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크로아티아 - 베니스 - 스위스(루체른, 인터라켄-융프라우요흐, 베른) - 밀라노 - 로마 - 이태리남부 - 로마 - 인천>
여정을 혼자 짜보고, 패키지여행을 따라다니는 것도 피곤하니까 그냥 자유여행을 생각했습니다. 10박 12일 정도면 쉬엄쉬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보다 누나든가? 김자옥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기도를 했던 성당이 있는 자그레브와 주변을 돌고, 플리트비체국립공원 당일 현지투어 후에 자다르를 구경하고 이태리의 베니스로, 곤돌라는 한 번 타봐야지요.
스위스로 들어가서 루체른을 거쳐 인터라켄으로 가면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융프라우요흐(정상에서 한국인에게는 신라면켭을 준다지요?)와 주변을 2박3일 관광하는데 호텔비를 포함해서 20만원+알파,
취리히를 볼까? 추후 결정
스위스 베른에서 이태리 밀라노로.
밀라노로 가는 이유는,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수도원 식당에 있는 '최후의 만찬' 벽화와 브레라미술관의 엠마오로 가는 제자와 식사하시는 예수님 그림을 보기 위해서.
밀라노에서 로마로 가서 로마 일일 현지투어와 남부 일일 현지투어 후에 로마 다빈치공항에서 인천으로.
항공 여정은 <인천-자그레브 / 로마-인천>입니다. 쌀 때에 대한항공이 90만원대, 케세이퍼시픽으로 가면 60만원대 후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침을 먹으며 마눌이 불쑥 아이들하고 함께 전국일주를 하잡니다.
주인공이 하자는데 마다할 이유도 없지만, 며칠이 걸릴텐데 아이들이 시간이 되려나? 했더니 아이들 연차로 시간을 맞춰보잡니다. 아이들 모두하고 당일치기라도 여행을 했던 게 벌써 햇수로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전국 일주계획으로 방향을 바꾸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