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경마킷
1월에는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강했는데 2월 들어 와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서 코스닥의 바이오 종목들이 주춤하면서 코스피가 덩 강합니다. 코스피는 7일 연속 상승하였는데 내일 쉬어 갈지 아니면 8일 연속 오를지 두고 보아야 합니다. 내일은 주간 옵션 만기가 있어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삼전, 하이닉스, 엘지엔솔이 같이 견조하게 올랐습니다. 낸드 가격이 하반기 오를 것이라는 미즈호 증권의 보고서에 의해 어제 미국 주식시장에서 마이크론이 7% 오른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에서도 순환매는 돌지만 많은 종목들이 올랐습니다.
엘지엔솔의 경우는 지엠과 합작하였던 배터리 공장에서 지엠이 철수하였지만 그 공장을 도요다에게 배터리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2차전지 분야 전반이 좋았습니다. 특히 오늘 포스코 그룹의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 등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전구체 대표기업인 에코프로머티가 가장 먼저 움직입니다. 오늘도 15% 상승하였습니다.
방산주는 현대로템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약간 쉬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LIG넥스원은 공시되지 않은 중동 수주가 더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외인들의 수급이 들어 와서 오늘도 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방산주도 1-2주 쉰 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선주들이 2주 정도 쉬다가 다시 고동을 올립니다. 1월 미국 함정 보수, 건조 모멘텀이 강한 한화오션 및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강하였는데 오늘은 삼성중공업이 장중 17%까지 올랐습니다. 해상플랜트 독보적인 위치와 미국 LNG 부유 저장 장치에서 압도적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으로 오늘 외인들의 수급이 크게 들어 왔습니다. 현대중공업도 투자경고 받은 이후 쉬다가 오늘은 4%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전력은 LS 그룹만 강한 흐름을 보이고 다른 전력 관련주는 아직도 관세나 덤핌 관세 조사 뉴스 우려로 쉬어 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엘에스일렉이 오늘도 신고가를 쓰고 기관의 수급이 꾸준한 이유는 미국 테슬라 게열의 엑스에이아이 나 아마존의 데이타 선터에 종합적으로 배전시설을 공급한다는 기대와 한국에도 전남지역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공급하다는 뉴스에 의한 것입니다. 전남지역 데이터 센터 지역을 추진하는 구본상씨는 LS 전회장이였던 고 구자홍님의 장남입니다. 2000년대 초반 평창동에 살 때 반상회에 구자홍 전 회장님과 삼보컴퓨터의 이용태 회장님이 나오셔서 같이 환담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두분 다 고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LS 주식을 많이 보유하게 된 것은 우연입니다.
오늘 엔터도 다시 반등을 시작하여 특히 중국의 한한령이 풀릴 경우 가장 덕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에스엠은 오늘 5% 넘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유리기판도 강하여 오늘 그 대장주인 필옵틱스가 투자경고 상태인데에도 불구하고 12% 상승하였습니다. 오늘 로봇 분야가 약간 조정을 받았지만 아직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강하였던 원전주들이 체코와의 본계약이 늦어지면서 조정을 받는데 두산에너빌러티의 경우에는 미국의 SMR 3개 회사와 다 같이 협력 관계가 있어 그 핵심 부품을 다 공급하여 원전의 TSMC가 될 전망이므로 조금 주가가 쉬다가 다시 움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식품 및 화장품도 다시 움직일 준비를 합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증시는 지금 아주 강하면서 순환매가 일어 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상반기 주도주가 될 것은 확실하여 보이고 2차전지도 틈틈히 고개를 올리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관세 우려로 주춤하지만 그 분야도 조만간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추격 매수보다 우량주들이 조정받을 때 비중을 늘리면 올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적절히 분산투자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