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수술 성공적 마쳐…18일 슈퍼컵 개막이전 복귀
히딩크 사단이 다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 네덜란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다.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복귀하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슈퍼컵(안양_전북)이 열리는 18일 이전이 될 전망.
지난해 12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래 치른 홍콩 4개국 대회와 두바이 4개국 대회가 이미 이름이 알려졌던 대표 선수들에 대한 옥석고르기 작업이었다면 앞으로 과제는 히딩크 감독의 눈으로 직접 흙 속에 묻힌 진주를 찾는 일이다.
이를 위해 박항서 정해성 코치가 한 발 앞서 국내 프로 구단의 전훈지를 누비고 다닌다.정해성 코치는 오는 9일 광양으로 내려가 전남과 안양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기로 했다. 박항서 코치 역시 각 구단의 연습경기 일정에 맞춰 전국을 돌 예정.
박항서 코치는 "기존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지켜본다"며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을 뽑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18일 열리는 슈퍼컵을 시작으로 24일 개막하는 아디다스컵 등을 관전하며 4월 이집트 4개국 대회와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장할 대표팀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특히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라인의 보강을 위해 대표팀에 오를 만한 수비수 발탁이 중요한 관심분야가 될 듯.
그동안 '대표팀은 겉으로 드러나는 이름값에 따라 발탁된다'고 푸념하던 프로 구단의 선수들도 대표팀에 대한 기대를 걸고 프로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베어벡 코치는 현지에서 설기현 이동국 안정환 강철 최성용 이상일 등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컨디션을 체크해 히딩크 감독에게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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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호 재발진 '흙속 진주 찾기'
이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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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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