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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명 |
거 리 |
도착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성황당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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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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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고 개 |
3.4(km) |
09:24 |
62(분) |
|
소티고개 |
1.9 |
09:57 |
33 |
|
국 수 봉 |
2.2 |
10:49 |
52 |
|
넙 고 개 |
5.0 |
12:05 |
76 |
|
정 개 산 |
1.6 |
13:28 |
83 |
50분 점심 |
천 덕 봉 |
5.1 |
15:39 |
131 |
|
삼합리고개 |
3.5 |
16:55 |
76 |
10분 휴식 |
계 |
22.7 km |
08:33 |
07:33 |
실 운행시간 |
산행 기록
지도 #1
08:22
지난 번 날머리인 방도1리 마을 표석을 보고,
좌틀하여 K-SWISS 물류센터 뒷산으로 이어가야 하나 다른 곳도 아닌 물류센타라 들어갈 수도 없고 들어가 보았자 담이 막혀 있어 진행 불가이므로, 이 길이 아닌 바로 우측의 다른 도로를 이용하여,
좌측 산을 바라보고 진행을 하면,
한국관광물류보관창고가 보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박스가 경비실인데 분명하게 신고를 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사람이 없는 걸로 알고 그냥 들어갔다가 아침부터 좋지 않은 말을 듣습니다.
그 분의 말씀 요지는 이렇습니다.
"못 지나가게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무단으로 들어가려 하느냐."
저야 뭐 "정말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 죄송하다. 제가 무시하고 막 들어가려 했던 것은 정말 아니다."
그 분으로 부터 제가 마치 사장님이나 된 것 같은 절을 받고 좌측 산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좌측 봉우리까지 확인하고 다시 돌아나와 진행을 하니,
좌측으로 공장도 보이고.....
아주 너르고 편한 길을 걷게 됩니다.
08:50
좀 경사진 비알을 치고 올라 좌틀하여 진행을 하니 해룡산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있다고 하는 3등급삼각점(314,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노곡리 산 21-4)은 깜빡하고 찾지 못하고 그냥 내려왔군요.
다시 올라 갈 수도 없고.....
오늘 산행에서 눈에 띄는 표지띠입니다.
열심히 잘 붙여 놓았습니다.
그런데 동원대학 정도 갔을 때 이정표가 세워져서 그런지 조용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이런 안내판도 보고....
좌측으로 전원주택들이 보입니다.
09:11
이천시 관리와 광주시 곤지암읍 녹고리 마을을 잇는 조그만 고개인데 양 쪽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즉 이천시는 개발과는 달리 조용한 시골 마을의 분위기인 반면 광주시는 전원주택이나 공장을 지어대느라 산이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이 눈에 확연히 들어옵니다.
좌측에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우측 잡목들 사이로 양각산의모습이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양각산 가는 삼거리에 올라서면서 이천시 마장면을 버리고 신둔면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여기서 좌틀하여 진행을 하면,
09:24
당상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돌더미가 조금 쌓여 있는 회고개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용면저수지가 잡목 사이로 눈에 들어오고,
진행하는 마루금은 이 정도로 편안합니다.
09:38
386.3봉에 오릅니다.
이제부터는 급내림입니다.
지도 #2
중부고속도로 너머 절개지 좌측으로 국수봉이 보이는군요.
진행할 305.7봉 방향도 화실하게 보이고.....
09:57
창고 시설을 지나 제1 토끼굴을 통과하고,
제2토끼굴을 지나 우틀하여,
절개지 쪽의 적당한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기 위하여 진행하는데,
팬스가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뭐 '특용작물, 민형사 상 고발 어쩌고...' 그런 문구입니다.
10:10
절개지 마루금을 잇는 지점을 드디어 만납니다.
좌틀하여,
왼쪽으로는 국수봉 우측으로는 305.7봉을 보며 진행합니다.
맨발사부님 안녕하시지요.
새해에도 강건하시고 6500회 산행이 언제 정도 마무리 되시는지.....
305.7봉의 삼각점도 확인하여야 하는데...
그냥 좌틀합니다.
10:44
국수봉 갈림 삼거리에 이르자 이정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소위 제도권 산줄기에 들어섰다는 이야기도 되겠고...
국수봉을 오르는 길에 간벌 작업을 한 곳에서 북쪽으로 지맥 줄기를 조망합니다.
멀리 동원대학 건물들이 오른쪽으로 눈에 띄게 들어오고....
10:49
다올형님이 다녀가신 흔적을 확인하자,
바로 국수봉입니다.
거리를 나타내는 숫자 표시의 정오를 떠나 이정목의 방향들이 아주 자세하군요.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65철탑을 지납니다.
이제부터는 도척면을 버리고 곤지암읍(옛 실촌읍)과 이천시 신둔면의 경계를 따라 걷습니다.
송전탑의 왕국답게 온통 산이 송전탑과 고압선으로 뒤덮인 것 같습니다.
밀양사건이 괜히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11:14
천덕봉만 따라 갑니다.
수양리와 신촌리 일대를 조망하고.....
11:14
319.3봉에 오릅니다.
3등급삼각점(이천 317)을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조망이 트이는 산줄기 뒤로 깊은목산 줄기가 보이고,
그 연봉 줄기도 감상합니다.
파란 지붕의 무림로지맥 건불도 보이고.....
이어지는 송전탑.......
잠시 돌아보고,
11:23
302.1봉에 이르러 크게 우틀을 합니다.
만연히 직진했다가는 바로 알바입니다.
오랜만에 여영선생님도 뵙고...
11:32
#69철탑을 지나고,
로지택 건물을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는 산사태 방지용 작업을 한 흔적도 봅니다.
11:52
이정표를 지나,
11:52
적봉(284.1봉)에 있는 4등급삼각점(이천476,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촌리 산43-9)을 지납니다.
이종훈 할아버지와 대방님 곁에 저도 한 자리합니다.
11:56
기술원 갈림길을 지나 직진을 하게 되면 넙고개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 길은 절개지로 차량 통행 때문에 사람이 건널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이정표를 따라 바로 좌틀을 하니,
원룸 뒷길을 따라 포장도로가 나오고,
이 도로를 따라 개 몇 마리와 동행을 하니,
12:05
동원대학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가 나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하여 익히 예습하여 둔 주유소 위쪽의,
곰탕집을 들어가 돌솥곰탕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고 물을 보충합니다.
12:55
식당을 나와 다시 산행을 이어갑니다.
윗쪽 넙고개를 보면서 좌측 동원대학교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남동부 실촌읍 신촌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임진왜란 때 충주 탄금대에서 순절한 신립 장군의 혼을 모신 상여가 충주에서 서울로 향해 오는데, 상여꾼들이 '어하 어하'하면서 이천의 '기침이고개'를 넘는데, 상여 안에서 기침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상주들에게 확인해 보니 신립 장군의 기침 소리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장군님이 원통하게 돌아가셔서 원혼이 기침을 하신다고 믿고 계속 상여를 메고 오는데 신촌리 넉고개에 와서 쉬었다가 다시 상여를 메고 출발하면서부터 기침소리가 멈추었다고 한다. 그 뒤로 '신립 장군의 넋이 이 고개에서 사라졌다'고 하여 '넋고개'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고개가 넓다고 하여' 넓은 고개가 준말이 되어 '넉고개'가 되었다고도 전한다. 『여지승람』과 『중정남한지』에 '광현(廣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광현이 실촌면 남서부에 표현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광현(넉고개)이 신촌에 소재한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지도 #3
정문에서 안내하시는 분께 학교와는 상관없이 산에 좀 올라간다고 고하고 진행합니다.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이 도로가 좌측으로 크게 트는 커브길에서 우측을 보니,
조경석 뒤로 희미하게 사면을 따라 길의 흔적이 보입니다.
조경석을 밟고 올라 줄을 잡고 힘들게 오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를 만납니다.
된비알을 치고 봉우리 두어 개를 지나 올라가니,
13:16
약수터로 내려가는 주능1봉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등산로 폐쇄'라는 곳은 동원대학굘 떨어지는 길같고......
정개산 방향을 따릅니다.
13:28
433.4봉에 오릅니다.
지도에는 이곳이 정개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이곳에는 3등급삼각점(이천 318)이 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이천시에서 설치해 놓은 이정표에는 이곳은 그저 '2봉'으로만 표기되어 있어 지도를 보고 진행하는 이들로 하여금 혼란을 주기 십상입니다.
13:34
#25철탑을 지나고,
내용물이 빠진 안내판을 지나니,
좌측으로 봉현리 마을이 보이고 성남~장호원간 고속도로 건설현장도 보입니다.
터널은 벌써 뚫어놓았고....
바로 위에는 영동제2고속도로도 뚫리고 있는데....
열심히 부시고 뚫고 있습니다.
13:51
오른쪽으로 돌산이 보이는군요.
올라가 봅니다.
소당깨를 솥뚜껑이라고 하는군요.
자세한 내력을 보지만 그 내용이야 어쨌든,
아까 그 삼각점봉이 옳바른 정개산이며 이곳은 그저 482m 석봉에 불과한데 여기에 이런 정상석을 세워놓아 지나는 산객들로 하여금 엉뚱한 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게 하는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사진을 찍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신둔면 일대를 조망합니다.
드디어 천덕봉이 보이는 주줄기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우측으로 원적산까지도 보입니다.
지석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14:19
나무벤취가 있는 492봉을 지나,
490.4봉에서 남촌 CC로 갈리는 삼거리를 지나 우틀하여 된비알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그런데 오늘 등로는 북진이다 보니 오르는 길은 양지이고 내리막은 음지여서 아이젠을 부착하지 않고 진행하다 보니 여간 조심스럽지 않습니다.
14:35
주릉 3봉이라는 곳을 지나면서,
아래에 있는 골프장도 보고,
우측으로 원적산도 봅니다.
깨끗하게 단장된 묘지도 봅니다.
지도 #4
울퉁불퉁하기는 하지만 깨끗하게 보이는 천덕봉을 봅니다.
우측으로 부대 사격장이 있었군요.
15:24
477봉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좌측의 그린힐 cc도 봅니다.
지나온 정개산 방향 너머로 멀리 국수봉까지 보이는데 눈이 오는지 좀 어둡습니다.
철조망 너머로 원적산 마루금이 부드럽게 보이고,
15:39
한참이나 치고 올라가니 헬기장이 있고,
정상석 두 개가 있는 천덕봉입니다.
비록 고도가 낮기는 해도 이 동네의 주봉은 원적산인가 봅니다.
지나온 줄기가 멋진 모습으로 보이고,
좌측으로는 원적산 줄기가,
그 원적산 줄기에서 금사쪽으로 진행하는 줄기도 힘이 있어 보입니다.
2등급 삼각점(이천 24, 광주시 곤지암읍 이선리 산25)도 보고,
진행은 시계 10시 방향입니다.
우측으로 헬기장이 보이는군요.
까마귀 수십 마리가 하늘을 시커멓게 덮고 있습니다.
다시 음지인 미끄러운 길로 들어섭니다.
15:54
헬기장을 지납니다.
왼쪽으로 표지띠가 날리고 있어 그 방향으로 들어서니,
조진대고문님과 '아름다운 강산' 정병훈 선생님이 반겨주시고.....
15:59
그러고는 다시 헬기장을 만나 삼합리 방향을 따릅니다.
이곳이 여주군 금사면과 산북면 그리고 곤지암읍이 갈리는 삼거리인데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이제부터는 상상을 초월하는 급경사이고 등로 역시 미끄러워 안전시설의 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진행을 합니다.
16:05
좌측으로는 삼합리 진꼴로 바로 떨어지는 등로이고 우측으로는 앵자지맥 마루금을 걷는 길입니다.
우측이나 좌측이나 가파르긴 마찬가지입니다.
지도 #5
무지무지한 된비알입니다.
생뚱맞은 이정표도 보고,
우측의 지맥 마루금입니다.
16:19
이제서야 마루금이 좀 진행이 되는군요.
그러나 마루금은 이내 잡목과 가지치기 여파로 아주 지저분 하기만 합니다.
좌측으로 간간이 축사도 보이긴 하지만 지난번 구제역 파동을 피하진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16:30
부드러운 마루금이 이어지는군요.
간간이 표지띠도 보이고.......
16:37
좌측으로 비츠단지가 보이고 삼합리고개가 다 온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되어 오늘 계획했던 남이고개까지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삼합리고개에서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루금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광주시 곤지암읍이, 우측으로는 여주군 산북면이 나뉘는데 좌측과 우측 분위기가 너무 다릅니다.
광주 쪽으로는 이렇게 공장이나 주택 그리고 물류단지 등이 들어서 있어 마루금이 혼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광주군의 옛 영화를 되찾으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옛 광주군의 영토가 지금의 양재동이나 압구정동 하남시, 성남시까지도 다 그 세력 하에 있었는데 지금은 이 모양이니 억울하기도 하겠습니다.
가시나무와 잡목을 피해 우행하느라 시셋말로 개고생을 합니다.
이 공장으로 치고 내려올 걸 그랬다는 후회감이 들 정도입니다.
16:55
우여곡절끝에 삼합리고개로 내려섭니다.
시간이 늦어 더 진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합니다.
오늘 구간은 고도 편차가 심해 힘들긴 하여도 천덕봉 부근의 조망으로 인하여 힘들다는 느낌은 갖지 못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에 일일이 답변을 하여 주며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좀 지체된 것은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첫댓글 전에 없던 이정표들이 많이 세워졌네요. 150 지맥 다 하실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그렇게요 ㅎ
지맥또한 싸그리해치우실 모양입니다
돈을저리 미친듯이 버셨으면 아마 때부자되셨을껍니다^^*
시간상 남이고개까지 진행하지 못하셨네요
다음구간 한번에 끊기는 부담스러울듯합니다
저는 2월말쯤에나 뒤를 따를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맥길이 더 힘들죠 너무 지맥에만 매리진 마세여 갯수 많으니 쉬엄 겨울엔 남쪽이 좋아여
산행기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꼼꼼하게 정리하셔서~~나중에 갈 때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앵자지맥이 해룡산, 정개산으로 저렇게 이어가는군요, 공부많이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