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 학생 3년 연속 감소
한국교직원신문 2011-12-13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향상도 ‘우수’ 100대 고등학교 첫 발표
초중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3년째 줄고 있다. 반면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은 늘고 있어 학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과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지난 7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 전체 학생 190만명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008년 7.2%, 2009년 4.8%, 2010년 3.7%였지만, 올해는 2.6%로 더 낮아졌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증가추세다. 2008년 65.0%이던 보통학력 이상 초중고생 비율이 올해는 78.4%까지 높아졌다. 초6은 2008년 79.3%에서 올해 83.8%, 중3은 57.6%에서 68.3%, 고2는 57.3%에서 83.2%로 비율이 늘었다.이주호 장관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줄고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느는 등 학력이 상향평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초중고 전 교과에 걸쳐 대도시와 읍·면지역 간 학력 격차도 줄었다. 2008년 13.3%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인 대도시와 농산어촌(읍·면지역) 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 격차는 올해 4.1%포인트로 무려 9.2%포인트가 줄었다.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전 과목에서 학력이 가장 높은 강남교육지원청 지역과 가장 낮은 동부·중부교육지원청 간의 학력 격차도 보통학력 이상 비율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줄었다.올해 평가 결과 시도별 기초학력미달 비율에서 초6은 충북·경남·대구가, 중3은 인천·충북·대구가, 고2는 대전·광주·충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교과부는 올해 처음으로 국어·영어·수학 성적 향상 우수고교 100곳을 각각 발표했다. 성적 향상 우수도는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의 성적이 2년 전 중학교 3학년 때 치른 학업성취도 평가와 비교해 얼마나 많이 올랐나를 분석했다.성적 향상 우수 고교 100곳을 살펴보면 사립고가 65%로 35%인 공립고보다 월등했다. 유형별로는 자율형공립고 9.5%, 자율형사립고 9.3%, 일반고 6.7%, 특목고 4.8%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0개교, 경북 37개교, 서울 34개교, 충남 31개교, 광주·경남 각 27개교가 이름을 올렸다.교과부는 내년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처음 목표인 2.4%에서 1%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창의경영학교 650개교와 미달 학생지도 인턴교사 2000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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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달 학생 3년 연속 감소/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백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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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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