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태 선대위 부대변인, 문재인 후보 충북 지역 방문 서면 브리핑
문재인 후보는 17일(수) 충북 지역을 방문, 이번 주 문 후보의 ‘일자리’ 테마 일정을 계속 했고, 특히 문재인 후보의 각 지역별 선거대책위원회 가운데 첫 번째로 열리는 충북 선대위 발족식 행사에 참석했다.
■ 충북 귀농 현장 방문
문 후보는 오전 11시 귀농 성공 모델인 충북 농가를 방문하고 사람 중심의 농업, 국민농업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농원은 강혁희(61)씨 부부가 콩을 경작해서 메주와 된장, 간장 등을 만들어 인터넷 판매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문 후보는 농원을 방문해 직접 콩베기 작업과 가마솥 메주콩 삶기 작업에 참여했으며 장독대에서 숙성 된장을 맛보면서 귀농 사연과 농촌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농민 농업 농촌 소위 3농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도 경남 양산 농촌에서 사는데 귀농에 대해서 지자체가 도와주기는 하나 아직은 부족하더라”고 언급한 뒤 “해마다 1만명을 귀농시키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세우고 정착자금 1000만원, 또 5년간 매달 100만원씩을 지원하면 한 5년 후에는 자생력이 생길 수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귀농을 지원하면 농촌도 살리고 일자리 대책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충북 선대위 출범식
문 후보는 오후에는 청주서 열린 충북도당 대통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형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노영민 선대위 후보비서실장과 도종환 의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문 후보의 미래캠프인 ‘5개의 문’을 열기를 희망하는 시민이 나와 발언하고 ‘5개의 문’ 문구가 적힌 카드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문 후보는 “이 곳 충북에서 ‘문재인 담쟁이 캠프’ 지역 선대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하는 날이기 때문에 오늘은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말한 뒤 “역대 모든 선거의 승패가 충북에서 결정됐다”며 “민주정
부 10년의 역사를 만들어주었듯이 세번째 민주정부의 문을 또 충북이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살리느냐, 죽이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박근혜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후퇴시킨 공동책임자이고 지금도 박근혜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등 국가 균형 발전의 철학이 아예 없는 것“이라면서 "나는 충북을 균형발전의 중심, 지방분권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운영권을) 충북에 넘겨준 청남대를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로 종합역사문화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집권과 동시에 생명산업, 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청주·청원 통합시를 인구 100만명의 중부권 핵심도시로 키워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출범식에 참석하기 전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완공,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동서5축고속도로 건설 등 4대 주요현안을 건의하자 그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기업인과의 대화
문 후보는 이어 청원의 충북지식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15명과 간담회
를 갖고 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창과 오송을 중심으로 한 성과는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산물이며
제가 실무적으로 챙겼던 것들”이라면서 “오창, 오송이 지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감안해서 이곳을 세계적인 첨단과학단지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적인 축으로 성장시키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약속 말씀을 드
린다.”고 말했다.
특히 문 후보는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인근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서 세계적인 프랑스의 렌아탈란트 과학단지나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첨단 의․과학 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대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인근 오송에 연구중심 병원을 세워서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충북기업인과의 대화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모 언론의 ‘노무현대통령 노-김대화록 문서폐기 지시’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우리 참여정부의 문서결재 시스템, 문서관리 시스템을 전혀 몰라서 하는 말”이라면서 “이지원에 올라왔던 문서가 폐기되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2012년 10월 17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