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002310)/Not Rated/KTB 스몰캡 김영준
★ 공급자 우위의 골판지 산업
- 아세아제지는 1958년 설립된 골판지 전문 기업. 경산제지, 제일산업, 유진판지 등의 계열회사를 통해 골판지 원지부터 골판지 상자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있음
- 2020년 10월 대양제지 화재로 골판지 원지 공급이 부족해지며 판가 상승 시작. 공급 문제로 시작된 판가 상승은 수요 증가(연 500만톤→590만톤)와 맞물려 현재까지도 지속. 이에 따라 수요 증가 → 원가 상승 → 판가 상승의 선순환 국면에 진입
- 이러한 상황은 2022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국내 공급 물량 부족으로 골판지 수출이 5월까지 전년 대비 15만톤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는 13만톤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추가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공급자 우위 시장은 지속될 것
- 2021년 실적은 매출액 8,803억원(YoY +20%), 영업이익 1,391억원(YoY +112%, OPM 16%), 당기순이익 1144억원(YoY +111%) 전망.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2018년 대비 스프레드는 소폭 감소하지만, 생산 물량 증가에 따른 효율성 증가, 믹스 개선, 고정비 효과로 영업이익률 상승 전망
- 골판지와 포장지 산업의 수요 증가는 글로벌 트렌드. 글로벌 업체들도 자국내 초과 수요로 수출을 줄이고 있으며, 판가는 올리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동사 또한 추가 판가 상승, 판매 물량 증가로 2022년에도 실적 성장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
- 2021E PER은 4x 수준으로 12MF PER 밴드 중단. 밴드 상단이었던 2018년과는 달리 전방 산업 호조에 따라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구간. 글로벌 포장 업체들의 21E PER 평균이 16x 수준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 많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