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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초청
SW 중심대학 운영과 혁신성장 포럼
(월간현대경영 2024년 8월호)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서 소프트웨어중심‘사회’로!
‘디지털 사회 전환의 선도자를 양성한다’
정부가 디지털 전환(Digital Society Transformation)을 위하여 2015년부터 추진해온 ‘SW중심대학’ 비전이 커다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현대경영포럼은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모시고 올해 및 역대 주요 SW중심대학의 사업단장 등을 초청, ‘SW중심대학 운영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조찬회를 가졌다. 황규철 정책관은 SW중심대학의 목표와 추진과정, 성과 등을 조목조목 설명한 후 “SW중심대학이 SW중심사회를 견인하는데 선도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고, 포럼 참석자들은 SW중심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SW자격증, 대학 내 거버넌스 상향, 복수전공자 지원, 수도권·지방대 격차, SW 비(非)전공자 지원, 인증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황 국장은 SW생태계의 거시적 발전을 위해 이같은 현안과제들을 창의적, 혁신적으로 해결해나가자고 역설했다. 기자는 오늘 포럼을 지켜보면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박사의 “역사엔 가정법이 없다”는 말이 머리에 꽂혔다. “만약 한국이 10년 전(2015년)에 SW중심대학 사업을 도입하지 않았다면 오늘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SW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일찍이 행안부에서 전자정부와 공무원 모바일신분증 등의 개발에 참여한 ‘국가 최고 IT전문가’인 황규철 국장님! 그리고 이른 새벽부터 포럼에 참석키 위하여 부산, 울산, 강원, 충청 등 전국에서 상경한 SW관련 학장, 단장, 교수님 여러분께 독자를 대신해 감사 올린다.
글_홍윤기 기자
현대경영포럼 I 일정 2024년 7월 12일(금) 08:00-09:30 I 장소: 조선호텔 나인스게이트 (회의실)
SW중심대학 운영과 혁신성장 포럼 참석인사
황규철 김용석 임재현 송하주 이종원 한태우 김종면 김선정 류승택 | 과기정통부 소트프웨어정책관 (좌장) 건양대 AI·SW융합대학장 국립공주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국립부경대 정보융합대학장 세종대 SW학과 교수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울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한림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 대학명/가나다순 |
KEYNOTE ADDRESS SW중심대학이 SW중심사회 발전의 선도자로!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안녕하십니까. 황규철 국장입니다. 오늘 조찬회는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의 학장·단장님 등을 모시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의 비전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지하시다시피, SW중심대학은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대학 전체의 교육체계를 SW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입니다. 산업수요에 맞게 SW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나아가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SW중심대학은 인재양성과 산업육성을 연계하는 중요한 고리 역할을 담당합니다. 정부는 2015년 이같은 산업계의 수요에 기반한 대학 ‘SW교육 혁신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SW중심대학을 지원해왔고 2020년에 2단계 개편을 통해 SW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융합교육지원 기간을 6년에서 8년으로 확대했으며, 중소규모 대학의 참여기회를 늘리기 위해 특화트랙(재학생 수 1만 명 미만의 대학 가운데 SW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요건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함)을 신설했습니다. 매년 선정하는 신규대학 규모도 확대해 올해는 17개교를 추가 선정했습니다. 2024년 현재 58개 SW중심대학에 약 925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W중심대학은 SW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업 비참여대학 대비 2.7% 높은 취업·창업률(68.4%)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SW중심대학의 창업자 수는 평균 20명으로 비참여대학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SW중심대학의 창업자 수는 평균 19.9명으로 비참여대학 평균 창업자 8.9명보다 2.2배 수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양성 사례를 보면, SW중심대학은 타전공과 SW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융합 전공의 범위를 넓히고, 전교생 대상 SW기초교육을 통해 SW역량과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文解力)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주지하시듯이 SW중심대학은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W교육, 교사연수 등의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개방형 온라인 SW교육을 제공, SW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엑스포/레걸 테크(Metaverse Expo/Legal Tech: 법과 기술 전시관, 6월 26, 28일)을 방문했을 때 IT 쪽 인력보다 변호사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고, 우리 사회가 이제 SW중심사회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현실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법학 전공자도 레걸 테크를 모르면 도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SW중심대학이 SW중심사회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기정통부는 SW생태계 내 관계자들의 역량을 도출해내어, 창의적,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조찬회에 나오신 여러 대학의 학장, 단장님들의 말씀을 적극 경청하고, 향후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참고토록 하겠습니다.
ROUND TABLE SW 자격증 신설과 거버넌스 상향!
김용석 건양대 AI·SW융합대학장 먼저 황규철 국장님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양대 AI·SW융합대학은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사회에서 ABC라고도 불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및 스마트 보안기술과 같은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AI·SW 관련 기술을 이용하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AI·SW 인재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약 50여 개의 고객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AI·SW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면, 의료분야와 같이 SW분야에도 라이선스(자격증)가 신설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유치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SW교육의 융합을 위해 거버넌스(governance)를 상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그래야 다른 학과와의 융합, 소통이 좀 더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지역혁신 SW 선도대학으로
임재현 국립공주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국립공주대 소프트웨어중심사업단은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SW선도대학으로서 지역 특성화(충남 과학기술 중점분야 중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 팜) 중심의 교육체계 혁신 및 제도를 개선하고, 데이터 중심의 SW 전공교육을 강화합니다. 충남 지역 특성화에 부합하는 융합교육을 확대하고, KoBID 교육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에 SW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W중심대학사업은 지방대에 큰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과거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분야 사업은 지방대가 진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면에서 정부의 SW중심대학사업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지방대학은 수도권대학 대비 SW인재양성 면에서 재정, 자원 등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경쟁은 하되, 지방과 수도권 간의 인적, 물적 격차의 조율을 기대합니다.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한 2024 SW중심대학 워크숍 I 6월 13∼14일 I 메종 글래드 제주
인간·생명·AI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송하주 국립부경대 정보융합대학장 부경대 정보융합대학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자정보통신 등 IT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미디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교육 연구를 통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융합과 혁신 교육을 통해 우리 정보융합대학은 인간·생명·AI 분야 특성화대학으로서의 핵심역량을 집중, 미래산업과 사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학문영역을 개발하고, 혁신을 거듭하여 지역국립대학의 우수 선도모델을 만들어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동남권 ‘부울경’의 중화학 및 기계산업의 지정학적 입지와 관련, 부경대는 지역의 전통산업(굴뚝산업)과 소프트웨어(IT산업)의 접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아울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차원에서 SW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SW인력양성을 위해 SW중심대학 사업예산 규모의 확대를 기대합니다.
세종대 예술체육대학과 SW 연계사업 추진도
이종원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는 21세기 첨단 지식 기반 정보화 사회에서 IT기술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서 국제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교육의 주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목적을 달성키 위해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과 자질 즉, 창의성. 응용력, 전문성 및 실무능력, 기본소양 및 의사전달능력 등을 갖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세종대는 또한 K-컬처 연계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등 SW중심대학으로서 K-컬처 연계 전문·융합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SW융합교육은 타 학과에 SW의 적용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종대는 전교의 모든 학생들의 AI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AI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를 모든 학과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비전공자 학생들이 SW·AI 교육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교육 전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이끌 한류소프트웨어(K-SW) 인재양성
한태우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한류로 특성화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토대로 로컬(Local)에서 글로벌(Global)로 도약한다.”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이같은 글로벌 SW인재양성이라는 비전하에 SW·AI교육의 강화, 글로벌 K-SW 특성화, SW 신기술 교육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협력 ‘SW가치 확산’ 고도화 등을 추진,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한류소프트웨어(K-SW) 인재’를 양성해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에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우송대는 과기정통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교생 SW기초과목 이수 등 성과 달성에 부담이 있어 이를 조금 완화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역량검정 시험인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을 많은 학생이 응시하고 있는데, 난이도가 조정되고, 중소기업에 널리 알려져, 학생들의 ‘취업의 문’이 넓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및 AI산업 표준화 인증시스템 지원
김종면 울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울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국가 및 지역사회의 IT융합 엔지니어를 배출하기 위한 소명을 위해 맡은 바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IT융합학부 구성원들은 학생들에게 IT융합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전공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인재, 다양한 분야에서 IT융합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방대학의 애로사항이기도 하지만, ‘지방소멸’ 현상으로 학생 수가 날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지하시듯이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파운더(Founder)가 설립한 울산대는 울산 유일의 4년제 대학으로서 지역 정주(定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울산에는 세계적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산업 등이 발전하고 있어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한 데이터센터나 AI 산업 표준화에 대한 예산이 지원돼, 산업 표준화 인증시스템을 대학이 담당하면 지역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복수지원 학생 지원과 혜택도
김선정 한림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한림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정보과학대학의 입학정원을 2028년까지 322명으로 단계적으로 광역화하고, 외부전문가를 교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생성형 AI 기반 교육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초개별화된 SW교육을 추진할 것입니다. SW 복수전공 학생도 SW가 제1전공인 학생과 같은 학점을 수강하여 SW학위를 받기 때문에, 제1전공인 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과 겹치는 세부 사업들 즉, 캡스톤디자인(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교육과정), 표준현장실습, 창업동아리, 교재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사업비 예산집행기준 관련 과기부와 교육부의 필수 요구사항이 달라서 학생들에게 혼란이 발생하니, 가능하면 통일되기 바랍니다.
디지털 라이프케어 특화 교육을 통한 SW융합인재 양성
류승택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및 라이프케어 융합산업에 대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돌봄서비스와 AI·SW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케어서비스를 특성화함으로써 SW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실현을 선도하는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인재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성 제공을 위해 AI·SW 기반의 장애인 및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라이프케어 분야 융합산업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 등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들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지원을 받으려면 각각의 사업에서 증빙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 운영 과정에서 사업 실적 인정 등에 혼란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대학 내 유사한 세부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모아서 사업비 투여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지원 절차가 마련되길 희망합니다.
AI software가 생성한 고흐 자화상(수채화) Vincent van Gogh in watercolour created by generative AI software
CLOSING ADDRESS SW인재가 고급인재가 되도록 사다리 역할 하겠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오늘 여러 고명하신 SW중심대학 학장 및 교수 여러분들의 좋은 말씀 적극 경청했습니다. 역시 ‘현장’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모범답안(模範答案)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여러 SW중심대학의 강점을 다른 대학에도 적용해 활용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툴(tool)을 이용한 온라인 협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성과가 떨어지는 요소는 줄여서 교수님의 SW 관련 교육부담은 완화하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SW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학교 거버넌스를 상향한 장·차관급 회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재양성 차원에서 ‘SW 마에스트로 팀’을 모집해 왔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팀에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과 면접을 해보면 꽤 많은 질문을 듣곤 합니다. 그 학생들이 하나라도 더 배움을 얻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고 또한 정책결정자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조찬회에 참석하신 SW중심대학마다 그러한 우수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학생들로 이뤄진 팀을 통해 SW융합(merge)교육이 이뤄질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한 융합교육에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SW인재가 고급인력이 되도록 사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SW중심대학을 넘머 SW중심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여러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리면서 폐회의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현대경영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4.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