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물씬 나는 진주에 감사”
박동식 진주경찰서장 이임식
2010-01-20 오후 4:46:41 입력
진주경찰서는 오늘(20일) 오후 3시 진주경찰서 대강당에서 박동식 경찰서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2009년 3월 24일 진주경찰서 제63대 서장으로 부임했던 박동식 서장은 경남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되어 상반기 퇴임을 앞두고 있다.
2001년 진해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진주시에서 6번째이자 마지막 경찰서장직을 수행한 박 서장은 취임식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임식에서도 부드러운 미소로 직원들을 편안하게 맞이했다.
▲ 박동식 진주경찰서 서장
박동식 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진주에서 10개월의 복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퇴직을 앞두고 섭섭한 면도 있지만 평소 생각해 온대로 농군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서장은 특히 정년을 앞둔 동료 경찰들에게 인생 2막을 잘 준비할 것을 당부했으며 직원들 한명 한명에게 감사와 작별의 말을 남겼다.
진주경찰서 직원들은 석별의 정을 담은 꽃다발과 선물을 떠나는 박 서장에게 전달했으며 진주경찰서에서 활동한 사진을 모은 사진첩을 전하기도 했다.
▲ 진주경찰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박 서장
이임식을 마친 후 박 서장은 행사장에 모인 100여명의 모든 직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으며 경찰서 입구에서 다같이 기념촬영을 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박동식 서장은 “진주는 역사와 문화가 깊은 곳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이었다”며 진주에서 마지막 서장직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동식 서장은 1980년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창원중부경찰서장, 2004년 김해서장, 2006년 사천서장, 2007년 양산서장을 거쳐 200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울산경찰청 보안과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3월 24일 진주지역 치안수장으로 10개월간 업무를 맡아왔다.
▲ 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권성숙기자(iloolher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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