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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님 대화에 참여 하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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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잘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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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고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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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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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여행도 잘 다녀온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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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무지 잘 지내다가 지금 노곤노곤 피곤에 절었던 몸을겨우 깨워서 기억의 스펙트럼을 펼쳐볼까하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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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래..방해했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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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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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ㅎㅎ...그말 나올줄 알아ㅆ지..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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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렇다는 것 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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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이런 창의 반가움은 더 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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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땅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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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막상 기억을 꺼집어보는 것도 만만찮잖아?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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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맞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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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음.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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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아란돈, 잘 지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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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럭저럭....뜬 구름을 헤집고 다니지...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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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아란도와 산울림은 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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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글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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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너....맛소금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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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이느무 지지배봐라! 감히 오라비보고 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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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헤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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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ㅋㅋㅋ....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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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둘이 같이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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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생각의 색채나 사색의 가지가 많이 비슷하다 생각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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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아니, 난 내 집에 왕소금은 왕소금 집에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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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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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래..근데 산울림을 객관적으로 얘기하니..참 묘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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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아까 오라고 전화 왔지만 형님 내외 오시면 마중해야 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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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렇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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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럼 둘다 뜬구름 잡는 사람 이겠구만....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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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처음 초창기 그 새벽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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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이상과 현실의 중간에 서서 그 어느편에 끼지도 못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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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서로 대화를 많이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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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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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나에게 이상은 없다. 현실에 헉헉대기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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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긋지는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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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이상이 없으니 이상이 생겨나는 것이지...이상이 있었으면 이상이라고 하지도 않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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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20대 후반까지 강한 확신 속에서 살았기에 나에겐 이상은 곧 현실이었던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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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현실속에서 찾는 이상은 항상 비인간적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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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자아가 강해질수록 사람이 냉철 비슷한 냉정해져가는 이유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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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러다 서른 문턱에서 헉헉대며 나보다 점점 사회가 세상이 커지기 시작하더니 초라한 나만 남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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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지금의 내모습이네..ㅋㅋ오라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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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곧 나에 대한 확신이 부초처럼 흔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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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다만 위안은 그 모든 초라함 흔들림 까지도 단지 나의 게으름일 뿐이라 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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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진실로 나를 모두 던져보았던 적이 없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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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사람이 커져간다고는 하나 스스로 인식의 경계를 그어 버리는 맹점 때문에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기도 하고..그러다 그 인식의 폭을 확대해버리면 포용은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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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미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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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것이 나를 다시 일으켜세웠던 자존심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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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이제 나를 송두리채 던지고 도전하는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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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자기아닌 사람이 되버리는것 같은 이상한 허황에 시달리기도 하는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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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서서히 다시 나를 확신하여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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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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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지금의 나는 혼란스럽고 또한 정리되어져 가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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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싸워야할 것은 세상도 내 갈등도 아니고 오로지 내 게으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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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미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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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후후^^ 역시나 아란도는 나와 많이 비슷한 구석이 있었던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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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내적인 반항과 싸워야 한다면 그것은 나의 마음 ..다스릴수 있을지도 모르는 감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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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렇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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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근데..게으름속에서 어떤 게으름을 버려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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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다른이의 눈에 보이는 게으름..아니면 내가 버려야 할 게으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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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솔직히 난 나의 시선 속에서 언제나 당당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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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내 가까운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까지 그 당당함을 강요할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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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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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니를 이겨낸 당당함이 나의 내적인 치열한 싸움이었는데..다른이에게는 그것이 상처가 되기도 하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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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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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이제 겉으로 드러난 당당함 보다는 내안에서 충실한 당당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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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안팎으로 당당해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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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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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소신대로 자신을 송두리채 던져 불사르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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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간 소신은 있었지만 송두리채 던지지를 못햇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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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 소신이 때로는 주위의 사람과 나를 괴롭게 만들때는...그것도 소신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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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내 소신으로 스스로는 당당하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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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가까운 이들에게까지 강요할 수 없다는 부분이기도 하였던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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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소신껏 살아가는것은 적당한 외면도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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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헌데, 그것은 소신이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내 확신이 없는 아부였던 것임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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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소신껏 살려면 버려야 할것..외면하고 살아야 되는것들이 너무도 많아...그안에서 자신이 마음 안아프고 정말 소신이라는 미명아래 당당히 살아갈수 잇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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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진정 소신이란 하나를 심어 가꾸면 전부를 살리고 살찌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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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럼 그 진정한 소심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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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런 자신에의 확신이 없는 소신이란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았던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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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자기확신과 진정한 소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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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다가올것도 같고 멀기도 하는것 같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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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고 자신의 게으름을 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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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결국 자기확신과 진정한 소신....이 없었던 삶은 핑계되는 삶에 지나지 않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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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적어도 내가 그리는 삶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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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고 자신의 게으름을 치는 것...나는 오늘처럼 이말이 어렵고 힘겹게 다가오는 적은 없었던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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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나는 나를 사랑하기에 미워하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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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나를 미워하는 것조차 사랑이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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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러고 보니 일주여일 동안 몸만 감기를 달고 산게 아니라 정신도 마음도 감기바이러스에 걸려있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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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나에 대한 사랑은 늘 내 삶의 원동이엇지만 나에 대한 믿음은 그간 많이 흔들렷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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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결국....나를 사랑하는것은 포용인데....남을 퐁용하지 못했던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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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런 내면적 포용력 말고 그냥 때때로 느껴야했던 내가 그리는 내가 아님을 느꼈을 때의 미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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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ㅋㅋ...지금의 나는 내자신을 들여다 보면 처참하다...꼴이 말이 아니라서...어쩌다 나를 이리 방치 했을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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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이제 바닥을 치고 오르련다. 게으름을 쳐갈 수록 나의 믿음은 점점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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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이제 발이 바닥에 닺나보네..힘차게 튀어 오르길....하지만 때로는 바닥을 차고 유영을 하며 서서히 오른 기쁨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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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추락과 같은 밑바닥의 전전긍긍을 느낄 때 그래도 살아남는 자존심이라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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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더라는 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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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겉으론 대단해보인다고 내면적으로는 나와 별 다르지 않는 행복과 삶이라는 것이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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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죽움이라는거..자살이라는거....왜 느끼는지 알겠다....자신을 버려둠으로서...자신을 죽여가고 있었으니..이제 살아남아야하는 자의 발버둥으로써 살아내는 것에 그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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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비록 사회적 위치와 역할 그 흐름에 영활하다하여도 오히려 더 쫓기고 얕더란 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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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렇지..정말 비참한것은...그무리에 속하지 못한 이들이 더 그 무리에 속하려고 자식의 대를 이어 투자를 하는것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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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소유와 무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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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반대말 같지만 보통 우리네에겐 하나로 수렴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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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우리가 진정으로 끼어야 할 무리가 있기는 한것일까..산다는것이 참 부질없지만 왜그리 또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지..우리는 또 왜 그리 자신과의 싸움에서 치열해야 하는지...정말..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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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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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우리네에게는 소유에서 무소유로 가는것이 정확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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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사람이 배울것과 취할것을 제대로 해보지 않고는 사람의 모양새가 나올수가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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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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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사람이 사람을 만든는 것은 당연하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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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런데, 소유와 무소유는 같은 말이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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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ㅋㅋㅋ.그것은 말일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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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단지 그것을 받아안는 우리의 인식이 서로에 대해서 핑계를 대고 있었더란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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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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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말로하고 글로하는거다 보니 정작 그안에 있는것은 보지 못하고 방황과 갈등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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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내 게으름의 모체는 바로 관념이었던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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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내게으름의 모체는 편애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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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로부터 솔직하게 가볍게 소박하게 있는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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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늘 우선순위를 정하는 한쪽으로의 편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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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나의 게으름은 늘 생각에서 비롯되었으니..그 생각의 편애를 버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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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편애는 내 자유였다. 내 자유를 누리는 만큼 다른 이들의 편애까지도 인정하엿고 그 편애에 애달아하지 않는 내 다스림의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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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사실 요즘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고..천둥이 친다..그래서 그저 내버려두고 있지..조만간 비가오면 진정이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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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편애든 독선이든 이제 자연스럽게 나의 모습으로 포용하고 시선들에 당당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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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러다간 한순간 늪에 나락에 빠지는 듯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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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런 쉼없는파도의 부침. 그것이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 날개와 부리가 되는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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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이제 나는 그 모든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네..편애도 구속도..나의 집착도..나를 감싸안고 있는 나의 관념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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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러려면 바로 그대로를 솔직히 누릴 줄 알아야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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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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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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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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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아마도 그안에서 바라보고 살아야겠지...진정한 자유인은 누구인가...있는 그대로의 삶에서 버리지도 취하지도 또한 바라면 바라는대로 원하면 원하는대로...살아가는 뭍한 사람들이 살아간길...그길에 있을지도 모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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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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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갑자기 좋은시간이 되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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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좋은 밤 되여라!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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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산울림도....행복하시게..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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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오늘도 여행후기는 쓰지 못할 것 같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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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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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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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산울림과 채팅을 게시판에 올리면 다들 좋아할것 같구만...오늘은 생략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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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럼~~ 게시판 좀 둘러보다 간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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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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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마음대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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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난 동의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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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래..약간 수정해서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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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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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역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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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하하^^ 그럼, 오늘도 아란도와 더불어 한 건 햇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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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래...올리는수고는 내가하지요..오라버니..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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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방금 오늘 대화내용이 아까와 메일로 저장해났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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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이것이 이심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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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래마저..나두 아까워서 올릴려고 했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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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정말 그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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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그렇다고 전두환처럼 그러지는 말자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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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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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ㅋㅋㅋ...좋은시간 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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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이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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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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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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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ㅋㅋㅋ....산울림 고마운 시간었네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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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그럼,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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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도 | 바이^^ |
첫댓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생사의 길... 그 몫을 우리는 지금 감당해 내고 있는 것일까....
소신이란 하나를 심어 가꾸면 전부를 살리고 살찌우는 그런 자신에의 확신.....이란 산울림님의 말이 남는군요.그러나 한가지....관념은 떠나는 이 아니라 이해 되어 야 한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