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비가 온 후 밤 사이에 얼었는지
길이 얇게 빙판길이 되어있더군요.
1대는 왕복 4차선에서 2차로 옆으로 빠지는 길 쪽으로
파란색 짚차가 옆으로 굴러 있더군요. (차종은 잘 모르겠고 오래된 기종인 듯 합니다.)
사고원인은 빙판길이라서 쉽게 예상이 안되더군요.
굴러서 멈춰있는 위치가 참 상상하기 애매한 위치라서요.
또, 한대는 봉고차 입니다.
만두공장 직원들의 통근용 차량인데 이 차는 아까 짚차도 꼴이 웃겼지만
이것도 참 고상하게 사고났네요.
왕복 2차로이고 길을 따라서 옆에 도랑이 있습니다.
그 도랑에 앞바퀴가 빠졌는데 앞쪽 바퀴 2개가 다 빠졌습니다.
즉, 차선과 직각이 되는 각도로 빠졌다는 뜻이죠.
그 결과 한쪽 차선은 막혀서 막힌 차선의 통행차량은 중앙선을 넘으면서 이동했죠.
이 2건의 사고가 좀 특이해서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같이 일하는 형에게 말했더니
그 형이 말하길
"너 지금 불난집에 부채질하냐? 나도 지금 사고나서 마음아파 죽겠는데..."
이러는 겁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이 형은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했답니다.
사태는 어떠냐고 물었더니
"대가리 하나가 들어갈만큼 찌그러졌다"
표현이 웃기죠? ㅋㅋ
어쨌든 참 사고가 많이 났네요.
우리 회원분들중에 다친분은 없는지 걱정입니다.
앞으로 점점 더 추워질것 같은데
아직 방한용품 갖추지 못한분 빨리 구해놓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작은 불편함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카페 게시글
일상이야기
오늘 출근길에 2대나 사고 났더군요.
박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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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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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겨울에 오토바이가 바퀴2개가 4개로 변신할순없을까요?? ㅎㅎㅎ 스노우체인두좀 달구다니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