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31221(목) 마감 시황
슈퍼개미 리턴즈
1. 미국 증시는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 '상승 추세의 종료' 보다는 '단기 차익 실현' 해석이 지배적인 Fear < Greed 상황. Micron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제시해 시간외 상승 중(Fiscal 2Q24E 분기 매출 $51~55억 / 희석 EPS -$0.38~0.52 손실 vs. 컨센서스 매출 $49.7억 / EPS -$0.76)
2. 오늘 드디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시가총액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완화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공고(소관부처 기획재정부, 법령종류 대통령령).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2/26(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 2024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주식부터 적용. 연말마다 양도소득세 회피 목적의 매도가 쏟아지는 계절성이 줄어드는 대신 내년부터는 소액주주 운동과 '슈퍼개미'의 증가,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됨. 행동주의 펀드 등도 대주주 지정을 피하기 위해 정기주총 주주명부 확정에 앞서 큰손들이 빠져나가면서 상대적으로 최대주주의 발언권만 강화되는 병폐를 주장해왔음
3. 어제는 외국인이 선물을 장중 내내 우상향 매수(+1조 5,940억원)하며 금융투자 선물 매도(-1조 815억원)/현물 매수(+1조 967억원)를 유도. 오늘은 미국 증시 하락과 양도소득세 불확실성 해소의 결과 지수는 완만히 하락(KOSPI -0.6%, KOSDAQ -0.4%), 개인(+828억원)과 외국인(+817억원)은 KOSDAQ 순매수. 사실 연기금은 12/7 이후 11거래일 연속 KOSDAQ 순매수 중
3. 헬스케어 강세 연장, JP Morgan 컨퍼런스 관련 기업 부각(한올바이오파마 +8.4%, 레고켐바이오 +6.3%, 에이비엘바이오 +7.1%, 보로노이 +10%, 차바이오텍 +5.0%, 파로스아이바이오 +3.8%, 신테카바이오 +3.4%). 어제가 알테오젠이었다면 오늘은 유한양행(+5.2%), J&J는 21일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에 이중항체 신약 ‘리브레반트’와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을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해달라고 신청했다고 발표. 당초 계획대로 연내 허가 신청 마무리한 것
4. 아이센스(+5.5%)는 건강보험공단이 내년 7월을 목표로 2형 당뇨환자와 임신성 당뇨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와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에 건강보험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에 더욱 강세. 이외에도 제약바이오 내 다수 종목이 돌아가며 상승(한미사이언스 +3.5%, 동국제약 +4.0%, 동아에스티 +4.3%, 일동제약 +8.1%, 영진약품 +3.2%, 퓨쳐켐 +12% / 전립선암 치료제, 바이오다인 +14% / 자궁경부암 액상세포검사). 엘앤케이바이오(+4.3%)는 자회사 이지스파인(Aegis Spine)과 미국 척추임플란트 경쟁사 Life Spine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합의 소식에 상승
5. 오늘 신규상장한 DS단석은 9시 5분에 상한가가 잠기며 공모가 대비 +300% 상승, 폐배터리 테마로 분류. 2023 하반기 신규 상장주 평균 +4.3% 오르며 전체 시장 아웃퍼폼. 레뷰코퍼레이션(+20% / 틱톡샵),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15% / 세포 분석), 씨싸이트(+13% / 의류 ODM), 에이직랜드(+9.6% / TSMC 디자인하우스), 코츠테크놀로지(+8.2% / 방산 소프트웨어), 스마트레이더시스템(+8.0% / 자율주행, 중국 라이다 수출 금지), 에코아이(+7.4% / 탄소배출권), 코어라인소프트(+7.3% / 의료 AI) 등
6. 한편 중국 정부가 희토류의 가공기술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진 페라이트 관련주 삼화전자 상한가(삼화전기 +24%, 상신전자 +11%). 남양유업(+16%)은 경영권 분쟁 선고일이 내년 1월 4일로 확정되며 급등. 솔루스첨단소재(+14%)는 어제 주당 1주 배정 무상증자 공시에 상승. 반면 게임주는 중국 규제 소식에 중국 시장 노출도 순으로 폭락(크래프톤 -14%, 위메이드 -13%, 위메이드맥스 -9.5%, 컴투스 -5.0%, 컴투스홀딩스 -12%, 데브시스터즈 -15%, 액토즈소프트 -10%, 조이시티 -5.0%, 웹젠 -4.6%)
7. 다음주 화요일은 전통적 배당기준일(12월 마지막 거래일 T-2). 배당기준일을 내년으로 미룬 기업이 많아 예년만큼의 배당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 정책 변경 초반의 혼란 속에서 먹거리가 나올 수 있어 주목. 내년 초 배당기준일 전까지 기존대로 12월이 배당락인 기업(Ex. 삼성증권, 삼성생명)보다는 배당기준일이 변경된 기업(Ex. DGB 금융지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양생명 등)의 주가가 한시적으로 좋을 개연성
(자료) http://tinyurl.com/yhjymkty
* 메리츠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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