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지나고, 처서가 와도 덥네요.
가까운 삼성동에서 보신하러 늦은 점심을 했습니다.
식사가 나오는 동안 ~~
문득, 옛(?) 생각이 나네요. ㅎ
한창 일할때, 안양 뒷 동네에 유명한 보신탕집이 있어
친구들하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멋있는 노신사 ( 지금 우리 나이쯤~?) 가 혼자서 차를 타고 와서,
보신탕을 먹고 , 한손에는 무협지 ( 김용 ) 를 보고 세월을 조롱하듯
유유자적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
우리 친구들은, 그 나이에 우리도 저런 여유를 즐길 수 있을까하고
부러워 했지요.
지금, 나는 그 나이가 되었고, 혼자서 유유자작하게 식사를 즐기고 ~
얼마입니까 ~?
15,000 원 입니다.
엥~? 무신 고기도 몇점없는데, 왜이리 비싸~?
저희는 정량제이고, 변두리하고는 물가도 비싸고~
아~~
나는 고기가 부족함에 짜증나고, 비싼 가격에 또 한번 ~~
아직도, 한참이나 부족함을 느끼는 무더운 날 입니다.
첫댓글 특은 20,000원 이라네요. 우~씨~
청량리에 한번 갑시다.
만원이면 일반 멍탕집 특 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주인 자매가 이쁩니다. ㅎㅎㅎ^^
@쏘갈매니아 ㅋㅋㅋ 가고 싶네요.
특으로 한그릇 먹으러....
@쏘갈매니아 저두요~
@성은이 엥 ??? 성은님도 민속음식 드시나 보네요.
@쏘갈매니아 매니아쥬~
@쏘갈매니아 보신탕은 안 먹지만 그 자매 보러 함 가야지요~~ㅋㅋ
ㅎㅎ.... 사진으로 봐도 꼬기 한점 안 보여요~~
멎진 노신사 처름 살기위해서 대부분 노력하는것 같아요 초상비회장님은 노신사님
보다 더 멋진분 아닐런지요..?~ 멋진글..잘보고 갑니다....!
초상비님!! 그래두 혈압 올리믄 보신 안된다요~~ 다운 다운 ㅎㅎ
이여름이가기전에 보신한번 더 해야하는데~~~
추진한번 해볼까요?
원하는분도 계시고해서. 번개같이~~~
멍~멍~ ㅋㅋ
먹지 말아요 그애들 눈을 보세요
마음이 무척 여린 하얀선인장님 이시군요....!
풍주방에 대한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ㅎㅎ 이제 말복도 지났으니....
그래도 한여름엔 인기 최고인 음식인데....
시골에선 13,000원이면 무침을 따로 더 줍니다.
맛도 일품이고요~~~
개줄 목줄 밧줄
어케 끌고가는게 맛도 값도 차이가
나는가 봅니다
바로님 우찌 그리 잔인한 말씀을 그친구들도 생명 있는 우리 가족 들인데 그애들 눈 을 다시한번 보세요
해가 질 무렵 배가 출출해서인지
조 위에 탕이 먹고 싶어서 침이 흐릅니다 ㅎ
강남이라서 비싼가 봅니다.
강남은 모든 음식이 다른데 보다 비싸게 받더라구요~~
물론, 임대료가 강북하고 엄청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