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새로운 해」가 경기 회복의 계기가 되는 나라, 일본[해설: 이코노미스트·타쿠모리 아키요시 씨] / 1/10(금) / THE GOLD ONLINE
약 40년에 걸쳐 국내외의 경기 분석을 해 온 이코노미스트·타쿠모리 아키요시 씨가, 경기나 시장을 미리 읽는 힌트를 소개하는 본 연재. 이번에는 일본의 경기 순환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 경기를 읽는 힌트, 경기순환을 억누른다
경기에는 물결이 있어 경제활동이 전체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경기 상승기)와 활발하지 않게 되는 시기(경기 하강기)가 번갈아 나타난다. 이를 경기순환이라고 한다. 경기순환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경기를 읽는 데 유용하다.
경기순환 관점에는 4국면 분할로 생각하는 방법과 2국면 분할로 생각하는 방법이 있다. 4국면 분할에서는 정상적인 수준에서 출발해 호황(확대), 후퇴, 불황(수축), 회복의 각 국면을 거쳐 다시 출발로 돌아간다고 본다. 2국면 분할의 경기국면의 견해에서는, 계곡으로부터 산으로 향하는 「확장」과, 산으로부터 계곡으로 향하는 「후퇴」의 2국면으로 분할한다.
내각부의 경기 동향 지수를 사용한 경기 국면 판단은 이 2국면 분할에 의한 것으로, 골짜기로부터 산(확장)과 산으로부터 골짜기(후퇴)의 2개로 나누는, 경기 변화의 방향성을 중시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완만해도 상향 상황이 계속되면 '경기 확장 국면', 하향 상황이 계속되면 '경기 후퇴 국면'이다.
경기 국면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판단하는 데 이용하는 경제지표는 내각부 경제사회종합연구소 경기통계부가 작성하고 있는 경기동향지수다. 우리나라(일본)는 경제기획청 시절인 1957년부터 추산을 시작했다. 1960년 8월 공식 경기 지표로 발표되어 오늘날까지 공표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경제활동에서의 중요하고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의 움직임을 통합함으로써 경기의 현황 파악 및 장래 예측에 기여하기 위해 작성된 지표이다.
◇ 'CI'와 'DI' 두 경기동향지수
경기동향지수에는 컴포지트인덱스(CI)와 디퓨전인덱스(DI)가 있다. CI는 구성하는 지표의 움직임을 합성함으로써 경기변동의 크기나 템포(양감)를, DI는 구성하는 지표 중, 개선하고 있는 지표의 비율을 산출함으로써 경기의 각 경제부문에의 파급의 정도(파급도)를 측정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순수하게 경기 순환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추세 성분 제거'와 '계절 변동 제거'가 필요하다. 경기동향지수의 채용계열은 원칙적으로 계절변동이 제거된 계절조정치가 사용되고 있다.
또, 상업 판매액 지수·소매업(전년 동월비)이라고 하는 것처럼, 계절 변동을 전년 동월비에 의해 제거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순환하고 있는 계열의 전년 동월비는 계절 조정치보다 위상이 앞당겨진다는 특징을 살린 것으로, 3개월 전의 데이터와 비교해 개선한 지표의 비율을 계산하는 DI가 중심이었던 시대에 채용되었다.
종래, 경기 동향 지수는 DI를 중심으로 한 공표 형태였지만, 경기 변동의 크기나 양감을 파악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던 것으로부터, 2008년 4월분 이후는 CI를 중심으로 한 공표 형태로 이행되었다. 다만, DI도 경기의 파급도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참고 지표로서 계속 작성·공표되고 있다.
충분한 길이의 경기동향지수·일치계열 채용 데이터가 축적되면, 「경기동향지수 연구회」에 의한 경기 전환점(경기의 산·골)의 판정이 이루어진다. 브라이=보샨법에 의해 각 계열의 산·골짜기를 결정한 후에 작성되는 히스토리컬 DI가 판정에 활용되고 있다.
◇ 현재 일본 경기의 계곡은 87.5% 확률로 '추울 때'
[도표 1] 경기의 기준일자
경기 확장 기간의 길이가 화제가 되는 경우가 흔하며, 긴 경기 확장 기간에는 별명이 붙는다. 고도 경제성장기인 1965년(쇼와 40년) 10월을 계곡으로, 1970년(쇼와 46년) 12월을 산으로 하는 57개월의 경기 확장 기간은 「이자나기 경기」라고 불리고 있다.
※ 이자나키(또는 이자나기 伊邪那岐/伊弉諾/伊耶那岐) :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남신(男神). 『고사기』에서는 이사나기노카미, 이사나기노미코토, 『일본서기』에서는 伊弉諾神으로 표기된다. 이자나미(伊邪那美、伊弉冉、伊耶那美、伊弉弥)의 남편.
2002년(헤이세이 14년) 1월을 계곡으로, 2008년(헤이세이 20년) 2월을 산으로 하는 73개월의 경기 확장 기간은 「이자나미 경기」라고 불리고 있다. 경기 확장 기간은 가장 길지만 경기 회복의 실감이 부족하다고 했다.
※ 이자나미=이자나미노미코토(伊なみの命, 弉冉邪那命) : 일본 신화의 여신으로 신세이 7대의 7대째(여동생). 이자나키(=이자나키노미코토)의 아내. 일명 황천진 대신, 도시키 대신. 신화에서는 황실의 조상으로 여겨진다.
2012년(헤세이 24년) 11월을 계곡으로 하는 「아베노믹스 경기」는 "이와나미 경기를 넘어"가 기대되었지만, 그 산은 2018년(헤세이 30년) 10월로, 확장 기간은 71개월에 그쳐, 최장 갱신에는 이르지 못했다.
현재는 2020년(레이와2년) 5월을 계곡으로 하는 제17순환의 확장기간에 있다(도표1).
지금까지의 경기의 계곡(총 16회)은 1958년(쇼와 33년)과 코로나기의 계곡의 2020년(레이와2년)의 2회는 4~6월기였지만 나머지는 10~12월기가 9회, 1~3월기가 5회로 87.5%의 확률로 추울 때가 많다(도표 2).
미국의 경기 계곡은 일본과 같은 전후 기간에는 13번 있다. 그 중 4~6월기에 계곡이 된 것은 4회, 7~9월기는 1회, 10~12월기는 5회, 1~3월기는 3회이다. 추울 때 경기의 계곡이 될 확률은 61.5%로 일본과 같은 차이가 없다.
일본인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느끼기 쉽고, 계절의 고비를 소중히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10~12월기 및 1~3월기에 경기의 계곡이 많다는 것은 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4월부터의 새해가 시작된다는 것이 사람들의 기분을 새롭게 하고 경기회복의 계기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타쿠모리 아키요시 / 경기 탐험가 이코노미스트 / ESP 포캐스트 조사위원회 위원 외
https://news.yahoo.co.jp/articles/5922a7634cfff924fa8054f01b9c6aa222016c99?page=1
アメリカではそうはならない…「新しい年」が景気回復のきっかけになる国、日本【解説:エコノミスト・宅森昭吉氏】
1/10(金) 7:5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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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 ONLINE(ゴールドオンライン)
(※写真はイメージです/PIXTA)
約40年にわたり国内外の景気分析をしてきたエコノミスト・宅森昭吉氏が、景気や市場を先読みするヒントを紹介する本連載。今回は、日本における景気循環について解説します。
景気を読むヒント、「景気循環」を押さえる
景気には波があり、経済活動が全体として活発になる時期(景気上昇期)と、不活発になる時期(景気下降期)が交互に現れる。これを景気循環という。景気循環を的確に捉えることは、景気を読むうえで有用だ。
景気循環の見方には、4局面分割で考える方法と、2局面分割で考える方法がある。4局面分割では、正常な水準から出発して、好況(拡大)、後退、不況(収縮)、回復の各局面を経て、再びスタートに戻ると考える。2局面分割の景気局面の見方では、谷から山へ向かう「拡張」と、山から谷へ向かう「後退」の2局面に分割する。
内閣府の景気動向指数を使った景気局面判断はこの2局面分割によるもので、谷から山(拡張)と山から谷(後退)の2つに分ける、景気変化の方向性を重視した判断といえよう。緩やかでも上向きの状況が継続すれば「景気拡張局面」、下向きの状況が継続すれば「景気後退局面」である。
景気局面がどの位置にあるかの判断に利用する経済指標は、内閣府経済社会総合研究所景気統計部が作成している「景気動向指数」だ。わが国では、経済企画庁時代である1957年から試算を始めた。1960年8月に公式の景気指標として発表され、今日まで公表が続いている。さまざまな経済活動での重要かつ景気に敏感に反応する指標の動きを統合することによって、景気の現状把握および将来予測に資するために作成された指標である。
「CI」と「DI」、2つの景気動向指数
景気動向指数には、コンポジット・インデックス(CI)とディフュージョン・インデックス(DI)がある。CIは構成する指標の動きを合成することで景気変動の大きさやテンポ(量感)を、DIは構成する指標のうち、改善している指標の割合を算出することで景気の各経済部門への波及の度合い(波及度)を測定することを主な目的とする。
純粋に景気循環を抽出するためには、「趨勢成分の除去」と「季節変動の除去」が必要である。景気動向指数の採用系列は原則、季節変動が除去された季節調整値が用いられている。
また、商業販売額指数・小売業(前年同月比)というように、季節変動を前年同月比により除去している場合もある。これは循環している系列の前年同月比は季節調整値よりも位相が前倒しになるという特徴を活かしたもので、3ヵ月前のデータと比較し改善した指標の割合を計算するDIが中心だった時代に採用された。
従来、景気動向指数はDIを中心とした公表形態であったが、景気変動の大きさや量感を把握することがより重要になりつつあったことから、2008年4月分以降はCIを中心とした公表形態に移行された。ただし、DIも景気の波及度を把握するための重要な指標であるため、参考指標として引き続き作成・公表されている。
十分な長さの景気動向指数・一致系列採用データが蓄積されると、「景気動向指数研究会」による景気転換点(景気の山・谷)の判定が行われる。ブライ=ボッシャン法により各系列の山・谷を決めたあとで作成されるヒストリカルDIが判定に活用されている。
現状、日本の景気の谷は87.5%の確率で「寒い時」
[図表1]景気の基準日付
景気拡張期間の長さが話題になることがよくあり、長めの景気拡張期間にはニックネームがつく。高度経済成長期の1965年(昭和40年)10月を谷とし、1970年(昭和46年)12月を山とする57ヵ月の景気拡張期間は「いざなぎ景気」と呼ばれている。
2002年(平成14年)1月を谷とし、2008年(平成20年)2月を山とする73ヵ月の景気拡張期間は「いざなみ景気」と呼ばれている。景気拡張期間は最も長いものの、景気回復の実感が乏しいといわれた。
2012年(平成24年)11月を谷とする「アベノミクス景気」は“いざなみ景気超え”が期待されたが、その山は2018年(平成30年)10月で、拡張期間は71ヵ月にとどまり、最長更新には至らなかった。
現在は、2020年(令和2年)5月を谷とする第17循環の拡張期間にある(図表1)。
これまでの景気の谷(計16回)は、1958年(昭和33年)とコロナ期の谷の2020年(令和2年)の2回は4~6月期だったが、あとは10~12月期が9回、1~3月期が5回と、87.5%の確率で寒い時が多い(図表2)。
米国における景気の谷は、日本と同じ戦後期間では13回ある。そのうち4~6月期に谷となったのは4回、7~9月期は1回、10~12月期は5回、1~3月期は3回である。寒い時に景気の谷になる確率は61.5%で、日本のような差はない。
日本人は春夏秋冬の四季を感じやすく、季節の節目節目を大切にしているように思われる。10~12月期および1~3月期に景気の谷が多いということは、新しい年が始まる、また4月からの新年度が始まるということが人々の気分を新たにさせ、景気回復のきっかけになっ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
宅森 昭吉
景気探検家・エコノミスト
ESPフォーキャスト調査委員会 委員 ほか
宅森 昭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