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울산광역매일]롯데, 북구 `강동 워크파크` 조성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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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공정 37%서 중단…강동 관광단지 개발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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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18:10]

김지은 기자

▲ 강동 관광단지 조감도.   

지난 2009년 잠정 중단된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의 핵심인 `워터파크지구 조성`이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당시 사업자인 롯데 건설은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했다.

울산시가 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북구(청장 이동권), 롯데건설(대표 하석주)과 함께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2월 착공됐다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잠정 중단된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세계경기가 불황인데다 강동 워트파크 건설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어서 이 시점에 롯데 측이 사업을 재개하는데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날 협약에 따라 워터파크지구(강동 롯데리조트) 조성은 당초 3천 100억원에서 1천 400억원이 늘어난 약 4천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어트파크는 북구 정자동 산 35-2번지 일원에 10만 8985㎡로 조성되면 내년 상반기 공사를 재개해 오는 2023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워트파크 내 도입시설은 숙박시설, 정원 식 수영ㆍ온천장(가든 풀 앤 스파), 고급 야영지(글램핑존), 정원 카페 등이다. 이 가운데 우선 글램핑 존, 가든카페 등 일부시설은 내년 12월 개장을 추진하고, 숙박시설 등 전체시설은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워트파크 핵심시설인 정원 식 수영ㆍ온천장에는 노천 수영장(아웃도어 풀), 치료용 온천탕(테라피 스파), 한방 온천 등이 조성되고 고급 야영지에는 커플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야영지(글래핑), 야영용 오두막집(케빈)과 자동차 숙소(캐라반) 등이 꾸려진다. 이외 정원 식 카페에는 전문식당가, 어린이 건강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휴양 콘도 등 숙박시설은 294실에서 약 950실로 늘려 울산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민간 투자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울산시 북구 산하동과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 7240㎡에 민간투자(약 2조 6000억원)를 투입해 8개 지구별로 구분해 조성된다.

청소년수련지구, 복합스포츠지구,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테마파크지구, 연수여가지구, 건강휴양지구, 허브테마지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이중 워트파크 지구 공사재개를 위한 것이다.

한편 이번에 업무협약이  체결된 강동 롯데리조트(워터파크지구)사업은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핵심 선도사업이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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