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에 삼장은 없었다!
초기불교에 삼장(三藏, ti-piṭaka)이란 개념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삼장 가운데 경에 대한 해석이자 철학적 논의의 켈렉션인 『논장(論藏,abhidhammapiṭaka)』은 제3차 결집에서 비로소 윤곽을 드러냈기 때문에, 붓다 당시에 지금과 같은 형태의 삼장이 존재했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EBTs에 삼장이라는 용어는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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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에 대한 해석인 철학적 논의 → 제 3 결집에서 윤곽을 드러냈다.
《대지도론》 → 『아함경』을 담아 냄.
《중론》 → 『금강경』을 담아 냄.
《유식》 → 『화엄경』을 담아 냄.
『반야경』을 축약해 → 《대지도론》으로 담아 냄.
《대지도론》을 축약해→ 『해심밀경』으로 담아 냄.
이 모든 저변에 《아비달마 구사론》이 핵심이다. → 동북아 대승불교의 기틀이 되었다.
『니까야』를 축약해 → 『청정도론』으로 담아 냄. → 남방불교의 기틀이 되었다.
첫댓글
<<대지도론>>이 [마하바라반야밀경]을 모본으로 한,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구마라습이 번역한 그 당시 최초의 불교백과사전체의 형식이다.
[니까야]엔 언급 정도만 했었던, [세기경]의 자세한 텍스트를 안다면, [아함경]은 분명 [대지도론]을 모본으로 참고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부파불교시대에 각 부파에서 각각 [니까야]의 권별로 하나씩 완성한 [아함경]임을 안다면, 우리는 충분히 확실한 가능성임을
확신할 수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은 [유식삼십송]을 지은 세친보살의 논서이시다.
불교도와 불교외의 모든 수행승들을 수승함으로 이끌기 위한 불교의 모든 교학을 담아 빚어낸 [승의의 아비달마]이다.
다시말하면 도와 열반을 획득케 하기위한, 치밀한 증상력의 작용에 대해 설파하셨다.
[니까야]에서는 바라문 사제에게는 범신까지만 설해짐.
자비희사의 사무량심을 닦으면 범신에 태어남. [중니까야]<대난자경>.
{해탈을 위해서는 선한법을 닦아야한다. 이 선한법이란 선정이다.}라고 설해짐. 출가수행자의 깨달은 최고의 경지가 아라한이다.
또한 [상응니까야] <두번째 카마부 경>, [잡아함경21권,11경]에서는 {이 선정을 위하여 먼저 무엇을 닦아냐 하는가. 멈춤[지]과 갈라 봄[관]이다.
[중니까야]<아눗다경>...다양한 빛의 세계.
{한 천신의 세계가 이렇게 나뉘어진 것은 그곳에 태어난 천신의 마음에 차이가 있기때문이다.}
[중니까야]<큰 여섯 포섭처 경>...육오법과 해탈.
{육오법과 오취온등이 연결되어 설해지고 37조도의 깨달음을 돕는 인자들이 설해진다.
이들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멈춤[지]과 갈라봄[관]이라는 두 가지가 닦여진다.
[중니까야]<걸식청정경>...세상을 다닐때의 수행자의 자세.
{깨달음을 돕는 인자인 37조도를 살피고, 멈춤[지]과 갈라봄[관]이 닦여졌나를 살피고, (무명의)밝힘과 해탈[명해탈]을 체득했는가를 살펴야 한다.
[상응니까야]<네 계층 경>, [잡아함경 16권 44경]에서는 지수화풍의 계층에 대해서 설하고 있다.
{땅의 계층, 물의 계층, 불의 계층, 바람의 계층이다.}
또한[상응니까야]<깨달음 이전 경>에서는 4가지 계층은 기대어 일어나는 즐거움과 기쁨이 맛이다. 4가지 계층은 덧없이 변한다는 사실이 환란이다. 4가지 계층에서 욕망과 탐착을 극복하여 버리는 것이 벗어남이다. 이것을 있는대로 아셨기 때문에 궁극적인 깨달음을 이루셨다.
[상응니까야]<제13 유사 정법 경>
{가짜 금이 세상에 있게 될 때 진금이 사라지는 것 처럼, 유사한 불법이 세상에 나타나면 바른 법은 사라지게 된다.
땅과 물과 바람이 바른 법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자가 바른 법을 사라지게 한다.}
어.리.석.은.자.가.바.른.법.을.사.라.지.게.한.다.
[해심밀경]에는 '삼성설'(의타기성*변계소집성*원성실성)이 설해져 있다.
(1)의타기성-->[중론] 식-->명색의 인연생(상호의존연기)에서 의타기성을 설명할 수 있다.
--원래 '식'은 '의타기성' 하나 뿐인데, 오염에 물들면 변계소집이 되고, 다시 청정해지면, 원성실성이 된다.
--속제: 식-->명색의 인연생의 상호의존연기.
진제: 법연생의 상호의존연기 ([니까야]에서의 볏집이 서로 기대어 서있듯이...서로 기대어 일어나는 연기법과 일맥 상통한다.)
(2)변계소집성-->[구사론]<근품>에 식의 오염을 정화해 수증케하는 '수증론'이 나옴.
(3)원성실성-->[성유식론] 전변과 전의를 거쳐 '원성실성'을 이룸.
--'원성실성'은 동북아대승불교의 천태의 '원돈법'이다.
또한 선불교의 '돈오법'이다.
--봉숭아 씨앗을 건드리면 '톡'하고 터지는, 그런 원리이다.
대나무에 돌을 던져 "딱"소리에 깨쳤다는 (?)(?)선사의 '화두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