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먹기 좋은 부드러운 음식 한 가지 소개해요. 요 며칠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온도가 많이 내려가더라고요. 환절기라 몸도 무거운데, 아침에 입맛도 없어 부드러운 음식 준비해봅니다. 시판 누룽지 이용해서 누룽지죽 끓여봤는데요. 구수한 누룽지에 고소한 순두부을 올렸더니 생각보다 맛있어요. 양념장 얹어가며 먹다 보면 한 그릇 금방 먹네요.
두부누룽지죽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보통 두부를 함께 넣어 끓이지만, 전 오늘 따로 차가운 순두부를 그대로 올렸거든요. 뜨거운 죽과 차가운 두부가 함께 맛나니 먹기 딱 좋은 온도가 됩니다. 집에 재워둔 김이 있어 함께 올리고, 봄나물 곰취를 다져서 뿌렸더니 향긋하니 더 맛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두부누룽지죽 어떠세요?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 준비되었으니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누룽지죽에 순두부 모양대로 살려 올려주니 모양이 괜찮죠. 영상 찍고, 사진도 찍다 보니 김이 수분을 머금고 눅눅해졌습니다. 누룽지로 만들어서 구수하고, 두부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어요. 양념장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저희 집은 되도록 수분을 적게 먹으려 하다 보니 수분이 거의 없는 죽이 되었는데요. 누룽지가 덜 퍼지면 딱딱한 부분이 있어서 위가 좋지 않다면 완전히 푹 익히셔서 드시는 게 좋아요. 오늘도 육수 부어서 정말 푹 익힌 거에요. 이러면 죽처럼 누룽지가 푹 퍼지는데, 일반 죽보다 누룽지라서 구수한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자아~ 이제 두부누룽지죽 본격적으로 만드는법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