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그러니까 제가 중3때 였던 시절, 우리반은 1층 교실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구과학시간이었나 했는데..
선생님 : 자~이 지표와 지각을 이루는...불라불라불라...이 면의 이름이 바로
(칠판에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 이라고 쓰신후에) 이거다..
그때 공부는 지지리도 안한 한녀석이 손을 들었습니다.
한녀석 : 선생니~~~임..
선생님 : 오..무슨 일이냐?
한녀석 : 선생님..."치"자가 하나 더 써졌습니다.
선생님 : .................--;
한녀석 : (굉장히 뿌듯해 하며) 히히...
선생님 : 무식한놈..원래 이름이 모호로 비치치다 이놈아..
한녀석 : 헉!!!!.......비뚤어질테다...(그후로 그놈 성적은 더 곤두박질 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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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와 칭찬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만약 그 선생님이
"야~우리 00이가 관찰력 하난 끝내주네..근데 원래 이름에 치가 하나 더들어간단다
이름 더럽게 어렵지 그치?" 정도로 해주셨으면 그놈은 그정도로 성적이
개성적이 안될 수 도 있었을 텐데요..
사람은 항상 보상받길 원하고, 이해받길 원합니다.
또한, 모티베이션(동기부여)이 되는일에는 열정적인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오늘 부터 "칭찬"릴레이 어떨까요? 작은 칭찬이 횐님들 각자에게 힘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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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 "신부동 휘발류"를 칭찬합니다.
추운날씨 성실한 마음과 자세로 투잡을 무리없이 해내는
그야말로 듬직한 놈이지요...황청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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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일마레"형을 비난합니다..어제 술 사달라했는데.......걍 집에 갔데요...-_-ㅋ
미안..어젠 집에 일이 있어서...난 가정이 있쟎니...
있지도 않은 발류의 댓글이 보이는것 같네요... " 형 사랑해요.~~~"
ㅋㅋㅋㅋ 미치겠다~ㅋㅋㅋ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가 생각납니다. ㅎ 칭찬은 한사람의 인생도 바꿀 수도있는 예술이죠.^^
하지만 술고래는 안된다는거~
술고래한테 칭찬 잘하면. 소주먹을거 양주먹을 수도 있다는거 ~
쇼킹엽기에 올라와 있는 내용이랑 넘 모순이라 생각안해? ㅡ_ㅡ...발류옵 삐뚤어질지도 몰라...ㅋ
그건 장난이지...악의없는..
지금은 중1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 옛날보다 점점 빨라지고 있네요.. 애덜이 감당하는게 용하지요~^^*
이런 말...누워서 침뱉기지만................난 기억도 안나요...
난 누워서 침뱉는데.......엎드려서 뱉어...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