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월 결혼한 새댁입니다. 아침에 남편과 한판하고 밖에서 모바일로 쓰느라 띄어쓰기나 맞춤법 등 엉망일수 있으니 이해 부탁 드려요.
남편과는 1년정도 연애 후 결혼 했구요. 제가 결혼 전부터 키우던 고양이 한마리 데리고 같이 살고 있어요. 그동안은 못봤는지 별말 없다가 지난주부터 자꾸 난리인데요. 어릴때부터 동물을 워낙 좋아했고, 친정에서도 항상 집에서 강아지를 키워왔고요. 당연히 같이 사는 가족이라 생각하고 동물이라서 더럽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거두절미하고 남편이 더럽다고 하는 부분은 제가 고양이 밥그릇도 설거지할때 저희꺼랑 같이 하거든요. 매일매일 씻어주니 당연히 더럽다고 생각 안하구요. 그동안은 몰랐나봐요. 음식물 늘러붙지 말라고 싱크대안에 설거지통 해놓고 그 안에 물 붓고 식기 넣어두는데요.
지난주말에 고양이가 밥 다 먹었길래 제가 고양이 밥그릇을 설거지통에 넣는 순간 뭐하는거냐고 소리 지르더라구요. (설거지는 가사 분담으로 제가 쭉 해왔어요) 혹시 고양이새끼 밥그릇 닦던 수세미로 우리 그릇까지 다 닦은거냐고.. 그렇다고 왜그러냐 했더니 비위상하고 더럽다고 난리난리를 치는거에요ㅡㅡ 저는 우리 가족이 먹는 밥그릇인데 같이 설거지 하는게 어떻냐고 유난떤다고 당연히 뭐라고 했구요ㅡㅡ
평소에 같이 고양이 이쁘다고 물고빨고 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밥그릇 같이 씻는다고 더럽다고 하니까 그동안 이뻐하는척 연기한건가 싶고 고양이가 불쌍하더라구요.
남편놈은 싱크대에서 닦는것조차 더러우니 화장실에서 닦으라고 난리쳤구요 저도 양보 못하겠다고 했더니 그럼 수세미라도 따로 쓰라고 해서 알았다고는 했는데 사실 저는 더럽다고 생각이 안들기도 하고 그동안 습관든게 있어 그냥 저희 그릇이랑 같이 닦다가 그걸 보곤 오늘 아침부터 또 쌩난리를 치는거에요ㅡㅡ
그래서 오늘 연차인데 퇴근하는 남편이랑 마주치기 싫어서 우선 고양이 데리고 카페와서 글 쓰고 있는건데 판 여러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저는 친정에서부터 항상 설거지 다 같이 했었는데 제 방식이 그리 비위생적이고 더러운건가요?
솔직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추가글 저기여ㅋㅋㅋ여기 완전 깔끔 쩌는 분들만 모여계신가봐요 남편 분명 결혼전에 가족으로 고양이 같이 키우기로 한거구요 님들 가족이랑 설거지 따로 하나요? 댁들 남편이나 와이프가 댁 부모님들 식기 더럽다고 설거지 따로 하라고 하면 기분 좋나요?ㅋㅋㅋ 더러울수도 있겠네 하고 조용히 따로 씻을건가요?
그리고 뭐 자작이라고 댓글다신분도 있는데 제가 댁같이 한가한 백수 악플러로 보이세요? 불쌍하니 동정하고 무시하면 되는 부분인가요?ㅋㅋㅋ 현실적인 조언 얻고자 올린 글인데 무턱대고 더럽다 토나온다 댓글들만 다시니 어이없네여ㅋㅋㅋㅋ
++추가글 ㅋㅋㅋ아 진짜ㅋㅋㅋ 오해하시는 분들 많으신가본데 저는 제편 안들어줬다고 비꼬면서 화내는게 아니고요ㅋㅋㅋ 제가 분명 저한테는 가족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더럽다 토나온다 저급하게 표현한 데에 감정이 상한겁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충분히 표현을 부드럽게 할수 있을텐데요 ㅋㅋㅋ 대부분 공감능력이 부족하신건지?
그 외 잘 설명해주신 댓쓴이 분들은 감사합니다.
덧붙여 아직 남편이랑 얘기는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사과를 하면 백번 양보해서 수세미라도 구분해서 사용해줄까 했는데 뭘 잘했다고 말한마디 없는지ㅋㅋㅋ 그냥 하던대로 하려고요ㅋㅋㅋ 저는 하나도 안더러우니 밥은 밖에서 먹던지 말던지ㅋㅋㅋ
+++마지막 추가글 많은분들의 의견이 궁금해 올린 글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같이 설거지 하는건 비위생적이다 상관없다 우리도 같이한다 그 외에 사람식기가 더 더럽다 등등
사료만 담는 고양이 식기가 더 깨끗한거라고는 생각 못했고 사람 음식물때문에 건강에 안좋을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 못했네요 가볍게 올린 글 덕에 좋은 정보 배우고 갑니다
냥이 위해서 겸사겸사 수세미는 따로 쓰는 걸로 고쳐보려 합니다. 일반 주방세제도 안좋다고 하니..
도움되는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 외 역겹다 토나온다 등등 상식이하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과연 저희 냥이보다 깨끗하실런지..? 궁금하지만 확인할길 없으니 아쉬운 마음으로 그럼 전 이만 ..
아 나도 시러
욱..나도 비위상함
난 수세미 두개씀
싫을수도 있지... 내기준 싫다는데 계속 하는게 더 이상해
수세미 두 개 써야지..나도 고양이 키우지만 저건 좀..
수세미 아무리 깨끗해도 1주에 한번씩 새거로 가는거 아니면 동물한테도 안좋아
음식물 기름 찌꺼기 미세하게 남아서 그것도 같이 문질러져서
윽 사람꺼 비위상해
밖에서 온갖 더러운 꾸정묻히고 별갖가지음식 다 섭취하는 나보다 사료랑 캔만 먹고 집에서 그루밍만하는 우리집냥이가 더 깨끗함...
어떤 사람은 싫을수잇는거 인정 ㅋ 근데 놈편새끼 더러우면 지가 설거지할것이지 어디서 큰소리야
엥 사람 그릇 닦는 수세미가 더러워서 강쥐 그릇은 전용 수세미로 닦음
사람 그릇이 더 더러워;;
근데 개 고양이 밥그릇 물그릇이 훨 깨끗함ㅋㅋㅋㅋ 사람꺼는->내 밥 냄비등등 닦을때가 오히려 비위상하고.. 기름기에 빨간 국물에..
근데 걍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으니 수세미는 따로 쓸듯
근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인간 그릇이 훨씬 더러움ㅋ ㄲㅋ
난..우리 고양이가 더러워서 따로하는게 아니라...수의사쌤들도 종종 고양이구강이나 화장실다녀온 발에 묻어잇는 일반세균이 사람한테오면 문제생길수도잇다고(극히드물지만)하는거도있고....사실 이거보단 반대로 고양이들한테 사람들이 먹는 음식 염분 기름기 이런거 너무안좋아서...같이 닦지않음....애들한테 너무안좋아 +일반세제같은거도 고양이들 예민할꺼같고 해서 걍 따로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