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정(旅程)청하 김철기바람이 분다앙상한 겨울나무 가지 틈새로어딘가 허술하게걸려 있는 날들얼음새 꽃톡톡 혈관을 뚫는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몸부림치며 급급했던 날들해는 쉬엄쉬엄은빛 비늘을 털고마른 풀숲에 귀를 댄 체빈 들판 가로질러서 마중을 간다.새순의 속삭임2024. 3, 25청하의 시집에서
첫댓글 와 목련 꽃이 직인다
첫댓글 와 목련 꽃이 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