛날 기타솜씨를 들어봐야
할낀데.... 그땐 주로 무슨 노랠 부른 세대였나요? 편지, 긴머리소녀??
호랑이로 좀 봐주세요..^^(산행기 사진을 변경한 정성으로..ㅎㅎ)
기타 힘들게 가지고 갔다가 녹초가 되어서 노래부를 힘도 없었습니다..ㅋㅋ
왜 가지고 갔는지 가물가물 한데 아마도 폼 좀 잡아볼려고 했던거 같아요..^^
노래책도 가지고 갔더랍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황당한....
대학교 1,2학년때는 건전노래 부른 기억이 없는 것 같고..ㅋㅋ
아마 졸업할 즈음에 믿거나말거나 제 18번이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였습니다.(제 카페 타이틀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