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번 아시안컵을 가져가며 총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는게 정말 부럽기도 하지만 많이 아쉽네요...
일본의 경기력은 당초 툴리오-나카자와 부상으로 수비가 많이 허술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나름 잘 버텨주었고 그들 특유의 미드필더 패싱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상대에 따라 잘 대응을 했다고 보여지네요...
무엇보다 대회를 여러경기 치루면 운이 작용을 해줘야 되는건 사실이지만
그 운이 따르기 전에 실력도 뒷받침이 되야 한다는거...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가 예선전에서 한골만 덜 실점 했거나 한골만 더 넣었더라도
최대 난적 이란을 피하고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었지 않았나...
결코 일본의 우승이 운이 좋아서 따낸건 아닌것 같네요..
우리도 아시안컵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부각 시킬 필요가 있으며,
군면제의 혜택이 아시안컵 우승에도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첫댓글 어느 구기스포츠 종목쪽에서 우리도 4강갔으니 면제해달라고 징징거렸던 것이 아직도 눈앞에 훤하네요. 그것땜에 축구까지 덤탱이로 군면제 혜택을 못받게 되어버리고...........그리고 운이 좋은건 맞죠....조별예선 처음 딱 일본-시리아-요르단-사우디 이렇게 걸렸을땐 일본이랑 사우디가 1,2위 다투겠거니 햇는데 알고보니 사우디가 헬이라서 일본의 조1위 조공을 했고 요르단 PK나 한일전 PK 역시....호주와의 결승전 경기력도 솔직히 운빨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였구요.
운이 작용한건맞죠.. 일단 경기일정부터
일본 감독이 자케로니에요. 명장이죠 명장
그렇게 따지면, 우리도 박주영-김정우 선수가 빠진 상태에, 현재 세대교체 중이고, 전술도 아시안컵을 '시험무대'삼아 제대로 익힐 시간도 없었고, 판정 논란(전 이게 가장 크다고 생각)도 있었고... 운도 운이지만 여러 상황적 측면에서 우리도 썩 좋지 못한건 사실이죠... 그리고 항상 느낀거지만... 정말 일본 조편성... 그 믿었던 사우디가 참...
pk로 갈린건 운이라고 봐야죠..
운도 실력입니다 카타르가 빚어놓은 길을 갔을뿐이죠
사람들이 운이라고 이야기하는거는 운으로만 우승햇다는게 아니라 운도 따랐길래 우승했다는겁니다~~~~~
원래 우승도 운이 따라야 하는법....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이라고 운없이 우승하지는 않았습니다...
실력이죠......사우디전 빼고 일본경기가 하나하나 다 드라마틱했는데...진짜 중원에서의 패스능력(요즘엔 전진패스가 그렇게 잘들어오니까...)
엄청 위협적임... 최근에 있는 대회의 4번중에 3번을 우승했다고 하는데... 이건 그냥 넘길게 아님....
경기력도 이젠 인정해야함... 이젠 실력에 정신력까지 갖춰진 느낌임....현재 팀이란 측면에서 봤을땐 일본이 한수위고...
물론 개개인의 능력은 한국이 한수위임...이건 일본선수들도 인정했던 부분이고...
운 없이 우승하긴 힘들지만 운으로는 우승할 수 없죠. 우승할 실력을 충분히 갖춘 팀에 운이 더해지면 우승하는 거죠.
원래 우승하려면 실력만으로는 안 되고 운도 필요해요. 우리나라는 실력은 되는데 운이 안 따라 줬고, 일본한테는 따라 줬고... 요르단 시리아 카타르 같은 중동의 B급나라들한테도 쩔쩔매면서도 결국은 어찌어찌 이기고(혹은 지지 않고), 준결승에서는 심판판정까지 작용했으니 운이 작용 안 했다고는 아무도 말 못할 겁니다.
실력이죠. 전 이번 대회 처음부터 일본이 우승1순위라고 생각했어요. 그 담이 한국.. 그렇다고 일본이 한국보다 잘한다는건 아니고..
원래 실력에 운도 따라주는게... 우승에 필요한거 ㅎㅎ 둘다 갖췄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