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 원종민 코오롱 등산학교 교무부장 : 운행전반
윤재학 코오롱 등산교욱원 부원장 : 미륵장군봉 등반주도
신승모 코오롱 등산학교 초대 부대표강사 : 1972년 등반당시 설명과 루트안내
손재식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 : 사진촬영 및 선등자 확보
전양준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 : 루트보수작업 주도
정준교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 : 후등자 확보
일시 : 2012년 6월 18-19일 서울출발 18일 밤 8:56 속초도착 10:56
( 1972년 : 최선웅을 비롯한 10명의 대원으로 8.1-8.14 등반 )
등반 : 한국 최초로 요세미티 식 등반방식 채택.
방식 쥬마어센더, 호울링 로프, 당시로는 미국의 최신 취나드 장비사용.
숙박 : 한화콘도 및 한계리 정준교 강사 댁
등반 : 아침 10:30 등반개시 오후 3:45 하강완료
내역 40년간 방치되어있던 루트의 보수작업 수행.
하단 침니 및 상단 크랙60미터 구간.
사용 : 충전용 Hilti Power Drill, Bolt 12 개, 동량의 hanger - hex nut, rachet wrench
장비 초 대형 캠 4개 사용. ( 크랙전반에 걸쳐 수퍼 캠을 사용해야 했다. )
상태 : 루트가 많은 등반이 되었으리라는 추축은 빗나가 전혀 등반되지 않았다.
추측되는 이유로는
2시간 이상 소요의 긴 어프로치.
( 설악동-계조암-지옥문 통과-급한하강-급한 암벽하단소로 )
처음부터 난해한 넓은 침니와 넓은 크랙으로 등반이 수월치 않다.
가파르디 가파른 하단에 등반조가 대기하기도 용이하지 않은 지형.
거의 수직의 페이스로 위압감을 주는 루트의 특색.
하단부 4-5미터 가량 시루떡 같은 퇴화가 심한 암질
습도높은 일기로 시작부 침니는 미끄러웠다.
하단 침니 벽 4-5미터 가량 시루떡 같은 퇴화가 심한 암질.
등반도중 한차례 소나기.
곧 말라 등반을 재개.
1핏치 상단까지 볼트작업 6개.
2핏치 상단까지 볼트작업 2개 추가
Y자형 오버행 크랙부분은 인공등반을 필요로 하여 2핏치 까지 작업으로 마무리.
확보 : 볼트 사이 등반 시 초대형 캠 4개 사용.
조건
소감 : 좌측 수직벽에 고난도 루트개설의 가능성 잠재.
( 거의 흡사한 환경의 애디론댁 포코문샤인 경우 반드시 볼트확보에 의한 슬랩코스가 있음.)
( 울산암 북동벽 경우 더 경사가 급하다. )
습득 : 40년전 사용했던 녹슬은 봉앵글 1점 습득.
후기 : 모든 것에 감사한다.
코오롱 교육센터 출발직전. 좌로부터 윤재학,원종민,신승모,손재식,전양준
콘도의 아침, 배경의 거대한 암릉이 울산암, 북동벽이 좌단 부근 넓직한 페이스.
초대형 캠이 준비되니 걱정거리가 없어졌다.
지옥문이다.
한국 빙벽등반의 달인 윤재학 교욱원 부원장. 뒤로 북동좌벽 골이 보이고, 그 오버행진 벽을 홍익대 산악부가 5년에 걸쳐 개척.
습도 높은 날씨로 수분이 많이 필요한 원종민 교무부장.
40년만에 다시 이곳을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좌측 긴 오버행 크랙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있는 미등부분.
20대 중반 거친 장비와 크레터 차림의 초 등반 당시보다 섬세한 등반을 줄길 수 있어 좋았다.
첫번째 마디 상단 좁은 침니에서.
영문과 출신의 정준교 강사, 설악산 일대 암벽개척의 달인으로 꼽힌다.