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31215(금) 마감 시황
유가증권시장 upside risk
1. 미 국채 10년물 금리 4% 하회. 개인 매도는 이어지고 외국인은 KOSPI 위주로 매수하며 양시장 차별화(KOSPI +0.8%, KOSDAQ -0.3%). SK하이닉스(+2.4%)는 S&P의 기업신용등급 전망 상향(부정적 → 안정적)에 14만원으로 앞자리 변화. 오늘 특이사항은 자동차.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현대차(+4.3%), 기아(+2.4%)가 백년만에 랭크됨. 미국 금리 하락에 오토론 부담 완화, 최근 달러 약세/엔화 강세에 따른 한국 자동차 반사 수혜 기대. 부품주(현대위아 +3.8%, 에스엘 +7.0%, SIMPAC +21%, 코웰패션 +4.1%)와 자동차 소매(케이카 +12%, 도이치모터스 +3.6%)까지 상승
2. 금리 하락 = 친환경 공식에 따라 2차전지 반응(POSCO홀딩스 +4.1%, 포스코퓨처엠 +3.0%, 에코프로 +5.6%, 포스코인터내셔널 +4.5%, 대주전자재료 +5.7%, AP시스템 +5.6%(2차전지 장비 시장 진출)). LG화학(+6.3%)은 북미 양극재 공장 투자 목적으로 미국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및 판매 업체인 LG Chem Tennessee Advanced Materials에 9,385억원 출자 공시. IRA 가이드라인에서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있는 제품 목록에 분리막과 전해액이 포함됨. 이미 예상된 내용이긴 했지만 배터리 셀/모듈 업체에 이어 수혜가 가시화된 것. 해외우려기업(FEOC) 반사 수혜 + AMPC 직접 수혜로 미국 공장이 있거나 신설, 증설할 계획이 있는 업체 위주 상승(엔켐 +4.0%, 솔브레인홀딩스 +7.7%, 더블유씨피 +1.2%)
3. 에코프로머티는 투자경고가 풀리자마자 급등(+20%). 개인 -865억원, 외국인 -24억원 순매도, 기관 +898억원(연기금 +873억원) 순매수가 찍힘. 12/18~1/2까지 어느 특정일(판단일, T)에 (1) 판단일(T)의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11월 27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2) 판단일(T)의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해제 전일(12월 14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3)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 3가지에 모두 해당되면 그 다음 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 내일 종가가 신고가여도 어제 종가(140,500원)에서 +40% 오른 196,700원(오늘 종가에서 +16%) 미만으로 끝나면 괜찮음
4. 미국에서 Magnificent 7은 바이백 블랙아웃과 지수 리밸런싱 이슈로 주춤. 대신 에너지, 부동산, 소재, 산업, 은행 등 소외됐던 업종과 중소형주 급등. 무엇보다 IRA AMPC 잠정 가이던스에서 수혜가 에상되는 태양광 풍력발전 강세(한화솔루션 +7.9%, 한화솔루션우 +14%, 씨에스윈드 +6.7%, 서남 +6.7%, 태웅 +6.7%, 세아제강지주 +3.6%). 또한 미국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수요가 급증하며 건설/기계 상승(두산밥캣 +7.5%, HD현대인프라코어 +5.9%, HD현대건설기계 +5.1%, DL +3.4%, 삼성엔지니어링 +3.7%). 산업재(한화오션 +5.0%), 화학(금호석유 +4.2%, 효성티앤씨 +3.0%) 전반 상승. 시총 상위 은행주는 같은 폭으로 일제히 상승해 KOSPI 패시브 매수 반영(KB금융 +2.5%, 신한지주 +2.6%, 하나금융지주 +2.6%)
5. 한편 이달에만 지방 건설사 3곳이 부도처리(금융결제원 당좌거래 정지업체)되는 등 중소·중견건설사 자금 경색 우려 심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 한계기업 관련 자기책임 원칙 강조. 태영건설(+0.5%)은 워크아웃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7.2%)는 추가 하락, 그룹 내 알짜 자회사인 SBS(+6.3%)는 지분 매각 기대에 연일 상승. 최근 지수 상승에 거래량이 터지며 PF 우려에도 증권주 시세는 나쁘지 않음. 특히 상대적으로 PF 비중이 낮은 삼성증권(+1.3%) 52주 신고가 경신
6. 2월 MSCI 편입 후보군에 로봇주 다수 포함(두산로보틱스 +9.8%, LIG넥스원 +2.4%, 레인보우로보틱스 +2.0%). 이전상장 이슈가 부각된 HLB(+7.7%) 연속 상승. 어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 선정. 탈락한 위메이드(-4.4%)는 하락, 컨소시엄에 포함된 아이티센은 상한가. 조각투자 신종증권 1호는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열매컴퍼니’가 발행한 일본 현대 미술가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 다음주 12/18~22일에 청약 진행. 열매컴퍼니 투자가 부각된 롯데렌탈(+3.8%) 상승. 개별주는 케이아이엔엑스(+13%, 내년 경기 과천 데이터센터 완공에 따른 성장세 가속화 기대감), 아시아나IDT(+15%,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결론 기대감), 씨씨에스(상한가,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에서 샘플 검증 예정, 신성델타테크 +11%), 와이더플래닛(상한가, 자세한 설명 생략) 정도였음
7. 셀트리온헬스케어(-5.6%)는 마지막 거래일에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 그동안 더 많이 올랐던 셀트리온(-7.3%)의 낙폭이 더 컸음. HMM(-5.9%)은 이르면 이번 주말 전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유력 후보인 하림이 요청한 ‘영구채 주식전환 3년 유예’에 대해 매각 당사자인 KDB산업은행이 분명한 거절의사를 보인 것이 변수. 한국앤컴퍼니(-25%)는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난 7~14일 장내 매수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3,718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차남 조현범 회장 vs. 장남 조현식 고문 중 조현범 회장 우호 지분을 늘려주기 위함이라는 추측. 경영권 방어가 확실시되며 주식이 급락했지만 장 마감 후 MBK 측에서 공개매수 단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 4천원으로 인상 공시. 공개매수하는 주식의 매수 단가를 수정할 경우 신고서의 정정은 매수 종료(기존 12/24) 10일 전까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오늘(12/15)이 기한이었음. MBK파트너스가 주주명부 폐쇄일인 29일 이전까지 지분 확보에 성공하면 3월 주총에서 이사회 과반 이상을 장악하기 위한 기반이 갖춰짐
8. 금리 하락에 따라 KOSPI 2,600pt선 트라이 가능. 양도소득세 이슈 + 미국 연방정부연금 BM 변경과 더불어 다수 기업의 배당기준일 변경으로 우주의 기운이 1월로 모이고 있음
(자료) http://tinyurl.com/bdzc7a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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