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런 두루미>
잠 19~21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20.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거니와 악인은 마음은 가치가 없느니라
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으므로 죽느니라.
타우라스 산은 독수리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독수리들에게는 두루미가 가장 맛있는 먹이로 손꼽힌다.
둑수리들은 곧잘 타우라스 산을 넘어가는 두루미들을 공격해 배를 채운다.
그런데 항상 독수리들의 먹이가 되는 것은 소음을 내는 두루미들이다.
원래 두루미는 요란스럽게 떠들기를 좋아한다.
하늘을 날 때도 계속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독수리들에게 먹잇감을 알려 주는 좋은 신호가 된다.
그러나 노련한 두루미들은 거의 희생을 당하지 않는다.
노련한 두루미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입에 가득 돌을 물고 하늘을 난다.
그들은 입에 문 돌 때문에 침묵을 지키며 무사히 여행을 마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귀는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입이 오래 열려 있으면 공격의 대상이 된다.
사람들이 당하는 시련의 대부분은 입에서 비롯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아낀다.
물고기는 항상 입으로 낚인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잠 25:11)
특히 사역자는 설교나, 상담자할 때 내담자가 물어 올 때 외에는 들어주는 것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이유는 가르치는 것이 습관화 되었기에...
끼어들지 않고 조용히 들어만 주어도 치유의 효과가 나타난다.
사실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은데, 문제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부부간이나,
부모와 자녀간이나,
형제들 사이나,
목사와 성도 관계나,
오너와 사원간이나,
나라의 지도자들과 백성과 관계나..
하여간 듣는 귀가 중요하다.
들으면 답이 나온다.
그래서 솔로몬이 구한 것이 지혜를 구했으나
이지혜는 '듣는 마음' 이다.
'네가 언어에 조급한 자를 보았느냐 차라리 미련한 자에게 바랄 것이 있느니라' 했으며
물고기가 입으로 낚이듯이 사람도 언어로 낚이는 것을 봅니다.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