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의 40일 금식 기도 2)
주님께서. 버리시면 쓰레기 보다 못한 장로는. 주님의 예정하신. 뜻 가운데. 40일. 금식기도로 이끌림 받았다.
20여년 전. 청년 시절에. 한번 해본 경험이 있어
그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15년 전에 약속한 금식 기도를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언 장로가 되고 서도 나설 만한. 용기가 나지 않았다.
성경 시편 15편과 24편에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 지라도 변치 아니한다는 말씀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눌렸고. 전도서 5자메서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는 말씀에 부자유함이 있었다
인간적으로 용기가 부족한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셔서 하지 않으면. 안되게 해 주시는. 그 은혜가. 참으로. 놀랍고 고마왔다.
제작년(2006). 12월 장로. 임직을 받은 나는 작년 40일 동안. (장로 신고식)을 치렀는데 올해는. 장로. 40일 금식 기도를 시키셔서 40고난을 이어가게 하신다.
1986년 11.3~12.13일0 까지의 겨울 금식에 비해 2008년 5.4~6.13금식은. 여름 금식이었다.
금식 기도하면서 기도의 제목이 주어진다
교회와 함께 살고 교회와 함께 죽게 하옵소서
광야의 소리와 함께 죽게 하옵소서
갬선교회와 함께 살고 갬선교회와 함께 죽게 하옵소서
또 옵션도 주어진다.
장로는. 새벽기도를 지키라.
장로는 금식 기간. 교회에 누를 끼치지 말라
이에 40일 동안 공동예배인 주일 낮예배와 저녁예배 수요예배를 빠짐없이 참석하라.
가운데 줄 맨 앞자리에 앉아. 사관생도가 사열을 받을 때. 벌이 쏘아도. 자세를. 흩트리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하듯이. 자세를 꼿꼿이 유지하라
찬양댸원의 일원으로서. 금식 기간내내. 찬양대 자리를 지켜라.
남양주시 연합 성회에 화요일 찬양 담당 자리를 지켜라.'
주일마다 나오는. 노숙자 관리를 잘하라.
이에 따라.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해 주고 교회 실정에 맞게 관리한다.
토요일 오후 구역 강사로서 구역을 관리한다.
유초등부 부장으로서 매일 새벽. 유초등부와. 교사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기도한다.
찬양대 총무로서 .지휘자와 반주자. 모든 찬양대원.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가며. 기도한다.
금식 20일째 체중 72킬로가. 57.5킬로가 됨,
금식 20일이 지나자 옵션 추가
남은 20일을 교회 강대상 옆에서 자라.
이에 장로는 사무엘처럼 교회 강대상 구석에 홑이불을. 펼치고 눕는다.
그 첫날밤은. 너무나 추웠다.너무 힘들다.
마음이 약해져 집에 가서 자고 싶다. 가려다가. 말씀을 생각한다.
주의 성령은. 믿음은 뒤로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신다.
그 밤을. 뜬눈으로. 새우다시피 하여 새벽을 맞았다.
새벽 기도 오는 사람들 보다. 먼저 일어나. 흔적도 없이 잠자리를 정리 해야 하기에 심리적으로. 육체적 으로. 엄청 힘들다.
그러나. 어차피 받아놓은 밥상. 죽기를 각오하고 오직 주님의 긍휼하심만 바랄 뿐이다.
그 다음날은. 침구류를 더 보완하였다. 하지만. 19일째 부터. 시작된 구토증세는 갈수록 심해졌고 밤에는 더욱 더 심하여 매일 밤, 물고문을 당하는. 상태가 되었다.
매일밤 11시 반에. 잠자리에 누워 한시간 정도 지나면 위에서부터 누런 소화액이 올라오는데. 울컥 벌쑥 솟구치는 것이다.
기진한 가운데 펼쳐지는. 구토를 강대상 옆에서 처리할 수 없기에. 조금. 떨어진 화장실에 가서 처리한다.
한번. 토해지면 그때부터 물고문은 시작된다.소화액이. 토해지면 그 소화액이 후각세포와 신경세포를. 자극하여
창자가 뒤틀려 올 때까지. 계속 토하는 것이다.
정신이 해롱 해롱 별빛은. 번쩍 번쩍 눈물만 나오는데, 금식 기간 40일은 1년 보다 기다란 시간으로 느껴진다.
그렇게 밤마다 물고문을 당하면서 28일째가 되자, 다시 한가지 미션이 추가되었다.
그것은 교회. 성도 가운데 담도 말기암 환자가. 있는데 그 사람을 찾아가. 심방하면서 성경 말씀을 쉽게. 쉽게 가르쳐 주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장로는 남은 금식 기간동안 매일 매일 찾아가 환자를 위로하고. 성경말씀을. 기초부터 하나 하나.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
하나님. 예수님.성령님. 마귀. 천지 창조. 하나님을 안믿는 죄가 가장 악하다. 사도 신경. 십계명. 주기도문.
우상숭배. 천국의 소망. 감사. 부모공경에. 대하여 아는대로 가르쳐 주었다.
한편 28일. 오후. 들어서자 기도 부탁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물밀 듯이 몰려온다.
물론 금식 기도 동안 우리 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의 기도와 금재단 선교회와 고영근 목사님의. 쉼없는 기도가 있었기에 잘 진행되 왔지만
나머지 12일이. 내리막 길이 아닌. 정점을 향한 숨막히는 생사의 길이기에 최대한의 지원군을. 요청하는 것이다.
금식 30일째 55킬로.
친척들과 동창들과 친구들과. 은사님께도 전화걸어. 최대한의 기도지원요청.
고영근 목사님과. 이보배 목사님의 오전과 오후. 전화기도를. 매일 받으면서 정상을 향해 한걸음 두걸음 걸어갔고 35일째 담임 목사님께도 전화 기도를 받으므로.든든한. 힘이 되었다.
금식 35일째. 체중. 52킬로.
36일째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독한
방귀가 나온다는 들어 변기에 앉아 괄약근에 힘을 주는 순간. 왠 걸 느낌이. 다르다.
방귀가 아니라 시꺼먼 숙변이었다.
정상인의. 하루 분량 정도이다.
'
내가 알고 있늗 기존의 상식으로는. 금식. 3~7일 이내에. 숙변이 나오는데. 예상을. 뛰어 넘어서 36일 만에. 나온 것이다.
36일째 오후에 이보배 목사님이 집에 오셔서 힘껏' 방언으로 기도하고. 통변하시길 금식 기도가. 하늘에 상댤되었다고 선포하신다.
그. 축복을 받자 일시에 무거운 짐이 벗어지는 것을 느낀다.
(참고로이보배목사님은 은사 사역자인데,
장로의 어머니는 권사로서 2001년 .고혈압 190이상에 중풍과 치매 . 귀신들림의. 힘든 세월 을 당했을 때, 어머님으로. 하여금 귀신과.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철저한 회개를 3일간 시킴으로 천국 승리자가 되게 한 일등공신 이었다.)
37일째, 보배 목사님의 금식. 기도의 상댤 소식을 접한 장로는 사장님의 집으로 전화하여 그 사모님께 알렸다.
할렐루야. 사장님과 어머님 구원하십니다..
사장 사모님은. 김진홍 목사가 시무하는 두레교회 집사다. 작년 (2007) 4월달에 어머님의 구원을 위해. 장로님께서 기도해 주셔야. 햔다고 당부한. 분이다.
그 두자녀도 신앙생활 잘하고. 사위도. 미국에서 목사로. 시무하신다.
38일째.
오후 이보배 목사님이 녹두와 미역과 엿기름과 굴과 참엿을 사오셨다.
40일째
체중 50킬로.
새벽에 일어나서 마지막 새볔 기도회를 하는데. 구토가. 나오고 어지러워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다. 예배 시간. 내내 자세를 올바로 잡기가. 참으로 힘들다.
마지막 힘까지 동원하여 자세를 꼿꼿이 하려고 윗니로 아랫입술을 자국이 날 정도로. 꽉깨문다.
그' 새벽따라 설교늗. 왜 그리 긴지. 너무 너무 힘들다.
주기도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비틀거리는. 몸을 가누면서 수돗가에서. 연신 구토를 해 대었다.
머리가 빙글 빙글돈다.
그래도 한가지 할 일이 남았다.
중보기도다.
백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름과 그 뼈대만. 기도해도 이삼십분이 지난다. 너무 강당. 못하겠기에 머리 꼬리 다 짜르고 이름만. 부르고 기도를 마쳤다.
머리가 어지러워. 혼자서는. 가지 못하고 신부전증 환자인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5분 거리를. 15분 만에 간신히 왔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