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막 달라 천사(2)
4월 4일날 누이동생에게 서약서를 작성하여 남동생이 보는 앞에서 서로 싸인을 하고 다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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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인즉.
2024년 10월 4일(6개월)까지
모든 생명과. 모든 은혜를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그 은혜를 알고 감사함으로. 응답하는. 시늉이라도. 내는. 사람으로 *** 여사님이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것이 안될시 언제라도 내보낸다는 것을. 약속합니다.
2024.4.4
이정대 싸인
*** 싸인.
증인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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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러고 나서 깨달은 말씀이 있어서. 누이동생을 더 조심. 조심하며. 생활했다.
그러다보니. 플라스틱 네모난 요강을 안방에 놓고. 또한 똥이 마려울 것 같으면. 아랫층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렇게 내 자신이 희생하니 생활하기가 훨씬 편했다.
그렇게 좀 여유가 생기니. 누이동생의 장점이 보였다.
일명 청소 장금이.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는데 어느 누가 재주가 없으랴.
누이동생은. 당시는 몰랐는데 심한 결벽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뒤집어 보면. 누구보다도. 깨끗하게 청소를 잘하고.
누구보다도 빨래를. 깨끗하게 빠는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이보다 더 희게 할 수 없으리라.
또한. 설거지를 하면 그릇을 반들 반들 헌것도 새것처럼. 만드는 기술이 있는 것이다. 비록 시간은 남들 서너배 들지만,
사람이란 참으로 묘한 것 같다.
장점 속에는 항상 약점이 내포되어 있고. 연약함 속에는 남들이 알지 못한 강함이 있는 것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특기와 장점을 발견하여 개발시켜주는 에쥭케이션이 아닌가?
맞다 장금이
누이동생은 누구보다도 청소나 빨래를. 깨끗이 하니.
청소 장금이. 라고 부를껴.
본인도 그 별명이. 싫지. 않는 모양이다.
궁녀가 왕궁청소를 하려면 남들보다. 뛰어날 정도로 깨끗이 해야 않을깢?
그렇게 자신의 장점을 알아 준 내가 고마왔는지. 내 옷은 엄청 신경써서 빤다.
똥 오줌냄새 나는 팬티나 땀냄새 나는 런닝이나 상관없이. 속을 뒤집어서. 깨끗이. 빨아 말려서 내 의류 박스에 넣어둔다.
그렇게 약정보다는 하나 하나. 유익한 점을 헤아려 보니. 너무 귀한 누이동생으로 다가온다.
그러다 보니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좋고 좋아 보인다.
내가 변하니 서서히 누이동생도 변한다.
뭘까?
환경은 하나도 달라진 것은 없는데
그렇게 미워 죽겠던 누이동생이.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일까?
그것은 악한 내가 변한 것이다.
그저 사랑 받으려고만 했던 내 자신이 변한 것이다.
사랑 하는 것과 사랑 받는 것 중에 어느 것이 행복할까?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 보다 두배로 행복함을 난 알았다.
내가 누이동생을 아껴 주는 것을 내 남동생은 이해를 못한다.
장로님 . 누이가 그렇게 좋으면. 데리고. 사세요
동생. 얼마나 좋아. 남자만 딱딱하고 투박하게 있는 것 보다 여자가 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안점감이 있고 생동감이 있냔 말이야.
내 누이동생은 밤중에도 새벽에도 내방을 마음껏 드나든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면.
장로님, 커피 한 잔 하실레요?
나는 아직까지 내 아내 커피말고 누이동생 보다 더 맛있게 타 주는 커피는. 없었다.
누이. 동생이 나에게 경계심을. 풀고 삼촌이나 큰오빠 처럼 친근히 대하니. 여러 모로 자유로왔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속내를 조금씩 조금씩 세상에서 가장 느린 슬로우 비데오 처럼 드러낸다.
나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것이 돈문제 였다. 내 집에 들어온 사람은 미우나 고우나 내 책임인데.
이리 저리 걸린 돈문제를 하나 하나 풀어 나가야 한다.
가장 먼저 걸린 것이. 이전에 살았던 집주인과 문제이다.
그 집 연락처를 알아. 그 집주인에게. 사정을 들어본다.
밀린 돈이. 117만원이다. 그 말을 들으니 한숨이 나온다. 이거 어떡하나. 이것만 있겠나?
이러 저리 내가 알지 못한 빚이 있을 것 같은데. ᆢ
그래도 내 양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냐?
그냥 갚아 주세요.
제가 60만원 보낼께요.
난 내양아들이 나보다 너그러운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가 하는 심정이었다.
결국은 양아들의. 60만원과. 주님의 돈이자 내돈인 57만원을 합하여. 박씨. 아줌마 집에 갔다 드렸다.
그돈을 받은 아줌마는 너무 좋아서. 장로님. 장로님 하면서. 감사하다 감사하다 한다..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너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
회개란 그져 눈물 콧물만 흘리는 것이 아니다.
원수맺었으면 풀어야 하고 돈문제 있으면 해결해야 한다.
지금 이나라는 그러한 기본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급기야는 천인공로할 나라까지도 팔아먹는
부정선거
이슈가 나오고 있는 것이며
한국교회적으로는
예수님까지 팔아먹는
Wcc가 나온 것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깊은 산속 옹달샘 옆에 있는 오두막이면 어떻고
널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한채면 어떠랴
그져 내주예수 모신 곳이 하늘나라 이면 되는 것. 아닌가!
정직함과 신실함은 내팽개 치고. 허탄한 것과 교만한 것으로. 높아진다면 그 결국은 어떠하겠는가!
나는 진심으로 내 누이동생이 사랑스럽다.
카드 빚이 있고 헨드폰 요금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있을지라도 사랑스럽다.
내 사랑하는 아내는 마음만이지. 실체는 없지 않는가?
나는 내 누이동생을 섬기리라 . 율법적으로는 여자가 남자를 섬기고 나이 적은 자가 어른을 섬기겠지만 복음적으로는. 큰자가 어린 자를 섬기고. 강한 자가 연약한 자를 섬기는 게 마땅치 않겠는가?
비록 육체적으로는. 결합을 할 수 없는 경우지만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마음껏. 사랑해 주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가. 내 죽을 때까지 예수님 사랑을.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아낌없이. 사랑해 주련다.
구원시키고 안하고는 주님 소관이지 내 소관은 아니지 않는가?. 단지 기회있을 때 마다 함께 천국 가자고 하면서 순수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따름인 것이다.
금요일이면. 안동 시골에서 경산으로 내려 간다. 가면. 부족한 솜씨나마 밥을 해서. 누이 동생에게. 갖다 준다.
장로님 그러지 마세요 해도 내가 기쁘니. 밥을 차려 주는 것이다.
사랑 받는 기쁨보다 사랑하는 기쁨은. 두배나.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