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당분간 지속될 변동성. 리스크 관리 유지 필요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현선물 매물 부담에 0.5% 하락. 8거래일 연속 하락세 기록 중. 반도체, 2차전지, 건강관리 핵심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 출회되어 KOSPI 하방압력을 높이며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underperform
- 연초 이후 1) 과도했던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2) 미국/중국 경기 불확실성, 3) 국내 수급 계절성의 후폭풍이 진행 중. KOSPI는 현재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판단.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 특히 다음주에는 미국, 중국 실물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등락이 불가피할 전망
- 12월 CPI는 무난히 넘어가긴 했지만, 미국의 Bad Is Bad, Good Is Bad 국면은 여전히 유효.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일정부분 후퇴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3월 금리인하 시작, 24년 연내 150bp 금리인하를 기대. 연준의 24년 75bp 금리인하, 최대 100bp 금리인하와 괴리가 큼.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주에는 Good Is Bad 국면 전개 예상. 미국 12월 소매판매(17일), 광공업 생산(17일) 발표 예정.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성장으로 11월 0.3%보다 개선. 이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채권금리, 달러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
- 한편, 중국은 17일 4분기 GDP, 12월 소매판매, 광공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지표 발표.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5.2% 성장하면서 3분기 4.9%보다 개선, 5%대로 재진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12월 소매판매는 8%로 11월 10.1%에서 둔화될 전망. 기저효과 소멸로 인한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한 시점. 아직 리스크 관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매수 타이밍을 체크해 나갈 시점. G2 불확실성 완화, 수급 압력 추가적인 진정이 가시화되어야 할 것. KOSPI 2,500선 또는 그 이하에서 비중확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중화권은 보합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는 1.17% 상승해 파죽지세. 오늘은 특히 패스트리테일링 5.65% 급등해 2거래일 연속 갭상승
-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자금 유출에도 밤 사이 달러 약세 영향에 1,310원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 기록(+1.40원)
- 업종별로는 보험(+1.38%) 강세. 뒤이어 운수창고(+0.95%)는 홍해 지역 내에 긴장감 고조화되어 흥아해운(상한가), 대한해운(+18.3%), HMM(+5.67%) 등 해운주 급등. 이외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특히 의료정밀(-1.77%), 의약품(-1.62%)이 가장 부진. 증권(-1.58%)의 경우 전일 비트코인 ETF 승인 호재에 급등한 한화투자증권은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13.75% 급락. 전기차 수요 냉각 우려 확대에 2차전지 밸류체인 약세에 화학(-1.43%), 철강/금속(-0.95%), 전기전자(-0.78%)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
- KOSDAQ도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출되어 -1.75% 하락.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차익 매물 압력도 높아지는 양상. 전 업종 약세 기록 중인 가운데 특히 오락/문화(-3.45%), 디지털컨텐츠(-3.43%) 하락세 뚜렷.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로봇 사업 부문 강화 기대감에 힘입어 로봇 테마 부각. 뉴로메카, 로보스타 각각 16.8%, 15.5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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