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언급된 팀 및 선수의 팬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이 팀 저 팀 가리지 않고 오프시즌 전략 구상해보는것에 나름대로 큰 재미를 느끼는 편이라 최근 핫해진 식서스의 오프시즌 방향성(?)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한 번 넣어봤습니다.
계획해본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모두 트레이드 시뮬레이터 상에서 샐러리가 부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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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 GET : 벤 시몬스 (33m) + 픽
• PHI GET : CJ 맥컬럼 (30m) + 나씨어 리틀 (3M) +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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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팬분들께서 각각의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발 모르겠지만, 적어도 두 선수의 거취에 변화가 있을 때 윈 - 윈이 되어줄 수 있는,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샐러리 규모도 얼추 맞고요.
어느 한 팀은 1라운드 픽 (보호던 비보호던)을 주고 어느 한 팀은 또 반대급부로 2라운드 픽 여러장을 보내는, 이런 시나리오를 맞춰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번 플레이오프 퍼포먼스 이전에도, 이후에도 두 선수의 트레이드 가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은데, 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잘 모르겠네요.
+ 블레이저스 팬이지만 시몬스와 맥컬럼의 시장 가치를 비교하면 그래도 시몬스를 더 높은 평가를 받을거라 보는 입장입니다.
나쓰 리를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게 보는 입장이지만, 대가로 유망주 or 미래의 1라운드 픽 지출이 필연적이면 블레이저스 입장에선 리를 대신 픽을 킵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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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 GET : 조지 힐 (10M) 세스 커리 (8M) , 쉐이크 밀튼 (2M) + 픽
• PHI GET : 카일 라우리 (3년 80M 싸인 앤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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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theathletic/status/1387422845911846915?s=21
필라델피아 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뉴스도 찾아보니, 저번 데드라인 이후로 필라는 다시 한 번 라우리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싸트)
단년 계약이 아니라면, 라우리 입장에서 장기계약을 따낼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연평균 30M에는 조금 모자르지만 3년 80M 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은 필라델피아와 라우리 모두 타협 가능한 선의 적절한 규모에 중대형 계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니 그린은 이로서 재계약이 불가능하고, 알토란 같은 활약을 넘어 거의 2옵션급 활약을 보여준 세스 커리도 필연적으로 넘어가야 하는 로스터의 구조입니다.
보내는 픽도 토론토에게 구미가 당길만한 조건의 픽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서서히 커리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라우리지만, 그의 우승 DNA와 클러치 본능, 경험과 리딩 등은 우승을 노리는 지금 시점에서는 확실히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대니 그린을 비롯한 대부분의 내부 FA 자원과의 계약 협상이 다소 힘들어질 것 같은데요, 그래도 기존의 마이크 스캇이나 앤써니 톨리버, 드와이트 하워드와 같은 선수들은 미니멈 재계약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팀 니즈에 맞는 베테랑 미니멈으로 계약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아봤습니다.
이번 시즌 급격한 폼 저하가 찾아왔지만 엠비드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던 JJ 레딕, 그리고 기존의 드와이트 하워드와의 계약에 성공한다면
이 경우, 필라델피아의 차기 시즌 로스터는 다음과 같아집니다. (굵은 글씨 : 보장 계약)
카일 라우리 - CJ 맥컬럼 - 마티스 타이불 - 토바이어스 해리스 -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 JJ 레딕 - 나씨어 리틀 - 폴 리드 - 드와이트 하워드
또 색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로스터가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시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하는 것도 너무 이를 수 있고, 트레이드 의사가 있다 해도 얼마든지 다른 좋은 패키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집중 조명되고 있는 맥컬럼과의 트레이드 이야기나, 직접 공신력 있는 뉴스로 보도된 라우리 싸트 의사를 접목해보아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식서스의 이번 오프시즌 방향성이 기대됩니다.
첫댓글 맥컬럼 시몬스
이거 좋아보이네요
두팀이시도해보기에
맥컬럼 가즈아
포틀랜드에 시몬스 뭔가 어울리긴 합니다.
릴장군 밑에서 강심장을 배운다면?! ㅋㅋㅋ 시몬스 가즈아!!!
릴라드도 우승하고 싶을텐데요....
라우리-맥컬럼-엠비드
잘 어울리네요~~~~
릴라드-시몬스도 괜찮아보이고ㅎ
포틀딜은 전부터 많이 오르내렸고 윈윈일듯 합니다. 플옵 전엔 필리가 좀 더 꺼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서로 하고 싶을 거 같네요.
그렇게 욕을 먹어도 시몬스의 선수 가치가 상당히 높군요. 슛이 평균만 됐어도 역대급 선수란 얘기네요ㅎㄷㄷ
릴라드 같은 존재감 있는 리더랑 뛰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우승을 노리는 릴라드의 최선의 파트너인지는 의문이네요.
그나저나 이 트레이드가 실현되면 릴맥님은 릴벤님이 되시는건가요?
지금 포틀이 타팀 로스터 짜줄 때입니까ㅋ
2222지금 릴라드가 남챙길 때입니까ㅋ
포틀랜드 저 트레이드 하면 플옵가서 백퍼 맥컬럼 그립다는 말 나옵니다..
포틀랜드가 왜 시몬스를 데려오는게 윈윈이 될까요..? 반쪽짜리 선수인데 대권도전을 위해서는 현 포틀랜드 로스터에 도움이 될거같지않아서요
시즌중에는 나름 경쟁력있는 조합일거같은데.. 포틀은 지금 플옵에서 이겨나갈 멤버를 만들어야 할거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시몬스가 적합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