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눈에 쉽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다.
희망은 당장 손에 잡힐듯 존재하는 가까운 것이 아니다.
무지개나 북극성 처럼 오로지 그 희망을 향해 가지만
가까이 가면 멀어지는 단 하나의 지향점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희망은 늘 부재와 함께하며
결핍과 함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희망은 기쁨이기에 앞서 슬픔이기도하다.
이 슬픔을 넘어서 견디는 믿음의 가장 든든한 밑자리가
희망이 되도록 만들어야한다.
희망은 보이지가 않을 때에도 믿고 그 믿음을 따라 걷는 것이다.
희망은 소박하고 조용하면서도 강인한 것이며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때에 평화를 주는 것이 바로 희망이다.
희망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있다.
자식을 믿고 기다리는 어머님의 미소처럼 아버님의 믿음처럼.......
그렇기에 어쩌면 희망은 우리가 떠나면서 다시 찾아가지 못한채
헤매고 그리워하는 우리의 고향 어머님과 아버님의 자리가 희망인 것처럼 느껴진다
희망은 바로 멀고도 가까운 그곳 우리가 떠나온 자리이며 돌아갈 자리 인 것이다
오월의 꽃의 향기가 세상을 밝게 덮고 있다.
베란다 창밖에 보이는 푸르른 하늘빛이 참 예쁘게 내 눈에 가득 찬다.
늘 되풀이 되는 하루이지만 나는 이 하루를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보내고 있다.
긴 숨을 내 품고 마시면서 마음을 모아본다.
크고 화려한 성취나 자랑이 아닌 소박하고도 조용하면서도 강인한
희망을 가슴에 담으며 어머님과 아버님의 사랑을 되새김 하며
그 길에 희망을 두며 걸어간다.
오월의 아름다움을 배웅 할 준비를 하면서.........
첫댓글
그래요 희망(希望)이란...
아마도 낙천적(樂天的)으로 살아가라는 말과도
맥이 통하는 것 같네요 세상은 공평해서 자신이
보이는 대로 상이 나타난다고 하더이다 희망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희망(希望)을
불평불만(不平不滿)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일그러진 모습을 노출하면서...
오늘 아우님이..
가져오신 글 속의 희망(希望)으로
혹여 있을 싸나이 마초 킴도 비뚤어진 시선도
정화(淨化) 해 봅니다.
5월의 글 선물 고마우이.
선배 님의 시선은 늘 바르게 보시는 것을 아는데예 ㅎㅎㅎㅎㅎㅎ
늘 잘못됨을 정확하게 지적하며 의식을 고조시키는 글에
늘 감사함을 담고 있답니다.
이왕 사는 삶 낙천적인 마음으로 긍정에 의한 희망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적은 글이었습니다
댓글 소중하게 간직할께요^^
오월도 끝자락입니다
가는 세월은 방지턱도 없이 가는지라
흘러가도록 내비둡니다 ㅎ
이 나이에 희망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건강 뿐이더군요
지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ㅎ
같은 연배이신 시하님 ㅎㅎㅎㅎㅎㅎㅎ
건강에 대한 희망도 좋고 그 건강함에 자신의 또 다른 삶을
향한 희망도 가져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글을 읽으면 마음도 희망이 가득하게 보이시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희망이 아주 간단한 줄 알았더니 복잡하네요 ㅎㅎ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노래 가사처럼 흔하게 희망. 희망... 했었는데...
복잡하지 않은 희망을 늘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
희망을 가진다는 것
그것은 복잡한 것이 아닌 단순한 것이겠죠
자신의 삶의 논리가 정확하다면요
때론 복잡하다 하여도 그래도 나만의 희망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감
감사^^
벌써 오월을 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군요...
행복은 자기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면 되는데 희망은 미래라
좀 겁나네요.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에
잘 읽었습니다.
선배 님 반갑습니다
결코 겁낼 이유는 없어요
자신의 희망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자역시 오늘은 낮에 편안한 휴식을 취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생에는
항상 좋은 일도
항상 나쁜 일도 없지요"
후배님 글을 읽다 보니
행복학교의 행복편지 생각이 문득 떠오릅니다. ^^~
행복 편지라 ㅎㅎㅎㅎㅎㅎ
제 글을 읽으시고 그런 생각을 가질 수가 있었다니
감사한 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희망은 마음속에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설레임으로 살아 있답니다
그 설레임이 선배님의 삶에
활력소가 되어있다니 멋진 삶이
항상 선배님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희망은 멀리서만 바라보는 거울 같습니다
그래서 소중하겠지요
쉽게 손에 잡힌다면 인간이 교만해지고
삶의 목적도 내팽개칠 테니까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희망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안주하며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았지요
희망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던
그런 세월은 지나간 듯합니다
굳이 희망이 있다면
지금의 일상이, 지금의 평화가
쭉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우면산에 올라가면
소망탑 주위를 아홉바퀴 돌며
한 식구에 세가지씩
소원을 빌어 봅니다
희망과는 좀 다른 것입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을줄 알면서도 유리날로 늘 면도를 하며 희망을 키운 사람은 살았다는 일화가 있죠
희망이 없다면 인생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듭니다
그러나 높고 큰 희망은 제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무사히 보내자는것도 작은 희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