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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일 속리산 법주사>(198) 촬영지 : 속리산 법주사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415. 촬영일 : 2016년 5월 14일. 날씨는 맑음.
세상은 하루 밤을 지나고 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지 못하게 유혹하고 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 달라서 어떤 사람은 더 많은 재물을, 어떤 사람은 후세에 남을 명예를, 어떤 사람은 선하게 살기를 원하여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마음에 생각하는 것을 얻기 위함이지만 만족은 없다.
사람의 인연이란 살다보면 많은 사람과 접촉하고 잠시도 관계없이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살이다 어떤 사람은 나와 뜻이 맞고 친절하고 잘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과는 교우관계를 유지하지만 어떤 사람은 좋은 인연이 못되어 만나기도 싫은 사람도 있다. 어떻든 다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여야 하고 좋든 나쁘든 인연을 맺지 않는 것은 어렵다.
법주사는 대전에 가까이 있어 나의 조상 때부터 인연이 있는 절이다, 어려서 동네어른들은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죽으면 염라대왕이 법주사에 다녀왔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법주사에 가면 사천왕이 있어 죄지은 사람은 무서워서 사천왕문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한다. 내가 법주사에 처음 가본 것은 1955년도이다. 길도 트이지 않은 숲길을 단숨에 올랐다.
속리산은 경치가 아름다워 기회만 있으면 찾아간 곳이다. 오늘은 법주사 경내를 사진 찍기 위하여 한 달 전부터 별렀다. 날씨도 좋고 집에서 4시에 출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절까지 오르는데도 옛날과는 달리 힘들었다. 산에 올라 야간촬영까지 한다고 장비는 준비했으나 낮에도 산에 오르기가 힘들어 야간촬영은 포기하고 내려왔으나 성취감에서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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