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미국은 경기가 난리가 아닙니다
뉴스에서 보시는것보다 체감지수는 상당히 않좋아 보입니다
덕분에 집 렌트비도 내려가긴 했지만,
이곳 남가주도주변을 돌아 보면 거리에 빈상가가 점점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2년전 한국에서 e2받고 왔습니다
e2비자 받을당시 영사 앞에서 가슴졸이면서 초조히 기다리던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
온지 1년만에 다행히 취업하여 지금은 h1으로 신분변경하고 영주권 스폰받았습니다-->팔려는 이유입니다
가게는 집사람이 혼자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2곳입니다(한곳은 종업원운영)
둘다 물가게+아이스크림+스무디(보바)병행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물가게는 80%이상이 멕시칸 상대입니다
물가게인수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영어가 쉽다-멕시칸들또한 영어가 잘 않되기에 서로 이해됩니다-실제 말이 별로 필요없습니다
2.아이템이 단순하다(물,아이스크림,얼음,스무디,기타 물통및 폰카드정도)
3.재고가 없다-수돗물정수해서팝니다-거의 봉이 김선달수준
원가도 없다-물값은 주인이 냅니다(상가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100%현금장사입니다-멕시칸 카드사용 거의않합니다(은행계좌없는사람도 많습니다)
4.잔돈장사라서 강도의 위험이 없습니다-미국에 의외로 강도 많습니다
5.깨끗하며 종업원없이도 가능합니다-일이단순하여 혹시라도 종업원이 속썩이면 정리해도 영업에 지장없슴
6.재품의 유효기간이 없다
7.여자혼자운영해도 될정도로 쉽다- 수도꼭지에서 물떠가는일이라(그것도 쎌프가능)
8.경기에 민감하지않습니다-잔돈장사인것도 오히려 이점에서는 강점입니다
불경기가 심해져도 물은 먹어야하고, 배달물 먹던사람도 물가게에서 떠다먹습니다)
식수는 필수이고 이곳사람들 의외로 물맛에는 깐깐합니다(한국인보다 더깐깐합니다)
9.이미셋업된가게라 오픈초기의 어려움은 다 지났습니다--매상은 계속늘어났습니다
셋업은 권하기 힘드네요-처음 오픈하는 가게는 미국의 규정이(켈리포니아) 너무 까다롭거든요
공사끝내고 퍼밋받는데 미니멈3개월에서 길게는 1년정도...그동안 오픈못해서 장사를 못하는 상태라하더라도
임대료는 당연히 내야하고요.
10.더이상의 투자가없습니다(필터교환정도-6개월 100불정도)
11.한사람은 취업해서 영주권신청가능합니다-단,취업은 능력껏하셔야합니다
12.24시간돈법니다-영업시간은 10시~7시(겨울은 10~6)) 이나 ,
나머지 시간은 상가 윈도우에 자판기 설치되어있어 다음날 아침에 돈 걷으면 됩니다(그것도 짭짤합니다)
단점
1.초기투자비가 많다- 대형정수기설치, 야간용자판기,아이스크림냉장고, 얼음기계, 스무디 장비,헬스관련시설(주방등)등
그래도 물가게인수는 다른업체-세탁소,식당 등-보다 이익대비/노동강도 대비 많이 싼편입니다.
2.투자대비 잔돈장사라 큰돈은 못법니다
3.계절별 매상차이 있습니다-다행히 남가주는 겨울이 짧고 겨울에도 낮에는 덥습니다
4.멕시칸이 주고객이라 영어는 늘지않고 스페니쉬가 늡니다....
5.나머지 단점이나 어려움은은 모든 E2사업자나, 이민자가 격는 어려움입니다
기타
미국에서 장사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모든업종이 어렵습니다(작년부터초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더니...ㅠㅠ)
한인들이 많이하는 세탁소,리커,뷰티써플라이,요거트샵,수많은 식당 등등...
주변에 사업하시는분들 있으실겁니다 물어보십시요
도매건 소매건 예외없이 어렵습니다(참고로 저는 도매회사에서 일합니다)
잘된다면 능력이 탁월하거나, 투자가 많았거나 ,이민경력이 오래되어 축적된부가있거나 그정도일겁니다
(아니면 거짓말이던가....)
저도 E2로 왔지만 미국와서 말안되지 글안되지 고생많았습니다----물론 아직도 고생중....ㅠㅠ...
한국에서 한국말로 장사해도 창업의80%는 3년이내에 망한다는 말있잖습니까
하물며 여기는 남의나라입니다...영어 잘하십니까???
오래전에 오신선배들이야 몸으로 때워서 일어섰다 하시지만 ,요즘미국에는 몸으로때울만한 일 별로 없습니다
청소며 가드닝, 페인트등 대부분의 JOB이 동남아인이나 멕시칸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히스페닉이 켈리포니아 인구의50%가 넘습니다 남가주는 더심합니다..
그래서한인들이 모여삽니다 학군좋은데서...
LA남쪽은 쎄리토스,플러튼 ,얼바인정도입니다
저는 쎄리토스에 자리잡았습니다(쎄리토스 아시는 분은 다아십니다 위트니 하이, 쎄리토스하이 명문입니다)
가게는 멕시칸 많은 벨플라워 에 하나 , 애너하임에 하나있습니다
집에서 10분거리입니다
한인지역은 물가게 않됩니다(한인들은 대부분 정수기설치해 놓고 삽니다)
10년전쯤에는 한인들이 물가게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베트남인이나 중국인이 많이 합니다
업종이 퇴화한것이 아니라 한인들의 부가 축적되어 좀더 큰 비지니스로 옮겨탄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직도 물가게는 나름 인기가 있으며 한번 셋업되면 망하는가게는 별로 없습니다
얼마전 LA중앙일보에서도 유망소액창업 아이템으로 소개된적도 있습니다
40대이상분들이나 여성분들의 안정적인 창업에 추천되고 있습니다
요즘에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히스페닉인구는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습니다
출산율이 워낙높아 평균4~5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흑인은 갈수록 위축되고 조만간 마치 히스페닉의 나라가 될것 같기도합니다
실제 LA시장 및 주요 선출직에 히스페닉이 장악해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공공기관및 주요안내문은 영어와 스페니쉬 두언어가 공통으로 쓰입니다
백인은 경치좋고 값비싼 바닷가 나 높은 산동네로 떠나가고있습니다
멕시칸은 왜 물을 사먹는가?
1.켈리포니아물은 석회질이 심합니다..신장(kidney)에 매우 않좋습니다,치아도 나빠집니다 기타등등않좋습니다
2.수도관이 노후(100년전부터 수도 설치한 나라)되어 납성분및 기타 불순물이 많이 섞여있습니다...
신체에 쌓입니다...죽습니다..기형아 생깁니다..암발생율 높습니다
3.이곳 아파트등에서는 정수기 설치를 못하게 하는곳이 많습니다(하물며 집에 세탁기도 못 놓습니다).
4.배달해 주는물은 5갤런당 7~8불합니다(물가게1.25불)
5.남미사람들은 남미에서도 물을 사먹어서 당연히 사먹는것에 익숙하며 몫돈들어가는 정수기 놓지않습니다
이사를 자주다녀야 하기에 수도연결 정수기 놓지 않습니다-가정용정수기성능을 믿지 않습니다
필터교환비용도 비쌉니다
아시아인들은 필리핀 태국 베트남 사람들이 사먹습니다
6.이해않되시는 분도 많겠지만 남가주와보시면 멕시칸동네에 꼭 물가게 있습니다
참고>멕시칸동네 많은것; 치과,코인 런더리,멕시칸 마켓,폰가게,타코가게,파티써플라이 그리고 물가게등
7.물가게 물을 믿습니다-실제로 물검사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물가게 0 PPM...이곳수돗물 450~550 PPM)
8.멕시칸 대부분이 육체노동잡이라 물을 많이먹습니다(단 흑인은 물않먹습니다-soda나 맥주마십니다)
흑인동네 South La,롱비치등 일부 흑인이 많은동네는 물가게 어렵습니다
너무길었나요
관심있으시거나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E2로 왔고 미사모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다 미국병(?)에걸려 나름데로는 조사하고왔다 했지만
와보니 빙산의 일각도 모르고 왔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타업종도 제가 아는범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추신 : 제가 아는범위안에서 쓴관계로 정확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히스패닉이 많이사는 동네는 물 아이템도 하나의 스몰비즈의 괜찮은 아이템이군요.상세한 물사업에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되었습니다.. 건승하세요
무슨 근거로 사기라고 하는 건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Broadway님은 당당하게 이름과 연락처 남기고 욕을 하시던가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미국병에 걸리면 올수밖에 없는 심정이지요...주위에서 아무리 말려도 들리지 않습니다..물론 한국에있어도 별뽀족한수가 잘않보입니다..애들교육도 그렇고요(실제 교육은 정말 시스템이 잘되있더군요).. 적응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어른보다는 애들이 (어릴수록) 빠릅니다...
문제는 어른입니다 "집나오면 개고생이다"라는 광고 카피도 있잖습니까?
여기와서 가게오픈하고 직장잡고 1년반동안 단하루도 쉬지않고 일했습니다(3잡뛰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날아가는 비행기만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곤 한담니다..
함부로 오시란말 못하겠습니다..단,오시려고 맘먹으시면 고생각오하시고 ,뒤돌아 보지마십시요..!!
참으로 좋은 비지니스 정보입니다.
자기가 하는 비지니스의 장단점을 들춰내 가면서 매물을 올린다는것은
정말이지 양심을 먹고 사시는 분인것 같습니다
간혹, 경험담이라고 올려서 많은 펜들을 확보한 후에
슬그머니 매물이나 홈스테이, 광고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 비추어 보면
참으로 양심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글이라는 것이 쓰는 재주에 따라서는 양심을 숨기고
천사의 얼굴로 둔갑을 할수도 있기에 회원들이 처음에는 열광을 하다가도
본색이 드러나면 서서히 등을 돌리지요
그렇다고 대 놓고 지적을 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괜히 대들다가 몰매 맞고 이단아 취급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죠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객관적 판단이 가능한 글인것 같아요. 한번 뵙고 싶어지네요. 저도 애들 교육땜에 이까페 자주들러 봅니다.엄두가 안나서 맨날 글읽기만 합니다. 저지르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좋은 분 만나셔서 합리적 가격에 잘 매매 되길 기원 드립니다. 제안 합니다.! 제가 자격이되는지모르지만 이글을 매매할때 올리는 모델로 제시 하면 어떨까요. 다른 분들도 forward21 님의 글을 모델로 제시해 놓고 매매건을 올리면 훨씬 건전 해지고 서로 도움이 될것같아요
물 비즈는 생소한 비즈이기에 긴 설명이 필요했으나, 다른비즈들은 많은부분이 OPEN되어서 사실상 설명이 필요없죠. 매수자가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체크해서 매매가 이루어 진답니다. 이러한 카페에서 교민들의 비즈에대한 장단점을 미리 습득하여 현지진출을 하면, 부동산을 통하여 상담을 하더라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E2희망자들은 부동산이 유도하는 쪽으로 결정을 하게 된답니다. 그 이유는 분별능력없이 상담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잘못되면,교민들을 모두 사기꾼으로 매도하곤 한답니다. 누굴 탓 하겠습니까? 바보짓은 내가 했는데 . . .. . .
그러니 방법없습니다. 하고싶은 비즈에 대하여 묻고 또 물어보십시요.
감사합니다...
그냥 있는사실 그대로 알려 드렸을 뿐입니다..
타업종은 잘 모릅니다..
단한가지 확실한것은 쉽게 돈버는 사업은 (한국이나 미국이나)없다는것입니다...
적게투자해서 쉽게벌고 ,쉽게e2나오고, 쉽게 e2연장되는사업...과연 몇이나 될까요 ?
있기나 한걸까요? 있다면 나한테까지 순서가 올까요??? 글쎄요...
그렇게 미국이 만만할지는 제경험으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E-2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자 2명이상 고용해야 하지 않나요?
서류심사때 필요하지요..서류가.....!! 서류가 필요합니다
그럼 서류상으로만 고용하고 실지로는 고용을 안해도 되나요? 아니면 서류심사후에 해고하면 되나요? forward21님은 그렇게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