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생산비 절감 효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흑색 토마토에 이어 흑색 방울토마토 품종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열매 무게가 20g과 50g 내외인 흑색 방울토마토 신품종 2종(사진)을 최근 육성했다.
흑색 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 성분을 다량 함유해 항암 작용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흑색 토마토 재배 농가들은 대부분 외국 종자업체가 독과점 형태로 공급하는 종자를 일반 토마토 종자보다 5배가량 비싼 50만~80만원(1,000립 기준)에 구입해 왔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육성한 흑색 방울토마토 품종을 내년에 품종보호출원할 예정이다.
서종분 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사는 “흑색 방울토마토 신품종이 육성됨에 따라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종자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061-330-2548.
나주=임현우 기자
[최종편집 : 2011/06/22]
‘캄파리’ ‘쿠마토’ 화천 대표 토마토로 정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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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리>(사진)와 <쿠마토> 품종이 강원 화천지역의 새로운 토마토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화천군은 <캄파리>와 <쿠마토>가 일반토마토에 비해 판매가가 높은 고수익 농산물로 인식되면서 관내 재배농가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전 사내면에서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캄파리>와 <쿠마토>의 재배농가는 11농가. 이는 전체 70농가의 16% 수준에 불과하나 향후 2~3년 안에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캄파리>는 당도가 높고 한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여서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쿠마토>는 항산화물질이 일반토마토보다 많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순원씨(사내면 광덕리)는 “사내면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커 <캄파리>와 <쿠마토>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화천의 대표 토마토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책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화천=김철웅 기자
[최종편집 : 2011/07/11] | |
‘깐마늘 5관(19㎏)’ 가락시장서 퇴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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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서울 가락시장에서 깐마늘의 19㎏ 포장단위 유통이 금지되고, 국가표준규격인 20㎏ 포장단위로 대체될 예정이다. | | 9월부터 20㎏ 표준거래 적용…어길땐 행정조치
오는 9월부터 서울 가락시장에서 19㎏ 포장의 깐마늘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최근 가락시장 내 마늘 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깐마늘 유통규격 관련 회의를 열고 그동안 비표준 거래단위인 19㎏으로 유통되던 깐마늘의 거래 표준규격을 9월1일부터 20㎏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가락시장에서는 표준 거래단위인 5㎏, 10㎏, 20㎏으로 포장된 깐마늘에 한해 유통이 허용된다.
그동안 가락시장에서는 깐마늘의 경우 ‘관’ 단위 판매행위가 이뤄져 도매방식인 19㎏ 포장단위가 관행으로 거래됐다. 한관(3.8㎏)을 기준으로 5관 판매 포장단위인 19㎏ 포장이 유통된 것.
공사 관계자는 “지방도매시장에서도 국가표준규격인 20㎏ 포장이 유통되는데, 전국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유독 ‘㎏’ 거래가 아닌 전통 거래방식인 ‘관’ 포장단위가 아직까지 유통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9월부터 비표준규격의 깐마늘을 유통하면 행정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유통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8월 말까지 출하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깐마늘 표준규격 유통에 대해 집중 홍보한 뒤, 9월1일부터 비표준 거래단위 깐마늘을 수탁받은 도매시장법인이나 중도매인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류호천 기자 fortune@nongmin.com
[최종편집 : 2011/07/13] |
흰가루병에 강한 꽈리고추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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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 ‘피엠꽈리풋고추’ 개발…올 하반기 보급
국내에서 처음으로 흰가루병 내병성을 가진 <피엠꽈리풋고추>(사진)가 개발됐다. ㈜농우바이오는 흰가루병 내병성을 가진 꽈리풋고추 품종의 개발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피엠꽈리풋고추> 개발에 최근 성공, 그동안 꽈리고추 재배 농가들을 괴롭혀 왔던 흰가루병에 대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피엠꽈리풋고추>는 흰가루병 내병성 이외에도 연한 녹색의 과색, 골이 깊고 부드러운 촉감, 맵지 않은 식감 등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품종으로 기존 꽈리고추에 비해 적은 농약의 사용으로 친환경재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먹을거리 제공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남·경남지역의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꽈리고추는 대부분이 멸치 등과 함께 조림 형태로 소비되는 특수채소 품종이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피엠꽈리풋고추>에 대해 국립종자원에 품종의 생산·판매신고와 품종보호출원을 함께 진행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31-218-1143.
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
[최종편집 : 2011/07/01] | |
산청군농협, 스팀방식 밤 탈피기 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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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밤 연 1,000t 생산
경남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찬균)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스팀방식의 밤껍질 탈피기를 도입해 율림회 임원과 관계 공무원, 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시연회(사진)를 열었다.
밤껍질 탈피기 도입은 저품질 밤 가공 원료화를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도비와 국비 각 3,750만원과 자부담 7,5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산청군농협은 이번 밤껍질 탈피기 도입으로 밤 식품 원료화에 따른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지역 밤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농협은 밤껍질 탈피기로 연간 1,000여t의 깐밤을 생산, 밤가공제품 생산업체인 ㈜진산푸드에 전량 납품키로 했다.
진산푸드 관계자는 “스팀식 밤 탈피기로 만든 시제품을 일본 바이어에게 선보인 결과 상품성을 높게 인정받아 현재 300t의 수출 주문을 받았다”며 “산청군농협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 박찬균 조합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밤산업이 매우 어려운 때에 획기적인 밤 탈피기 개발로 활력을 얻게 됐다”며 “밤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55-973-6430.
산청=박종명 기자
[최종편집 : 2011/0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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