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성은 누구? "사우디 네옴시티 밑그림 그린 한국인"
#
‘총사업비 700조원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린 한국인’
내달 7일 <대한경제>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되는 ‘제3회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3’에서 기조 강연에 나서는 이의성 모포시스 아시아 총괄 소장을 나타내는 수식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CSF의 핵심 주제가 ‘미래 도시와 초연결’이다.
이 소장은 네옴시티의 주거단지 ‘더 라인’의 도시계획을 총괄하는 모포시스의 임원으로써 미래 도시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국내 청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모포시스는 2005년 프리츠커 수상자인 톰 메인이 대표로 있는 글로벌 건축사사무소다. 이 소장은 톰 메인과 함께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4인의 파트너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톰 메인이 종신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LA)에서 업무상 이유로 강의가 어려울 때, 수업을 대신 했을 정도로 메인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1968년생인 그는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학부를 마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모포시스가 아직 세계적인 건축사사무소로 발돋움하기 이전인 1992년 모포시스에 입사했다.
2002년 모포시스를 떠났던 그는 2012년에 다시 합류했고 전세계에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