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길(백운호수-지지대비-성균관대역)
코스: 백운호수(능안마을입구)-임영대군(이구)묘역-오매기마을-사근행궁터(의왕시청별관)-골사그내-지지대비-해우재-이목2교-서호천-성균관대역. (17,7km/6시간)
모락산길은 의왕시 모락산 자락을 걷는 길로 의왕과 수원이 경계를 이루는 지지대고개까지 이어지며 한적한 숲길과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지나는 정겨운 길이다
백운호수와 연결된 이 길은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의 묘역을 지나 모락산을 옆으로 하여 남쪽으로 길을 재촉하다보면 김징의 묘역을 지날 수 있다
(김징의 아들들을 시작으로 100년간 6명의 정승을 배출한 명문가인 청풍 김씨 세거지가 바로 이 지역이다)
청풍 김씨 세거지를 지나 의왕 시가지 쪽으로 길을 잡으면 정조 임금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 터를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있다.
(사근행궁을 거치지 않고 청풍 김씨 세거지에서 바로 길을 잡아도 통미마을길을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 있다)
골사그내에서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를 넘으면 삼남길은 수원에 이르게 된다.
백운호수 주차장에 있는 출발점의 안내판계단을 오르면 백운호수가 보인다
백운호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이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약 826,450m²(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363,638m² (11만평)이 백운호수이다.
원래 안양시 평촌 지역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1990년대 평촌신도시 개발로 저수지 기능을 상실하고 관광시설로 이용하고 있다.
모락산.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내손동에 있는 높이 385m의 산으로 광교산자락에 위치해있다
주변 조망이 뛰어나 의왕시의 전망대라 불리며 의왕시민들의 도시공원 역할을 하면서 찾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산책 삼아 등산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것을 본 임영대군이 자신도 혹여 단종처럼 죽임을 당할까봐 이곳 계곡에 토굴을 파고 숨어 지내면서 매일 산 정상에 올라 대궐을 향해 망궐예, 망배례를 드리며 종묘사직과 국태민안을 기원하였다는 유래에서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란 뜻으로 그리움을 뜻하는 모慕자와 서울 락洛자를 써서 모락산慕洛山으로 불리고 있다)
모락산 정상 주변에 모락산성이 있다
모락산성.
2002년 및 2005년 세종대학교박물관의 지표조사 결과 자연지형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석축 또는 토석 혼축을 병용하여 축조된 길이 878m의 테뫼식 산성으로, 내부시설로는 문지, 망대지, 치성,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로는 백제계의 호, 옹, 완 등의 토기편류가 주로 채집되어 한성백제기에 초축된 성으로 확인 되었다
백제 석축성곽 축조의 시원양식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2007년 9월 7일 경기도 기념물 제216호로 지정되었다.
오늘은 24절기중 작은추위라는 뜻의 小寒이지만 실지로는 년중 제일 추운 시기이기도 한 날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그냥 보통의 겨울 날씨다.
걷는데 지장있을 정도는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단. 교통이 불편한게 좀 험이라면 험의 수준이다.
오늘은 백운호수에서부터 종주를 시작.
출발에 앞서 셀카로 흔적 남기고....
굴다리 통과 좀 진행하다 왼쪽으로 들어간다.
넘어진 나무를 붙잡고....,
웃는얼굴바위.
이구 무덤을 찾아!
사당.
무덤.
무덤과 석물.
세종의 넷째아들 임영대군(이구)
이구 무덤에서 내려와 오매기마을로.
모락실 둘레길과 같이감.
황금소나무가 많았다.
오늘 구간에서 제일 높은곳(225m)
현충탑.
사근행궁터(의왕시청별관)
스탬프함.
육교통과.
육교에서 바라본 도로.
의왕시청.(입구 공사중)
도서관.
박정희대통령 식목일 기념 조성지.
수원둘레길과도 같이.
아주큰 도토리나무.
지지대비각.
지지대비는 조선 정조의 지극한 효성을 추모하기 위해 순조 7년(1807) 화성 어사 신현의 건의로 세워진 비다
정조는 생부인 사도세자 능인 화성의 현릉원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만 넘어서면 멀리서나마 능을 볼 수 없게 되므로 의례 이곳에서 행차를 멈추었다고 한다
능을 뒤돌아 보며 이곳을 떠나기를 아쉬워하였기 때문에 이곳에 이르면 왕의 행차가 느릿느릿하다 하여
한자의 느릴 지(遲)자를 두 자 붙여 「지지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군참전기념비.
제4길로 듭니다.
지지대쉼터 화장실입니다.
해우재.
화장실문화 전시관입니다.
수원시의 마스코트.
서호천길따라갑니다.
성균관대역으로 가는길의 멋진교회.
성균관대역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도 많이 걸었습니다.
4길을 마져 다 하려다
여기서 끊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