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이 세상에서도 죄악이라는 것이 그 나라의 법을 어기는 것이듯이 하나님 앞에서의 죄악도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그 하나님의 법은 단적으로 말해 절대 진리이자 의의 근본인 말씀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창세기 3장에 보면 아담에 있어서도 아래의 본문 말씀과 같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게 된 것이 죄악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바로 그 죄악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진 것이고, 단절케 된 것이며, 그로 인해 그 자신의 육신 뿐 아니라 하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 후의 그 아들들에 있어서도, 뿐만 아니라 환경과 온 지경 등에 있어서도 크고 작은 파괴들과 같은 대가들이 발생케 된 것이고, 특히 가장 평화롭고 풍족하며 행복하고 그 어떤 근심도 없었던 지상 낙원이자 하나님의 동산인 에덴동산까지도 박탈당하게 된 것이며, 영적으로는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모든 인생들 중 처음인 아담의 범죄로 인해 그 자신 뿐 아니라 그 후손들까지도 원죄와 그로 인한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 자체로는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지옥의 그림자와 같은 고통과 저주들, 진노와 심판들에 살다가 결국에는 영원한 형벌, 영원한 지옥에 놓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사실인 것인데..
굳이 비유로 표현하면 곰팡이가 가득한 처음의 떵 한 덩이에서 일부를 떼어내고, 또한 그렇게 떼어낸 일부에서 또 일부를 떼어내며, 그렇게 10단계, 100단계를 거친다고 한들 그 마지막 덩이에서도 곰팡이가 없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고, 세균으로 가득한 천에서 일부를 떼어내고, 또다시 그렇게 떼어낸 일부에서 또 일부를 떼어내며, 그렇게 100단계, 1000단계, 그 이상을 거친다고 한들 그 마지막 천에서도 세균이 없을 수가 없는 것과 똑같은 실제인 것입니다..
게다가 모든 인생들은 처음부터의 그러한 원죄 뿐 아니라 악한 세력들이 가득한 이 험악한 세상을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서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죄악들을 다 셀 수도 없이 범게 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실상 오늘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법으로 가득한 성경 말씀에는 꼭 몸으로 범하거나 보이게 범하는 죄악들 뿐 아니라 눈으로, 마음으로, 생각으로, 입술로 범하는 죄악들까지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심지어는 요한일서 3장에 보면 형제를 미워하는 것을 살인에 견주기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따지고 보면 모든 인생들이 그 자체로는 하나님을 알든지 모르든지, 인정하든지 인정하지 않든지, 믿고 있든지 믿지 않고 있든지 간에 어쨌든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천지만물과 모든 인생들의 주인이시고, 생사화복과 흥망성쇠의 주재자이시며, 선악 간 심판주이신 분이고,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에 바로 그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생들은 머리털보다 죄악들이 더 많고 일만 달란트 빚진 종과 같으며 억만 죄인이 아닐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와 같은 모든 사실들에 있어서 구원이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인 것으로, 다시 말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와 진노와 음부와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의 구주로서..
참으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필요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 외에는 결코 다른 방법과 통로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 살면서 계속해서 범하게 되는 여러 모양의 죄악들에 있어서도 각성하고 자복하면서 돌이킴과 함께 실질적인 사함과 나음들, 회복과 역전들 등이 가능한 것도 다 마찬가지 이치와 원리인 것으로 바로 그 구주 예수님의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을 뛰어 넘는 십자가 목숨값 구원에 하나하나 직결되어 있는 것이고, 모두 다 포함되어 있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과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까지도 실제로 가능함 또한 그 예수님 십자가 목숨값 구원에 모두 포함된 것이기 때문인 것이고, 전적으로 직결되어 있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러한 구원의 일들 하나하나에 있어서 결코 구주 예수님 단독이실 수는 없는 것으로 단 하나,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심으로 인해 가능한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바로 그 하나님 아버지로 인해 애초부터 시작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하나하나 모두 다 정말 누리고 경험하며 나타나고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근원적으로는 그렇듯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이고..
그러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신 것이며,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인 것이기에 인류의 모든 문제의 시작도 말씀을 어기는 것에서 비롯되었고, 이신칭의의 거듭남이라는 것도 말씀대로의 믿음과 함께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닐 수 없으며,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나라도 말씀의 나라인 것이고, 기도의 응답 한 번도 말씀의 신앙과 관계가 작을 수 없는 것이며, 모든 종착인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을 입고 영원히 누리게 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도 완전한 말씀의 나라인 것인데 사실상 모든 하나님의 세계, 구원의 세계, 복음의 세계, 믿음의 세계에 있어 말씀,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믿음, 치열하고 뜨거운 말씀의 열정이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고 실질적이며 절대적이고 현실적이며 기적적이고 긴급한 부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2:17)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3월 16일(토)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