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게에서도 인기 많았던 시그널 후속인데 넘 조용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알츠하이머 선고를 받은 변호사 이야기라는 소개 글을 보면 썩 재미없을 것 같은데.. 그 안에 법정 미스터리가 녹아있어요.
16회 중에 12회까지 방송했고 이제 4회 남은 상태고요.
드라마 초반부터 범인이나 주된 갈등 상황을 다 까놓고 시작한 상태여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이성민을 중심으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스토리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아, 15년전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거... (무려) 박찬홍 연출, 김지우 작가입니다!!
이들이 함께 만든 드라마는 부활, 마왕, 상어... (개인적으로 상어는 별로였지만)
부활은 제 인생 드라마 중 하나여서 김지우 작가에 대한 충성도가 좀 강한 편인데요.
복수 3부작과는 좀 다른 스탈이어서 긴장감이나 극적 치밀함은 이전 작품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래도 이렇게 3% 시청률로 끝나는건 좀 아쉬운 작품이에요.
뭐...제가 좋아하는 드라마가 늘 시청률이 바닥이긴 합니다ㅠㅠ
네멋이나 부활은 양반....
얼렁뚱땅 흥신소, 크크섬의 비밀... 뭐, 제 친구들은 제목도 모르는 그런 드라마나 좋아하는 저이지만...ㅎ
여기에 나오는 태선로펌의 황태선 전대표 할머니 포스가 장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만희 감독과 결혼했던 배우 문숙 씨예요..
잠깐 사진들 찾아봤는데 60세가 넘었음에도 실제 포스가 장난 아니네요.



마지막으로 비스게에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20대 은동이를 맡았던 윤소희.
흠... 이준호랑 함께 나오는데 갠적으로 2pm을 싫어하지만 이준호가 은근 역할에 잘 어울려서 의외네요.


첫댓글 1화 재방보고 못 보고 있습니다. 다시보기 무료로 풀리면 그때 볼려구요.
네~ 추천^^
연기 너무 잘하세요ㅠㅠ
다끝나면 시그널처럼 하루날잡곹볼려합니다 ㅎㅎㅎ
시그널처럼 마구마구 몰입되는 드라마는 아닌데요. 그래도 볼만해요ㅎㅎ
윤소희라는 아가씨가 무지 이쁘더군요.+_+..
뷰티인사이드!!!!
그때가 거의 40년만에 컴백한 거라지요?! 포스가 진짜 남다른 분인 듯요~
회가 지날수록 집중이잘 안되더군요 초중반까진 시그널보듯 몰입했었는데
좋은 드라마에요~알게모르게 세월호를 상징하는 부분들도 많고 금토에 40대 중반의 주인공들로 좀 더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죠ㅎㅎ
또 리멤버가 아들의 전쟁이었다면 기억은 부모의 전쟁ㅎㅎ
그러게요. 저도 보면서 세월호 생각에 맘이 덜컥 할 때가 몇번 있네요.
그러면서도 배우들 감정이 과하지 않은 것도 좋고요.
소희는 ♡ㅏ랑입니다
몰입이 확 되고 그러진 않는데 중간중간 연기가 ㄷㄷㄷ 이제 저는 연기하면 이성민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몰아보기하려고요, 시그널도 아껴두고 있어요 ㅎㅎ
재밌어요ㅋ 갓성민 연기만으로도 볼만한~ㅋ 글고 윤소희는 진짜 로코 같은거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네요 ㅜ 진짜 예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