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좋아하시는 여러분
꼭 보세요
그리고 눈물을 흘리시고
눈물 흘리신 만큼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샤토 몬텔레나 샤도네이를 마셔요
비싸니 돈 모아 한잔씩 마시지요...
보졸레 누보는 금번엔 망한거 같습디다
홍보도 예전만큼 아닌거 같고
그러나 와인관련 영화는 끝내줍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콧대 높은 프랑스지역에
캘리포니아 와인을 무차별 공격해버린
바틀 쇼크 사건.,,,
파리의 심판....
보실분들은 읽지 마세요
줄거리를 모르고 저처럼 보시는것이 더 감동 먹을테니깐요..
예전 와인 영화보단
금번엔 출연배우들이 빠방합니다
캘리포니아와인을 함 경험해보자 조른
프랑스 파리의 와인샵 바로 옆가게의 여행회사의 쥔장
어디 서부영화에서 본 직한 콧수염난 아저씨
와인샵인지 학교인지
정식명칭에는 학교인거 같습니다
거기서 와인만 축내는 아저씨
그 아저씨가 있따는것이 중요했습니다
없다면 와인학교 원장은 프랑스를 가지 않았을테니깐
여행사 쥔아저씨
나는 밀워키 출신이야 ....
영화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와인이 프랑스에 오게끔 마음으로 응원한 사람입니다...
그럼 와인학교 원장으로써 영화에 주인공이라고 해야 할까나?
수페리에 아저씨...
보시면 알겠지만 프랑스 파리에선 거진 바닥치는 와인원장이라 할까나
프랑스 와인만 고집하지만
콧대높은 프랑스 바닥에서 아직 중심에 서지 못한채
어떻게든 중심으로 가고 싶은 욕구를 가진 영국 런던 아저씨
돈은 많은거 같습니다
아니면 프랑스 와인에다가 올인한건지
얼굴 어디서 많이 본듯합니다
아 나쁜 사람이 생각납니다
다이하드에서 첨 봤지요....나쁜 역, 비열한 역, 쪼졸한 역으로 나온 알란 릭맨
영국에선 연극배우로 날린거 같고
금번 요 영화로 시애틀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요
그런만큼 이 영화에서 보면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의 연기 또한 볼만하고
나쁜 역 보다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으로 여러분의 머리나 마음속에 바뀌어질겁니다.
특이나 와인 시음회에서 서빙출입구에 혼자 위치하여 와인시음을 하는 모습은
킥킥 웃음이 계속 나오네요...
그럼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샤토 몬텔레나
1976년 배경이죠.
샤토의 주인은 짐이고 아들은 보이고
일꾼중 우수한 구스타보 인턴으로 일하는 샘
그리고 술집주인 조 뭐 이렇습니다
이름들이 참 미국적이죠..
철이 영희 순희 철수 영훈 뭐 그런거
짐은 인디펜던스, 유령 캐스퍼에서 나온 빌 풀만(갠적으로 좋아합니다),
정신없이 술과 여자, 서핑밖에 모르는 철없는 아들이지만
나중 최고의 수훈을 거두어 미국을 대표하여 프랑스로 가는 보로 연기한 이는 커가는 젊은 배우, 크리스지요.
그리고 구스타보는 할튼 이도 뭐 연기 잘하고 앞으로 영화에서 많이 볼거 같고,
전 정말 제 스탈 아니지만 트랜스 포머 이후 상승세를 탄다는 레이첼,
솔직히 이 영화에서 쓸모없는 역할해서 이 사람이 진짜 있었는지 의심이 갑니다. 실화라지만 별 하는 일 없이,
그리고 조 제 스탈이죠...
검색해봤더니 트루라이즈에서 뽑힌 아놀드 슈왈츠제너거의 딸로 연기한 사람입니다.
저는 이 배우랑 레이첼하고 바꿨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 이 조는 버린 몬텔레나 500상자를 다시 구한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보가 다시 재구입할라고 할때 얼마면 돼냐고 하니깐 한박스 남기고 다 가져 가라고 하지요 쿨합니다...
뭐 이렇습니다
물론 전 갠적으로 구스타보가 와인을 맡기고 계속 연구하는
갈로에다 내다 파는거 같은 미구엘이 좋습니다
마리아 칼라스에 취한건지 와인에 취한건지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구스타보는 향과 맛만 보고, 와인명, 산지, 빈티지까지 맞춥니다
내기 좋아하는 미국에서 당근 돈 걸겠지요..
너무 퍼펙트한 거 같지만 장사속이 많아요 조랑...
뒤의 이 여자가 조.
테이스팅할떄의 구스타보의 표정이 참 재밌습니다.
프랑스의 테이스팅 방법과는 틀리지만
집중하는 모습이
짐의 회사가 도산나자 짐은 구스타보를 해고합니다
줄돈이 없고 구스타보는 따로 현재 사업진행중이니깐요
구스타보가 떠나기전 샘의 자동차를 고쳐주다가 어트케 어트케 하다가
자신이 주조한 와인을 함 마시게 됩니다
큿큿 샘도 외로웠는지 치즈 있따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렇게 남녀가 분위기 좋게 한잔 걸치게 됩니다
한잔 마시더니 키스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됩니다
순진한 우리의 멕시코 청년 구스타보
샘에게 당하게 되지요
잠도 잡니다..제가 본것은 정말 잠만 자는거
그러나 아침에 보에게 걸립니다
물론 보는 가뜩이나 자기 업장에서 돈받고 일하던 구스타보에게 뺴앗긴 거 같아 그냥 집으로 갑니다
아마 샘에게 찾아간 것은 전날 아버지에게 두드려 맞고(한마디로 공부좀 하라는 거죠)
(짐은 무조건 떄리지 않습니다 정식으로 복싱링에서 정정당당히 무차별 펀치...)
누워있을때, 샘이 와서 뽀뽀해줬거든요
그래서 그냥 샘한테 사귀자고 말할려고 온거 같기도 하고..
근데 키도 작고 멕시코인이라 따돌림 받는 녀석이 그녀와 자고 있는것을 봤으니깐요..
할튼 이래저래
중요한 것은 저 와인 마시면 키스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는것이고
뭐가 뭐하면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는
보는 구스타보를 찾아가서 그가 만든 와인을 마셔봅니다
그렇게 맛있나
그러나 관심은 다른데 있습니다
'구스타보 너 정말 샘하고 잤냐?'
프랑스에서 슈페리에는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의 와인을 테이스팅 하고 좋은거 27병인가 프랑스로 가져갑니다
그는 짐의 와인을 가져가고 싶었는데 짐은 주지 않습니다
미국와인 프랑스 가져가서 맛없다는 소문 낼거 같아 절대 주지 않습니다
샤토가 망할거 같은데 말입니다
슈페리에가 공항에서 출국할때 보는 달려가서 샤토 몬텔레나를 꼭 가져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후에
저 사진 모습니다
짐은 샤토 몬텔레나를 뜯어 보니 갈색이 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 순결한 투명한 색이 없어지고 갈색이 된겁니다
맛은 무지 좋습니다
그러나 갈색입니다
보는 샘과 함꼐 나가고
짐은 예전에 다니던 동업자에게 찾아가서 일자리를 부탁합니다
잘 나갔었지요 우드 스탁 받아 샤토를 만들었으니깐요
게다가 슬픈것은 보의 어머니가 그 동업자의 부인으로 있더라고요
짐이 와인이 미쳐 있으니깐 뭐 어찌어찌....
중간에 망가져 가는 농장 살릴려고
보가 어머니에 가서 돈 빌려갖고 와서 오크사놨다가
아빠 짐에게 엄청 혼나지요
그만큼 짐은 자존심이 무척 셉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샤토는 날라갔고 먹고 살려니깐 굽신거릴수 밖에
동업자 회사 들어가면서 어떤 여직원 분한테
(예전에도 친한 것 같은 우리의 옆집 아줌마 스탈)
누런 봉지에 싼 샤토 몬텔레나를 주면서
나 열받아서 나갈려고 하면 그 와인을 보여주세요 라고 부탁합니다
자존심을 버리라는 뜻 같았어요..
갈색이 된 와인에 대해서 와인전문가에 가서 물어보는 보와 샘
보가 달라진 거 같지요?
공항에서부터 와인에 대한 열의가 가득 점점 차져 갑니다
멋있다 보..브래드 피트 같아 보여...
산소가 들어가지 않고 병입하면 갈색이 되어진되나 어쩐대나 할튼 내일이면 다시 원래 색깔로 돌아온다는 말씀
이게 왠걸
다시 샤토로 들어가나
와인은 매립지로 떠났고
그러나 다행이도 매립지로 가던 트럭 운전사가
조의 바에서 한잔 하다가 거기서 조에게 다 팔아버렸고
그 조의 와인을 다시 보가 샀으니
구사일생이지요
보는 아버지게 전화를 겁니다
동업자인 친구에게 사정하던 아버지 짐
전화를 던져놓고
그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 여직원분에게
내 와인 줘볼래요?
김 미 와인오프너~~~와인오프너~~
변호사 사무실에는 왜 와인오프너가 없는거야
그 동업자 친구 자리로 가서 거기 진열되어 있는
사무라이 검에서 검을 뽑아
와인 병을 내리친다
싹뚝!!!!
(여기서 눈물이 마구마구 나오던데요)
마음씨 좋은 아줌마에게 한잔 주더니
아줌마의 한마디
THAT IS SOME 샤도네이 라고 한다
감탄문 인거 같다..
(두번째로 안 울수가 없다 팍팍 쭈욱쭈욱 흐르는 눈물)
여하튼 프랑스에서 대회가 시작되고
프랑스와 미국와인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점수를 매기고
미국의 샤토 몬텔레나가 1등을 했으니
프랑스 잘나가는 심사위원은 혀를 내 두르고
이로부터 식당에선 무조건 샤토 몬텔레나 1973년산을 찾게 되었다는 실화...
우리 샤토 몬텔레나 마셔볼까요?
아니면 캘리포니아 나파의 와인만 함 맛 보지요..
좋은걸로
떡볶이나 김밥 드시고 오셔서
와인만 알짜배기로...
출처 : club.cyworld.com/catnm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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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서
종가를 꺾은 캘리포니아 와인 이야기, <와인 미라클> 이모저모
<와인 미라클>은 캘리포니아 와인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한 ‘파리의 심판’을 다룬 영화다.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지 20여년 남짓했던 캘리포니아 와인이 수백년의 전통을 가진 프랑스 와인을 맛으로 이겼다는 점에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이 역사적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본다. |
1. 파리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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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몬텔레나 1973 | |
1976년은 미국이 독립한 지 200주년을 맞는 해였지만, 미국 와인으로서는 독립 원년에 해당한다. 그해 5월24일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 테라스에서 열린 와인 비교 시음회에서 캘리포니아 와인은 세계 최고라는 권좌에 푹신하게 눌러앉아 있던 프랑스 와인을 당당히 물리쳤다. 이 행사는 와인판매상인 영국인 스티븐 스퍼리어의 제안으로 열렸다. 그는 이 행사를 통해 캘리포니아 와인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려 했던 것. 심사는 와인의 라벨을 완전히 가린 뒤 오로지 잔에 담긴 내용물로만 진행됐다. 와인잡지 <라 레뷔 뒤 뱅 드 프랑스> 편집인 오데트 칸, 프랑스 와인연구소의 미셸 도바즈, 소믈리에 크리스티앙 반네케 등 11명 중 9명이 프랑스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합산한 결과는 깜짝 놀랄 만한 것이었다. 레드와인(카베르네 소비뇽) 부문의 1위를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생산된 스태그스 리프 와인 셀러스 1973년산이 차지하면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샤토 무통 무쉴드 1970년산과 샤토 몽로즈 1970년산은 2, 3위로 밀렸다. 화이트와인(샤르도네) 부문에서도 나파 밸리의 샤토 몬텔레나 1973년산이 1위를, 역시 나파 밸리의 캘론 비녀드 1974년산이 3위로 뽑혔다. 프랑스 심사위원들은 이 결과를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스퍼리어는 “결과가 나온 뒤 한 여성 심사위원은 심사표를 고치게 도로 달라고 요구했고 내가 행사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고 회고한다. 이날의 일은 현장에 유일하게 있던 언론인 조지 태버에 의해 <타임>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파리의 심판’(Judgement of Paris)은 당시 기사의 제목이었다. 10년 뒤인 1986년과 그리고 ‘파리의 심판’ 30주년을 맞는 2006년에도 같은 행사가 열렸지만 결과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연전연승이었다.
2. 캘리포니아 와인
19세기 북캘리포니아 소노마에 첫 포도농원이 생기면서 본격화된 캘리포니아 와인산업은 19세기 중반 골드러시로 와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활성화됐다. 19세기 후반 포도를 말라죽이는 해충 필록세라가 유럽을 휩쓸고 북미 대륙에 상륙하면서 위기를 맞기 시작한 캘리포니아 와인은 1920년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면서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 이 어이없는 조치로 포도밭은 갈아엎어졌고 막 싹을 틔우려던 미국 와인산업은 돌이킬 수 없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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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밸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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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밸리 | |
1933년 금주법이 사라졌지만 한동안 후유증을 겪던 캘리포니아 와인업계는 1960년대 수많은 와인업자들이 소노마와 나파 밸리 등지에 농원을 꾸리면서 부활하기 시작한다. ‘파리의 심판’은 극적인 도약을 위한 발판이었다. 현재 미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 4위의 와인 생산국이며 이중 90%가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다. 이중에는 E & J 갈로 와이너리나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처럼 대형 업체도 존재하지만, 하이츠 셀러스나 스태그스 리프처럼 소량 생산으로 높은 품질을 보장하는 ‘컬트 와인’도 존재한다.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취임만찬에 사용된 클로 뒤 발도 캘리포니아 ‘컬트 와인’이다. 한편, ‘파리의 심판’의 주인공이었던 바렛 가문의 샤토 몬텔레나는 올해 7월 보르도의 와인제조사 코스 데스투넬에 넘어갔다. 이 거래는 76년 이후 수모를 겪어야 했던 프랑스 와인산업의 복수인지도 모른다.
3. <와인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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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미라클> | |
<와인 미라클>은 ‘파리의 심판’을 소재로 한 첫 장편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조지 태버의 논픽션 <파리의 심판>을 원작으로 삼는 동명의 영화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다. 당시 이 행사를 주최했으며 <파리의 심판> 제작에 개입하고 있는 스티븐 스퍼리어는 <와인 미라클>의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에 대한 묘사가 “모욕적”이라면서 이 영화가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와인 미라클>이 샤토 몬텔레나의 와인제조 기술자였던 마이크 그르기치를 아예 등장시키지 않는 점 또한 스퍼리어의 불만이었다. <와인 미라클>이 그르기치를 무시한 이유는 이 영화가 샤토 몬텔레나의 소유주였던 짐 바렛의 도움과 자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탓으로 보인다. 바렛과 그르기치는 ‘파리의 심판’의 공적을 두고 다퉈왔던 것. 하여간 <파리의 심판>은 영화화 계획조차 명확히 세우지 못하고 있으니 두 영화의 시음대결에서는 <와인 미라클>이 승리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