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45년 동안의 말씀이 다~사성제에 포섭이 되어있다
이제 오늘 사성제를 가지고 말씀을 해드립니다.
사성제에 대해서 지금의 교학에서는 그러지요.
불교의 초석이라고도 하고, 원시불교의 기본 이론이라고도 하고,
부처님의 정각의 내용이라고도 합니다.
지금까지 부처님의 45년 동안의 말씀이 다~사성제에 포섭이 되어요.
사성제에 포섭이 되어요.
그만큼 이 사성제 법문은 부처님 가르침의 골간, 뼈대라고 할 수 있어요.
따지고 보면 이 만현의 법문도 지금까지 많은 법문을 했지만
전~부 사성제에 포함이 되요. 그런 줄 아세요.
이 사성제 안에는요, 12인연 연기법으로부터 삼법인설,
그리고 중도행인 팔정도 삼학 등 모든 가르침이 총망라 되어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 교설의 일대 보탑이라고 한답니다.
일대 보탑. 보배탑, 보탑이라고 그래. 사성제를.
우리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시고 이 사성제법을
처음으로 중생들에게 드러내보였다 그거예요.
그리고 정각을 이룸으로써 처음으로 부처가 되었다 그러거든요.
그런데요 부처님은 나유타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분입니다.
부처를 이루신 분이어요.
나유타겁 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붓다 되신 분이어요.
그 사이에 많이도 오셨어요.
많이도 오셔서 또 불과를 이루시고 이루시고 하신 그런 분이십니다.
2600년 전에 연기(緣起)를 관해서,
연기법을 스스로 관찰 명상함으로 해서 확철대오 했다고 하는
저기 불교학자들의 이야기는 내가 볼 때에는 참 우스워요. 우스워.
이미 불과를 이룬 분이 인연이 있어서 여기 이 땅에 다시 몸 받아 올 때에는
어떤 큰~책무 ․ 목표가 있어서 오신 겁니다.
그것을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고 합니다.
일대사인연 때문에 이렇게 오신단 말이어요.
자, 오셨어요. 오셨으면 저기 연화장세계에 또 자기본체가 있어요.
불신(佛身)은 있어요. 그거 알아야 됩니다.
불신, 자기불신을 놔두고 옵니다.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보신(報身)입니다.
법신(法身)은 또 있지요. 청정법신이 또 있잖아요.
우주 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빛. 청정법신.
자, 보신에서 몸 받아 온단 말이에요.
이것을 응화신(應化身) 그럽니다. 응화신으로 온단 말이에요.
이 응화신과 보신과 법신은 사실 한 몸뚱이어요.
여러분, 3차원의 세계에서 사니까 이렇게 나누는데 사실은 하나라고요. 하나.
그런데 우리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것도
열아홉 살 때 혹은 스물여섯 살 때라는 등 설이 분분합니다.
아주 오랜 옛날이라서 몇 살 때 출가했다는 것 자체도 설이 분분하고,
서른 살 때 불과를 증했다고도 하고 서른다섯 살 때 불과를 증했다고도 하지요.
그렇잖습니까? 분분해요.
어쨌든 출가해서 수행해 들어간단 말이에요.
6년 고행이라는 것은요, 후(後)에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6년 고행을 하신 거예요.
진작 사성제 같은 것, 12인연 같은 것은 나유타겁 전에 깨쳤지요.
2600년 전에 설산에 들어가서 수행해서 그렇게 해서 불과를 이룬 것 아니어요. 아니어요.
이미 무량겁 전에 불과를 증하신 어른이어요.
그런 분들은 응화신으로 오면 중생들처럼 생각이 들떠 있지 않아요.
아주 조용~합니다. 항상 고요~하지요. 성품이 고요해요.
그래서 막상 딱 들어가서 수행에 착 들어가면 아주 고요~한데로 들어가요.
고요~한데로 들어간다. 그 말은 뭔 말이야?
그럴 수 있다는 것은 그분은 탐진치 삼독과 소위 교가에서 이야기하는
사종번뇌가 씻어져 없는 거예요.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