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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수 현 조계종 포교사단 수석부단장, 새 단장으로 당선 확정
기자명 백진호 기자 입력 2025.10.02 19:04 수정 2025.10.03 01:22 호수 179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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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10월 11일 당선증 수령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14대 단장 임기 수행
14대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 단장으로 당선된 강의수 현 포교사단 수석부단장. [조계종 포교사단]
강의수(희재) 현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 수석부단장이 14대 포교사단 단장으로 당선됐다. 강 수석부단장은 포교사단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조계종 포교사단은 10월 1일 “9월 5일 공고한 ‘제14대 포교사단장 및 13개 지역단장’ 선거 후보자 모집 결과 14대 포교사단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의수 현 수석부단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며 “13개 지역단장 선거에서도 서울지역단과 경북지역단을 제외한 11개 지역단에서 모두 단독 출마해 전원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포교사단 정관에 따르면 단독 출마자는 무투표로 당선된다.
강의수 당선자를 포함한 11개 지역단장 당선인들은 10월 11일 포교사단과 각 지역단에서 당선증을 받는다. 당선자들은 포교사단 총재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으로부터 승인과 임명장을 받고, 2026년 1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수행한다.
경북지역단 소속의 강의수 당선자는 1996년 품수 이후 2기 포교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포교사단 성장과 포교사 위상 강화, 조직·인력 관리 효율화, 포교사단 방향성 확립, 화합과 제도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당선자는 포교사단 성장과 포교사 위상 강화 방안으로 △지역단 운영위윈회의와 교육·연수에 본단 교육 프로그램 배정 △본단 임원의 교구본사 방문을, 조직·인력 관리 효율화 방안으로 △지역단 차원의 활동 중지·갱신 포교사 관리(연 2회) △열악한 환경의 포교활동팀 지원 방안 강구 △지역단 차원의 장기 미활동 포교사 주기적 관리·퇴출 등을 제시했다. 포교사단 방향성 확립을 위해서는 △사찰문화지도사·명상상담사 교육 수료·자격 취득 독려 △재적 사찰에서 포교사 주관 지역 포교사 법회 실시 △포교활동 활성화를 위한 전문 운영위원회 발족 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포교사단의 화합과 제도 개선을 위해 △포교사단 특별위원회(상벌위, 선관위, 홍보위) 및 감사 직무 규정 발전을 위한 토론회·교육 실시 △제도 개선 워크숍 개최를 공약했다.
한편,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한 서울지역단과 경북지역단에서는 10월 11일 선거가 치러진다.
‘제14대 포교사단장 및 13개 지역단장’ 선거 당선자들. [조계종 포교사단]
백진호 기자 kpio99@beopbo.com
[1796호 / 2025년 10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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