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형님과 둘이서
송악산 둘레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형제섬 위로 떠오른 태양
오늘 아침에는 바람이
상당히 잔잔합니다.
송악산 일본군 동굴 진지!
바닷가 절벽 밑이나 송악산 등
제주도 곳곳에는
일제시대 조선인을 강제 동원하여 팠던
동굴진지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3년전에 말을 타 보았던 곳은
지금도 변함이 없네요.
가격도 그대롭니다.
추억이 새롭네요~ㅎㅎ
일제시대 일본군 비행장으로 사용했던 알뜨르비행장이
송악산 둘레길 정상 위에서 내려다 보입니다.
그 때 사용했던 비행기 격납고도 아스라이 보입니다.
아침 산책으로 인해 배가 출출한데
조식으로 간단한 한식이 제공되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 숙소인 함덕해수욕장 인근
인피니티 호텔로 가는 길에
서귀포 이중섭거리와
미술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중섭 거리 모습
이중섭화가가 6.25전쟁 때
피난살이하면서 살았던 초가집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
4식구가 살았던 부엌과 방 하나
피난살이의 고단한 삶이 보입니다.
이중섭거리 골목길에서...
이중섭 미술관 관람 어떠냐고 물으니
모두가 좋아해서 들렀습니다.
일행 모두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서~ㅎㅎ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사전예약이 있어야
관람이 가능하여
우리 일행은 사전예약을 못했기에
미련을 두고 돌아섰습니다~ㅠㅠ
미술관 관람 대신으로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작가(동상)와 함께 한 컷!
점심은 서귀포에서부터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표선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하며 그 곳에 들러서 먹기로...
.
.
.
이 식당 주인인
전라도 순천아주머니의
손맛이 좋았습니다.
제주도 생갈치라서
입에서 살살 녹네요~ㅎㅎ
성게 미역국도 별미였습니다.
점심을 모두가 배불리 먹어
소화시킬 겸
점심 후 표선해수욕장 산책!
바람이 매우 세찹니다.
동상도 바람에 몸이 날리고 있네요~ㅋㅋ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가로운 해변을 산책
다음 행선지는 표선에서 25분 거리인
맨드라미꽃으로 유명한 브롬왓으로 go~go~
공기정화식물인 '틸란시아'는
뿌리 없이 나무 등에 걸쳐
공기 중의 유기물과 습기를 먹고 사는 식물입니다.
뿌리가 따로 없고 공기 중에 그냥 걸어 놓아도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
이렇게 기다란 것은 처음보네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는
식물들도 많이 전시해 놓있습니다.
거꾸로 매달린 식물
공중에 매달린 넝쿨 식물 등
커피숍에서 커피 등을
마시며 창밖 풍광을 감상하였습니다.
지산은 제주도 특사물인
당근으로 만든 주스를
마시며 잠깐 상념에 잠겼다는...
이전에는 목장이었던 것 같은데
빨갛고 노란 맨드라미꽃밭을 만들어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아이디어와 용단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한라산 기슭인데 주변에 많은 오름과
이렇게 넓은 대지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하얀메밀꽃밭이 아직 부분부분 남아 있고
봄 맞이를 위해 유채꽃 모종도
많이 자라고 있네요.
꽃중에 꽃!
두 미녀 자매의
행복해하는 모습 한 컷!
앗!
뭥밍~
노란맨드라미와 가을 허수아비?
형님 내외분도 한 컷1
함께 기념사진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달밝은 밤에는 희눈이 내린 듯
착각하게 생겼습니다.
작은 수수밭 길
담장을 뚫어 만든 사랑의 마크
보라색 사루비아도
맥문동꽃 처럼 군락으로
심어 놓으면 예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출구에는
메밀 베개 만드는 공정도
소개해 놓았습니다.
브롬왓 구경을 마치고
막 차에 타서 출발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소나기가 쏟아지네요.
천만다행입니다.
행운!
오늘 일기예보는 전국에 '비'예보인데
제주에는 새벽 잠깐 소나기 내리고
오후 3시30분 무렵
잠깐 소나기 내리는 것으로 끝입니다.
함덕 '인피니티 호텔'에 도착
바다에는 파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방 한 곳의 모습
다른 또 한방의 모습
호탤의 정원 야경
바베큐 파티도 가능하답니다.
저녁은 함덕해수욕장 앞의
전복설렁탕으로...
기호에 따라 전복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