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13 실적: 시장 예상치에 부합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수준
- 상반기 신규수주: 현대건설 본사기준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해외수주 4.8조원 포함 6.2조원을 달성해 연간 수주 목표 16.5조원(해외 12조원 포함)의 38% 물량 확보(해외수주는 40% 달성률)
- 매출액: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3.5조원을 달성했는데, 현대건설 국내 매출이 2.1%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해외 부문은 8.7%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0%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 동사는 2분기 원달러 환율 가정치를 1분기의 1,050원에서 1,103원으로 상향함
- GP마진: 2분기 GP마진은 전년동기의 6.8% 대비 상승한 8.0%를 기록함(국내 8.6%, 해외 7.5%). 부문별로 보면, 토목과 건축 부문이 각각 10.8%, 9.0%의 안정적인 마진을 달성했고, 특히 전력부문의 GP마진은 17.2%를 기록함. 이는 베트남 몽정 발전 플랜트의 기자재 가격절감 성공에 따라 약 280억원 정도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 다만 2010년 수주했던 보르쥬 석유화학 및 KOC 파이프라인의 공정 지연 등에 따른 추가원가 발생(약 500억원 남짓)으로 플랜트 부문 GP마진은 0.1%에 그침
-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4% 증가한 2,007억원을 기록해 당사 및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그러나 은평 알파로스 개발사업 무산에 따른 충당금 156억원, 주택부문 기타대손충당금 120억원 등을 쌓음에 따라 2분기 세전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 하반기 전망 및 투자전략: 하반기에는 지난해 양호했던 해외수주가 매출액으로 인식되며 실적 모멘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수주도 착실히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회복과 함께 주가도 점진적 회복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또한 풍부한 해외수주를 기반으로 한 2014년 실적 모멘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